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서 생후 8개월 된 아들의 머리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시흥시 자택에서 생후 8개월 된 아들 B군의 머리를 가전제품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는 등 학대해 지난 14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부부는 지난 10일 B군을 폭행한 이후 B군을 데리고 부천시의 한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B군은 두개골이 골절되는 등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
의료진은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나 A씨는 아이를 입원 조치하지 않고 그대로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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