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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헐랭방구똥 작성시간26.04.05 숨이 턱 막힌다 부정수급 비판이 아니라 자본가들은 갈수록 더 큰 부자가 되는데 가난한자들은 아무리 부지런히 발버둥쳐도 집은 커녕 계층 이동이 불가능한 구조를 비판하는 글 같은디.. 글속의 주인공이 계산해본 미래가 내 미래와 다를게 있을까 극도로 심화된 자본주의세상에 아무리 벌어도 월급만으로는 집한채 온전히 못 사는데 도대체 어떤 희망을 갖고 살아야하나 이런생각 다들 해 봤을듯 집한채값을 모으려면 몇년이 걸릴지 계산해보고 우울해졌던 기억..ㅋㅋ 패배주의가 아니라 명백한 현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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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ihanna Grande 작성시간26.04.05 난 이거 주인공을 비판하는 글이 아니고 주인공같은 환경에 머무르게하는 탁상행정식의 복지제도를 비판하는 글로 읽혔음 특히 수영부분….
윕킥이 장기적으로 봤을때 도움되는거 누가 모르겠어 근데 저 사람들한테는 윕킥을 배울 시간과 형편이 안된다고… 당장 웨지킥으로 나아가지않으면 물먹고 익사해 그런사람들에게 자 보셨죠 오늘부터 웨지킥말고 윕킥으로 갑니다 해봤자 당장 물에 빠져죽지않는게 좋으니까 웨지킥으로 갈수밖에 없음
나는 복지제도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 글만 읽었을땐 중간 징검다리가 하나가 부족하다는 느낌이야
누구도 본인의 형편보다 내려가는건 좋아하지않아 바닥에 있는 사람을 토대위로 끌어올릴때 열계단이 필요하다면 한칸씩 올라가게 만들어야지 다섯칸째에서 바로 맨 윗칸으로 뛰라고하면 불가능하잖아… 맨 윗칸에 올려놓고 자 준비되셨죠 이제 본인 자리로 가서 뛰어오르십시오 하면 다들 그냥 어떻게든 윗칸에 머무르려할걸 ㅜ… 계단을 더 만들어줘야할거같아 무작정 맨 윗칸에 올려놓는게 아니고… -
작성자 뚜빱빠라리 작성시간26.04.05 솔직히 말하자면 나 찐 차상위계층이였는데 한국에서 아득바득 모은돈으로 해외나와서 지금 연봉 1억정도 받고 우리오빠도 한국에서 공무원하고 잘살고있음.. 대학교는 국가장학금으로 거의 커버했고 첫직장이 서울이였는데 청년전세대출이나 청년관련혜택 진짜 쥐잡듯이 다 뒤지고 관련부서 직원보다 더 공부해서 주거 해결함.. 물론 그 과정에서 자살하고싶은날도 많았고 부모님 원망하는 날도 많았음.
무튼 내가 하고싶은말은 우리나라 복지혜택 정말 잘되있고 다른나라보다 자기가 하고자 하면 나라에서 정말 지원금 많이줌.. 오죽하면 해외취직도 국가진흥원(월드잡)에서 연계해주고 도와줌(내경우는 아님)
여전히 우리집은 돈이 없고 부모님은 환갑넘어도 일하시지만 그냥 자식이 장성해서 각자 밥벌이하고 사고안치고 사니까 자연스럽게 가정이 평탄해졌음..
당장 먹고살기가 힘들어서 국가를 원망하는건 난 솔직히 이해불가고.. 난 항상 국가에 빚진게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중이야... 한국에서도 세금낼때 불만없었고.
내 경우만 말하는거 아니고 끼리끼리라고 내 친구들도 나랑 비슷하게 가난했지만 20대때 다 죽을용기로 열심히 살아서 어딘가에서 한자리씩 하고있어 -
답댓글 작성자 뚜빱빠라리 작성시간26.04.05 물론 탁상행정식의 복지제도도 당연히 있지.. 학습된 무기력도 이해함.. 나 직장다닐때도 고졸전형으로 들어온 다른 직원도 글과 비슷한 플로우로 생각하면서 항상 기초수급 끊길까봐 전전긍긍해했음. 엄마랑 동생은 무조건 현금페이만 해주는 알바했었고.
근데 제일 아이러니했던건 난 내몸뚱이 믿고 서울까지와서 월세보증금 500만원이없어서 오빠명의로 대출받아서 겨우 월세집 구할때
차끌고 다니고 신형핸드폰(정부지원금 나옴)으로 바꾸고 집에 강아지까지 키웠었음. 지금은 애 둘낳고 또 자녀지원금받으면서 살더라고
그친구를 욕하고싶진않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 불평등하게 태어났으면.. 남들처럼 살기위해 스스로 더 노력해야된다고 생각해..그리고 그거에 날개를 달아주는게 국가복지임. 복지가 모든걸 커버해준다는건 정말 욕심이야.. 그리고 그건 성실히 사는 다른사람들에게 오히려 역차별이 되는 부분이고
가난과 평범한 사람들의 갭을 복지가 다 채워줄순없음.
그리고 참고로 현재 난 30대인데 아직도 3년전에 중고로 산 아이폰12쓰고있음ㅋㅋ,, 내가 잘났고 나처럼 살면 다 된다 그런건 아니고ㅠㅠ 나도 한국에서 국가 복지관련한 업무도 했었어서 길게 적어봅니다요 -
작성자 집이 없어 작성시간26.06.06 사실 화자가 ‘행복’이라고 말할 정도인 부분들이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했을 땐 엄청 대단한 게 아닌 별거 아닌 것들뿐이잖아. 가난한 환경에서는 더위 때문에 문을 여는 것조차 위험한 상황이 돼버린 것처럼 아주 당연한 것도 못 누릴 수 있는 거니까… 화자가 바랐던 것도 그 정도였을 거고 자기가 생각했을 땐 이게 더 나은 선택이니까 했을 텐데, 그럴수록 웨지킥하는 것처럼 나아지는 건 없고 몸은 편해도 결국 맘은 항상 편할 수 없는 삶을 살게 되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 나도 화자보단 시스템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