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417739
영국 당국이 어린이 비만을 줄이기 위해 학교 급식 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핵심은 튀긴 음식은 아예 배제하고, 설탕·지방·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을 엄격히 줄이는 데 있다.
1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정부는 약 10년 만에 급식 영양 기준을 전면 재정비하는 계획을 마련했으며,
빠르면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새 기준에서는 감자튀김이나 치킨너겟 같은 모든 튀김류가 급식에서 빠진다.
또 피자, 페이스트리, 소시지롤 등 지방과 염분이 많은 간편식 제공도 제한된다.
케이크나 푸딩 같은 당류 디저트는 주 1회로 축소되고, 디저트의 절반 이상은 과일로 구성해야 한다.
음료 역시 기준이 강화돼 과일주스는 빠지고 물, 우유, 저당 음료만 허용된다.
식단 구성에도 변화가 생긴다.
모든 주식 메뉴에는 채소나 샐러드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통곡물과 콩류 사용 비중도 확대된다.
이 같은 정책은 아동 건강 지표 악화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권장량의 두 배에 달하는 당을 섭취하고 있으며,
식이섬유가 부족한 비율도 90%를 넘는다.
초등학교를 마칠 무렵에는 세 명 중 한 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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