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뚝스한남딱스
나 사는곳 근처에 진짜 오래된 동네가 있는데
구경갔다가 레트로의 향연을 처음 맛보고 넘 예뻐서 사진 마구마구 찍어왔어.
참고로 서울아니고 지방임!
나는 이런 풍경이 새롭게 느껴졌는데
여시들이랑 이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 쩌리에 올려봐.
폰으로 대충 찍은거니까 못찍어도 이해해줘..ㅎㅎ
저 탁트인 하늘과 빨간 지붕이 넘 멋지지않아?
이건 같은장소를 노을질때 찍은거야!
저 왼쪽에 튀어나온 베란다 유리창마저도 갬성있어.
하얀벽에 빨간 기와지붕인것도 맘에 드는데 저 1색감봐...미감 머선일..?
40년 된 동네 맞냐고 ㅠㅠㅠㅠㅠㅠ지금봐도 새련된거 실화야?색감 넘이뻐
진심 인소배경 그잡채..
한국식 하이틴로맨스 하나 뚝딱임.
빨간 대문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서 죽음
겨울에 찍어서 저 옆에 식물이 앙상했는데 만약 봄에 찍었으면 훨씬 예뻤을듯 ㅠㅠㅠㅠㅠ
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긴 왜이렇게 귀여운 대문이 많은지 ㅠㅠㅠㅠㅠ빨간벽돌에 빨간 대문에 장미까지 완벽한 조화다
저 네모네모한 글자마저 힙해보여...
옛날 아파트들 낮은거 넘 예쁘지않아..?
보기만 해도 따스해보여.
햇빛이 집안 가득 스며들어서 노랗게 물들이면 얼마나 예쁠까.
옛날 아파트는 입면이 다양해서 넘 좋다....
요즘 아파트는 죄다 평면이라 이렇게 튀어나온게 색달라보이고 넘 예쁨 ㅠㅠㅠ
색감도 미쳤고 디자인도 다양하더라
이 사진의 모든게 좋다...바닥에 빨강-초록벽돌 아니고 회색벽돌로 통일시킨것도 맘에 들고
뒤에 민트색 아파트도 귀엽고 소나무가 저 자리에 있는것도 맘에 들어.
해질때 찍어서 좀 어둑어둑한게 아쉬운데 만약 밝은 대낮에 찍었으면 훨씬 예뻤을듯 ㅠ
뒤쪽엔 최신식 고층아파트(개못생김) 짓고있길래 포샵으로 밀어버림 ㅡㅡ
저 입구에 기와지붕인것도 맘에 드는데 빨간벽돌-팥죽지붕-짙은 고동색 문까지 색감이 미쳤음.
심지어 창틀 색깔봐 그저 완벽
슈퍼마저 귀여워...저 간판색을 지붕색에 맞춘것봐
심지어 가성비챙긴 평면간판 아니고 입체간판임
(문앞에 자동차랑 매대는 포샵으로 지웠어)
발로 찍었지만 영화 속 배경같다
묘하게 낭만적임..
노을이 창가에 비치는거 존예
진심으로 옛날 아파트가 요새 유행하는 주황-회색& 파랑-회색 아파트보다 오조오억배 예쁘다고 생각함.
여기가 끝이야!
어떤 여시들은 이게 뭐가 신기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 눈에는 훨씬 낭만있고 아름다워보이더라구..
깔끔하지 않고 조잡해보여도 거기서 나오는 본질적인 아름다움이 있어.
이런 감성과 낭만이 넘치는 동네가 앞으로는 점점 사라지게 될 거라는게 슬퍼..
( 저 동네도 재건축 들어갔더라 ㅠ몇몇 군데는 다 밀어버리고 개못생긴 아파트 짓는중이었음)
아무튼!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내가 사진찍으면서 느낀 감정이 여시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ㅎㅎ
댓글 53
댓글 리스트-
작성시간 26.04.27 딱히 예쁜지 모르겠는데 예쁘게 바라보는 글쓴 여시의 시선이 예쁨ㅋㅋ
-
작성시간 26.04.27 와 나도 너무 공감해
-
작성시간 26.04.27 여시가 사진도 잘찍네!!!!나도 저런분위기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