쩌리 페미니즘 관련 글에는 댓글 30이 안넘는데 연애결혼 관련 조롱글은 천플이 넘네
작성자슈크림 도어가 열립니다 발빠진 쥐! 작성시간26.03.30 조회수0 댓글 219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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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의궤적 작성시간26.04.01 기혼한테 왜 적대적인지 모르는 바 아니어서 그건 말 얹을 생각 없고.. 여성 의제에 대한 화력이랑 관심 부족한 이유는, 그 다음단계로 나아가려 하지 않아서 같아.. 현실인식-분노-연대 로 나아가야 하는데 계속 분노에 머물고 있는듯? 연대부터는 참여자도 시간이든 돈이든 남을 위해 써야 하니까 회피하면서 분노 단계에 계속 머무르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느끼는 무력감이 오히려 타인을 향한 분노로 표출되는 느낌? 에너지가 건설적인 방향으로 쓰이지 못하는게 안타까움. 혹시라도 혐오에 지친 여시들 중에 아직 여성단체 후원이나 자원활동 안 해본 여시가 있다면 완전 추천합니다.. 세상을 바꾸려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다는걸 알게 되니까 그동안 딱히 뭘 하지 않았던 내가 부끄러운 동시에 아직 세상에는 희망이 많다고 느꼈어. 다 같이 힘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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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도 작성시간26.04.01 일정 부분만 동의함 페미니즘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기혼의 길티적 행위만 쏙쏙 가져와 조롱하는 행위에만 신나있음 그 이상의 질적인 토론이 안돼 토론에서 의견은 객관적, 중립적 다양한 시각에서 나올 수 있는데 주장의 요점 보다 내용에 조금이라도 기혼의 입장이 대변된 내용이 있다면 그 사람은 비혼의 탈을 쓰고 연기라고 했다는 듯 나비족이 되어버림 모 아니면 도 흑 백으로만 보고 싶어 하고 서로 나비족, 못혼 프레임 씌우기만 바쁨
꼭 주제가 페미니즘 글이 아니더라도 페미니즘 주제로 흐를 수 있는 수많은 주제 코르셋, 범죄, 경제, 직업 다양한 주제는 아무 관심이 없지만 결혼, 이성 연애는 싸움 구경난 것 마냥 사람들이 몰려서 수군수군 대는 모양새가 댓글판에서 벌어짐 그렇다고 아예 관심을 끈다? 이것도 사실 잘 모르겠음 굳이 기혼 글만 끌고 오는 것도 문제지만 연애, 결혼 조건, 육아, 코르셋을 자체적으로 쓴 글에 비판하지 않고 관심 끄게 됐을 때 동조하는 사람들끼리 모이고 모이면 그들의 영역만 커진다고 생각함
또한 수년간 비혼기혼 구도에서 모든 여성이 비혼 할 수 없으니 마치 비혼이 기혼을 수용한 상태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듯 말하는 것에 불편함 -
답댓글 작성자 지도 작성시간26.04.01 저 말 자체가 자기모순을 덮고 합리화하기 위해 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페미니스트라는 이성애자들이 성지향성은 본능이니 남자랑 연애하는 건 어쩔 수 없다는 합리화랑 똑같다고 봄
개인적으로 최대한 많은 여성이 4B 했으면 좋겠고 탈코르셋 했으면 좋겠음 하지만 이상을 백 프로 빼고 현실만 생각한다면 불가능한 건 모두가 알고 있음 그럼에도 저 말이 불편한 건 결혼 자체가 반페미니즘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임 비혼은 가부장제를 저항하고 여성의 독립된 사회/경제적 힘과 권력을 가장 우선하는데 결혼제도는 이것을 방해함 말 그대로 가부장제에 편승하고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성 인권 문제에서 남편과 가정의 영향을 안 받을 수 없음
4B는 여성 인권에 대해 얘기할 때 여성이 결혼해서 남편과 살림, 육아, 휴직, 가정 폭력 이런 가정 내 자리싸움이 아니라 여성이 사회적으로 남성과 동일하게 힘과 권력을 찾아가는 방향이 더 중요한 것임 이것만 봐도 기혼과 비혼은 평행선이라고 생각함
기혼이 페미니스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진 않음 다만 기혼이 비혼에게 기혼이 바라는 그 반페니즘적인 페미니즘(따뜻한 프라푸치노)을 공감받고 이상을 바라기엔 무리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