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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콩백설기 작성시간26.04.19 나도 저런 비슷한거 왔었는데 그냥 정신병 안고 산다 생각하고 살고있어
춤추는 직업인데... 춤추다 갑자기 헉 하고 좃됐단 느낌이 왔음
갑자기 나 죽는다는 공포감이 극심해짐 누가 내몸을 뺏어가고 나는 죽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반 미쳤었어
그러다 환청이랑 친해져서 일주일 정도 허공이랑 밤새 대화하고 웃고 거울보고 표정 관찰하다가
또 어느순간 이러다 몸 뺏긴다는 극심한 공포가 옴
정신병원가서 뇌검사 해도 이상없다하고
무당집가니까 무당되라고 하길래
내가 왜? 무슨 신이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 신이 아니라 잡귀겠지 하고 다음 날 성당 다니기 시작했고
그냥 기분탓인가 신경이 안정됐나봐 갑자기 30년 평생 있던 불면증이 사라짐
가위눌리고 악몽꾸던게 없어졌어 불면 때문에 알콜의존증 있었는데 이제 술도 필요없고
갑자기 평생 괴롭던 불면이 없어진것만으로 너무 행복해서 환청 다 무시하고 신을 반 쯤만 믿으면서 형식적으로 성당 다니고 있음 이렇게라도 계속 꿀잠잘라고
지금도 뭔가 가끔 환청 들리고 약하게 무슨 느낌이 들면 그냥... 또 정신병오네 이러고 말아
대체 이게 뭐였는지 모르겠음 근데 또 괜히 파고들었다가 다시 미칠것 같아서 더이상 생각 안하고 살아 -
답댓글 작성자 콩백설기 작성시간26.04.19 망상증인가 조현병인가 대학병원 정신과도 갔는데 검사지 결과 다 정상이고 뇌검사 결과에서도 이상 없다고... 의사 선생님도 잘 모르겠다면서 생각하시는 그런 현상이 맞을 수 있다고까지 말함 .. 처방해줄수있는 약은 신경안정제 뿐이라고
공포영화, 무속 다 관심 없고 지식도 없는데 그 일들 겪으면서 갑자기 그런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아 그런게 다 있는 얘기구나' 싶고 엑소시스트도 공감갔고... 내 몸이 진짜 드드득 움직여지는구나 밀쳐지는구나 이런거 진짜 있구나... 했었어
그 땐 정말 무섭고 너무 살고싶었어
평범하게 살고싶었고...
암튼 그래서 걍 더 알려고 안하고 살아
환청이 들리든 춥든 무섭든 어쨌든 기분탓인가보다 하고... 평소엔 그냥 잊고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