출처: https://v.daum.net/v/20260324184202946
미국의 요양원에서 입소자들에게 항정신성 약물을 오남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워싱턴포스트, 메디컬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 감사관실(OIG)은
현지에 위치한 40개 요양원에 대한 감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일부 요양원들은 항정신성 약물 오남용 사실을 은폐했으며,
환자들의 질환 등급을 인위적으로 높이고 부적절한 방식으로 조현병을 진단했다.
OIG 측은 “일부 요양원이 메디케어(미국 의료보험) 사이트에서
더 나은 평가를 받기 위해 조현병을 추가 진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실제 일부 요양원 입소자들은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항정신성 약물을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례로, 한 요양원에서는 여성 입소자가 인형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항정신성 약물을 처방받았다.
또 다른 요양원의 경우 한 남성 입소자가
‘휠체어에 앉아 있는 것보다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선호한다’며 약물을 사용했다.
OIG는 “하루 만에 수십 명의 입소자가 조현병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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