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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의석 하나 없는 원외정당이 2년만에 헝가리 총선의 유력 집권여당이 되기까지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6.03.30|조회수2,104 목록 댓글 8

출처: https://www.fmkorea.com/9641338938

 

 

 

 

 

현재 2주 남은 헝가리의 총선은 티사(야당)이 피데스(집권여당)의 지지율을 위협하는 구도로 흘러가고있는데 정작 티사는 현재 헝가리 의회에서 의석 자체가 없는 원외정당임. 설명을 위해 일단 현 헝가리 총리인 빅토르 오르반에 대한 브리핑부터 하겠음. 

 



빅토르 오르반 (1963-)

요약하면 공산주의 타도를 위해 싸우다가 본인이 독재자가 되어버린 인물임

 

청년운동가 시절

 



1988년 당시 헝가리는 공산당 치하에 있었고 25살 청년이였던 오르반은 민주주의와 반공을 강령으로 삼는 피데스(청년민주동맹)을 창당함.

 

그리고 1년뒤 헝가리의 공산정권이 붕괴되갈때쯤, 부다페스트 광장에선 헝가리의 1956혁명 희생자들을 위한 재장례식이 열렸고 공산당 고위층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오르반은 연단에 올라가 "소련군은 헝가리에서 철수하라"고 연설함.

 



이 연설로 오르반은 헝가리 반공운동의 상징같은 존재가 되었고 이후 공산정권이 붕괴되며 헝가리의 자유선거가 치러져 피데스는 리버럴한 스탠스의 정당으로 의회에 입성함

 

피데스의 우클릭

 

90년대 초 피데스는 의석 20개 정도 차지한 중도, 자유주의 성향의 정당이였음. 하지만 1994년 총선에서도 구 공산당 계열인 사회당에게 밀려 의석수를 늘리지못하자 피데스는 리버럴한 노선으로는 가망이 없단걸 느꼈고 좀더 우클릭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함

 

당시 피데스가 새로 내세운 스탠스는 기독교 보수주의, 헝가리 민족주의였고 이는 정치적으로 매우 영리한 판단이였는데 당시 헝가리의 농촌과 지방은 세속화된 리버럴스탠스보다 전통 보수주의적 방향을 원하고 있었기 때문임 (현대 우파포퓰리즘의 노선을 몇십년전에 먼저 걷기 시작한것)

 



오르반의 도박은 성공했고 피데스는 1998년 총선에서 승리하여 오르반은 35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총리가 되었음.

 

하지만 2002, 2006 총선에서 피데스는 연속으로 패배했고 8년째 야당대표로 이갈고있던 오르반은 점점 우경화되었는데 이때 기회가 찾아옴. 당시 집권 여당이였던 사회당 총리의 부적절한 내부 연설이 유출되어 파장을 일으켰고 헝가리 전국적으로 시위가 발발하면서 오르반은 시위의 선두에 서며 2010년 총선에서 역대급 압승을 거뒀고 의석의 2/3인 개헌선을 넘겼음. (이후 오르반은 지금까지 총리로 집권중임) 

 

오르반 2기

 

정치짬밥 먹을대로 먹은 중견 정치인 오르반은 헌법 개정을 시작으로 극우의 길을 걷기 시작함.

 

illiberal democracy(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 오르반이 직접 사용한 표현인데 말이 민주주의지 오르반이 실제로 뭘 했냐면

 

- 선거구 개편: 선거법을 30번 이상 개정하면서 피데스에게 유리하게 선거구를 개편했고 2022년 총선에선 아예 미국의 프리덤하우스가 "심각하게 결함있는 선거"라고 평가했음.

- 언론 장악: 친정부 재벌들이 헝가리 주요방송, 신문, 온라인 미디어들을 사들였고 독립언론, 정부비판적 언론들은 의문사해버림

- 사법부 장악: 헌법재판소 구성을 바꾸고 대법원장도 갈아치우면서 사법부의 독립성을 붕괴시킴

 

그리고 지금까지 오르반의 헝가리는 아래의 스탠스를 강화하고있음

반EU: NATO와 EU에 적대적인 입장을 유지중인데 EU회의에서 각종 결의안 나올때마다 매번 헝가리가 유일하게 반대표 던지면서 트롤링하고있어서 각종 유럽 국가 지도자들에게 대놓고 비난받고있기도함. 오르반은 보수층 지지자들에게 어필하기위해 EU에서 나가겠다는 퍼포먼스도 벌였지만 정작 헝가리는 EU의 지원금이 필요하기때문에 EU탈퇴는 하지않았음 (결국 EU의 헝가리 지원금이 동결되어버림)

친러: 헝가리는 유럽에서 벨라루스를 제외하고 가장 노골적으로 친러행보를 보이고있음. 최근 EU회의에서 헝가리측 의원이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러시아측에 공유하다가 적발된적도 있었고 우크라이나와의 관계는 극악으로 치닫고 있음. 

친중: 차이나머니 가장 달달하게 빨고있음. 전기차, 배터리 등 중국기업들은 유럽시장 뚫기 힘든편인데 헝가리에는 별 문제없이 공장들 세우는 수준. 헝가리는 EU에서 유일하게 나라 통신 인프라를 화웨이로 도배하고 중국백신도 혼자 승인해서 EU 국가들에게 비난도 받았음. 

 

헝가리의 실태

 

그래서 극우든 뭐든 자국우선주의 노선으로 헝가리만 잘 챙기면 되는거아닌가? 싶겠지만 오르반의 장기집권하에 헝가리는 EU에서 가장 가난하고 부패한 국가가 되어가고있음.

 

- Eurostat에 따르면 헝가리의 가계 소비는 현재 EU 평균의 72% 수준에 불과하며, 이는 27개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임.

- 오르반은 헝가리가 유럽에서 유일한 반이민스탠스라고 주장했지만 정작 제조업 인력 부족으로 아시아에서 경제이주민 몇만명 데려오고 국경 근처에 몰래 이주민 수용소 짓다가 국민들의 반발을 사기도했음.

- 헝가리의 경제가 악화되면서 많은 헝가리 국민들이 유럽의 다른 국가로 떠났는데 EU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의 인구감소였음

- 헝가리의 의료시스템이 무너지면서 간호사 4만명이 부족해지고 일부 도시들은 소아과 치료가 몇달째 중단되서 어린이들의 수술 몇백건이 취소되었음.

- 인프라들도 무너지고있어서 우체국 몇백곳이 문닫고 열차 노후화로 연착이 일상이 되고 다리 건설, 철도 개발등은 전부 중단됨. 

- 오르반이 총리 연봉을 30% 인상하면서 EU에서 헝가리 총리의 연봉은 국민의 평균 임금대비 가장 높아졌는데 스페인 총리의 두배 수준임. 반면 헝가리의 최저임금은 유럽에서 두번째로 낮은데 인플레이션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임

- 가장 크게 타격받은게 청년층이라 헝가리 18세 청년들 두명 중 한명이 이민갈 의사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옴.

- 헝가리정부는 5년동안 정권 프로파간다로 1,420억 포린트(1조3천억)을 쏟아부었는데 이것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설명함 

 

그래서 이정도로 나라가 붕괴했는데 왜 여전히 집권여당인가?

위에서 설명한 피데스의 선거법개정, 게리멘더링 문제도 있고 헝가리 자체가 지방, 농촌을 중심으로 피데스의 지지세가 매우 강해서 그동안 야당들이 정권교체하려고 시도했지만 매번 실패했음.

 

사면 스캔들

 

 



앞에서 말했듯이 피데스의 오르반 측근들은 오르반으로부터 엄청난 수혜를 받아왔는데 그 중 하나가 왼쪽의 헝가리 법무부장관 유디트 바르가, 그리고 그녀의 남편이자 헝가리 국영기업의 CEO였던 페테르 마자르임. (로마자 한글 표기법에 따르면 머저르, 티서 등으로 적어야하지만 정확한 발음은 마자르, 티사에 가까움)

 

그리고 2024년, 헝가리가 뒤집혔는데 정부가 어린이보호시설의 성학대사건을 은폐하려던 공범을 사면해줬다는 사실이 드러난것임.

 



이 과정에서 헝가리의 대통령(노바크)와 법무부장관 바르가가 사임했지만 이후 헝가리에선 왜 오르반이 꼬리자르듯이 여자들만 사임시키고 본인은 꾸역꾸역 집권하냐는 불만이 터져나왔음. 

 



오르반정권 수혜자에서 한순간에 팽당해버린 법무부장관의 남편인 페테르 마자르는 빡쳐버렸고 얼마후 헝가리의 유명 정치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왜 진짜 책임자들이 여자들 뒤에 숨냐"고 비판하며 그동안 정권 내부인으로써 자신이 지켜봐왔던(그리고 본인도 누려왔던) 피데스 정권의 각종 부패행적들을 전부 폭로해버림. 

 

이 과정에서 아내가 이전에 검찰이 정부 고위층의 부패사건 기록을 조작했다고 이야기했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고 당연히 아내와 상의가 없었기에 (아내도 같이 정부 표적으로 만들어버린거니까) 아내에게 이혼당했음

 

마자르는 그냥 피데스 엿먹으라고 폭로한것같았지만 이 인터뷰가 헝가리 전역을 뒤집어버리면서 그는 순식간에 불어난 헝가리 반정부진영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해버림

 



그리고 마자르는 물만난 물고기마냥 반정부집회를 이끌기 시작했는데 본인 성향 자체가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인싸타입이다보니 몇만명의 군중을 이끌며 같이 셀카 찍어주고 대화 나누고 어우러지면서 여러 집회들을 성공시켰고 자연스럽게 정계 진출로 진로를 잡음

 

(솔직히 당시 내가 보기에 마자르는 정의고뭐고 관심없고 그냥 인터뷰 반응 터지는거 보고 "나도 총리 될 수 있을거같은데?"하며 뛰쳐나온 기회주의자같다고 생각했음 ㅋㅋ)

 

정계 입문

 



2024년 6월 유럽의회 선거가 코앞이였기에 마자르는 신당을 창당할 시간이 없었고 결국 헝가리의 원외정당중에 아무활동 없었던 티사라는 정당을 인수해서 당대표가 되고 43살의 신인 정치인으로 정계 활동을 시작함 

 

(참고로 마자르(Magyar)는 헝가리어로 "헝가리의"라는 뜻인데 이것때문에 레딧에선 마자르랑 선거로 붙는게 미국에서 존 아메리칸이라는 후보와 붙는 수준이라는 농담도 있음)

 

마자르는 온건보수 스탠스로 티사를 출범시키자마자 당시 오르반 극우정권에 질려있던 보수층, 오르반 치우고싶은 중도층/진보층을 전부 흡수했는데 기존의 정권교체 실패했던 야당들은 무력하다는 한계에 부딪쳐왔지만 마자르는 오르반정권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내부자 출신이라는 특수성으로 차별화를 이뤄낸 것임

 

마자르는 유럽에서 특히 보수적인편인 헝가리인들이 오르반의 부패를 알면서도 그를 찍는 이유(야당이 정권 잡으면 헝가리 이민장벽 무너져서 이민자들 밀려들어올까봐, 우크라이나 전쟁에 세금 태울까봐 등)와 국민들의 불안을 꼼꼼히 분석해서 국민들에게 자신은 진보가 아니라 오르반의 정책에서 부패와 무능만 걷어낸 보수임을 어필했음.

 

대표적으로 마자르는 티사가 정권을 잡아도 자신은 헝가리의 국경을 꽉 닫아놓을거라 안심시키고 오르반이 그동안 조용히 아시아에서 이주노동자들 데려왔다는 폭로를 덧붙여가며 자신을 반이민 스탠스로 브랜딩했음.

 

그리고 러우전쟁같은 경우 우크라이나를 향한 군사지원은 절대 없을거라 안심시키면서 오르반이 아무 이득없는 반EU스탠스를 유지하는바람에 EU에 헝가리의 지원금이 동결되었다고 설명하고 자신은 EU와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면서 관계를 회복시켜 동결된 EU지원금을 다시 헝가리에 가져오겠다는 입장임. 

 

그리고 LGBT같은 이슈에 대해선 마자르의 지지층이 반극우 빅텐트다보니 이 이슈엔 긍정적 반응도, 부정적 반응도 유권자이탈로 이어질뿐이라 최대한 언급을 피했음

 

유럽의회 선거

 



도심에서 반극우 빅텐트를 얻은만큼 마자르는 이제 피데스의 텃밭인 전국 시골 보수 지지율을 긁어내기위해 헝가리 전역의 지방, 시골지역들을 꼼꼼히 돌면서 풀뿌리투어를 뛰었고 덕분에 티사의 지지율이 굉장히 빠르게 상승했음. 

 

결국 202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티사는 약 30%의 득표율로 7석을 얻어냈는데 이는 지난 2006년후 어느 기존 야당도 이루지 못한 성적을 정치신인이 입문한지 몇달만에 이뤄낸것임 

 

그리고 티사는 이제 2026년까지 2년을 남기게되었는데 정권교체를 원하는 헝가리인들의 불안은 커져갔음. 마자르는 여전히 뉴페이스라 지지기반이 약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마자르가 좋아서 티사를 뽑는다기보단 그냥 오르반을 치우기위해 어쩔 수 없이 뽑는거라는 분위기가 여전히 강했기때문임.

 



대충 이런 분위기

 

왜냐하면 당시 마자르는 그냥 행동 가볍고 놀기좋아하고 충동적인 신인 정치가 인상이 강했고 당시 페이스북으로 악플러들과 키배도 뜨고 언론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바람에 이미지를 많이 깎아먹었기때문임

 

특히 그와 싸워야하는 오르반 총리가 젊은 시절엔 카리스마 넘치고 무게감 있고 냉철했던 반공투사였기에 페북투사 마자르에게 키배좀 그만 뜨라고 진저리치는 반응도 많았고 다들 이 나약해보이는 야당대표를 대체 어떻게 2년동안 총선까지 끌고가야하냐며 걱정이 많았음. 

 

2026 총선까지 2년간

 




여전히 헝가리 전역은 일부 도시들을 제외하고 피데스의 지지율이 압도적인 상황이였음 (2022년 지도)

특히 지방 시골지역들의 깊은 오르반 지지성향은 거의 콘크리트 수준이라 다들 마자르의 유럽의회 성과에 놀라면서도 총선에 대해선 그래도 정권교체는 힘들거란 회의론이 컸음 

 

그리고, 마자르는 진짜 2년간 개같이 구르고 뛰었음

 



2년동안 마자르는 총 12회에 걸친 대규모 집회를 각 주제를 담아 진행했고 총선 전 마지막 집회였던 3월 15일 헝가리 국경일에 열린 집회에선 외부 업체 추산 총 15만명이 참여하여 같은 날 피데스 집회 참가자의 세배를 기록했음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헝가리의 언론시스템이 친정부 제외하고 박살난 상태라 티사는 틱톡, 트위터같은 소셜미디어로 홍보를 진행해왔음. 개인적으로 미국 비롯해서 여러 정치인들 소셜미디어 홍보영상 자주 보는편인데 미국 의원들도 개콘스러운 유치한 영상들 많아서 크린지했는데 티사 영상들은 대체적으로 센스있고 젠지감성 잘 활용하는 편이였음

 

그리고 2025년 말, 티사가 헝가리 105개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들을 선출하면서 마자르는 11월부터 전국 순회를 시작함. 이 순회가 진짜 살인적인 스케쥴인데 매일 도시 두세곳씩 돌면서 한시간가량 연설 끝나면 사람들이랑 사진찍고 이야기하고 시간보내는 빡빡한 구조임. 마자르는 이 지방 순회 뛰느라 몇달간 하루에 서너시간씩 잤다고함. (지금 마자르 사진 보면 2년전에 비해 10년은 늙어보임)

 



당대표가 이렇게 총선 마지막 몇달간 전국 구석구석 투어 돌며 유세 죽어라 뛰면서 티사의 지지율은 꾸역꾸역 올라가서 어느새 폴리마켓에서 피데스를 한참 앞질러버림.

 





이쯤되니 2년전 마자르 못미더워했던 사람들도 미친 근성은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됨.  

 

물론 헝가리정부도 정권교체 막겠다고 나름 노력하고있는데 마자르의 과거 전과들(나이트클럽 핸드폰 절도죄(...) 한 건, 모욕죄 두 건)에 대해 유럽의회 면책특권 해제를 요청하기도했지만 유럽의회측에선 이를 정치적 박해로 판단하고 면책 특권을 유지했음

 

하지만 피데스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우크라이나인데 헝가리 보수층 유권자들이 EU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혐오가 심한 만큼 오르반정부는 마자르가 우크라이나와 EU의 하수인이라는 선전을 가장 널리 활용했음.

 









위에서 말했듯이 오르반행정부는 프로파간다에 엄청난 예산을 쓰고있는데 그 내용 중 하나가 헝가리 전역에 반-젤렌스키 포스터 걸어놓는것임(...) (사진 보면 알다시피 젤렌스키가 헝가리 국민들에게 돈구걸한다는 내용)

 

그리고 놀랍게도 존나 잘먹힘... 

 

지금 오르반은 매일 하루도 빼먹지않고 젤렌스키 언급하면서 "젤렌스키가 내 가족들 살해협박한다." 이런 소리 늘어놓고있는데 이게 시골의 우크라이나 싫어하는 노인층들에게 매우 잘먹히고있음(...) 

 



이런 계정까지 나올 정도 

 

그리고 오르반은 자신에게 지지 보내는 전세계의 극우블록이 있어서 이것을 매우 알차게 활용함. 

 

올해 초 전세계 우익지도자들이 오르반 지지하는 영상 보내줘서 오르반이 공개했는데 라인업이 


 



대충 이러함 (이외 밀레이, 살비니 등)

 

그리고 오르반이 친트럼프인만큼 트럼프도 브라질 보우소나루 밀어줬던것마냥 오르반을 열심히 밀어줬음

 

 




미국과 러시아가 이렇게 한마음으로 밀어주는 후보는 처음봄 

 

이것도 피데스의 지지율이 하도 안나와서 전세계 우익인사들이 원기옥 모아준거나 다름없는데 폴리마켓에선 이 기사 이후 오히려 티사의 지지율이 더 뛰고있음(...) 

 

헝가리에 큰 이변이 생기지 않는다면 티사가 집권여당이 되고 마자르가 총리가 되겠지만 문제는 오르반이 16년간 헝가리의 온갖 권력 시스템을 뜯어고친탓에 티사는 단순 과반을 넘어 의석 2/3는 차지해야 현 헝가리의 독재와 부패에 취약한 시스템을 개혁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있음. (마자르의 목표 중 하나가 헝가리 총리 임기 8년 제한 거는 것임) 

 



현재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티사와 피데스는 성별격차는 없고 연령대, 학력, 거주지에서 가장 큰 격차가 나오고있음. 티사는 도시 청년층 지지율로 견인되는 수준.

 

 





헝가리의 미래는 4월 12일 총선으로 정해질 것

 

요즘 가장 관심있는 선거라 스스로 정보 정리할겸 올렸음

 

 

 

댓펌)


흥미로운 분석글은 언제나 추천!

저도 관심있게 보는 선거인데 과연 오르반이 순순히 선거 결과 승복할지도 포인트일듯.

외국(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서쪽 좌파들이라는거 보니 EU 국가들 말하는듯)에 대한 증오를 기반으로 선거운동 하던데.. 선거 지면 외세가 개입했다고 발악하지 않을까..

 

나도 이게 관건이라 생각함
EU레딧에서도 피데스의 선거 이후 행보에 대해 제일 걱정하는것같음 불복할것같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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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ddudo | 작성시간 26.03.30 와우... 흥미진진하다 도시청년들 답답해죽겠는걸
  • 작성자감사일기S2 | 작성시간 26.03.30 와 너무 글 재밌다. 그리고 참…어느 나라나 정치는 ㅠㅜㅜ
  • 작성자순두부고기추가 | 작성시간 26.03.30 개꿀잼
  • 작성자자저해 자중해 자고해 | 작성시간 26.03.30 와 글 너무 쉽고 재밌다
    이제 나도 같이 4/12이 기다려지네
  • 작성자춤추는맘모스 | 작성시간 26.04.13 헝가리 선거결과 보고 생각나서 다시 옴!! 티사가 이겼다!! 이렇게 점차 하나둘씩 정상화되면 좋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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