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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벌눈물 독자의 읽다가 오열했던 문장들

작성자비밀의늪| 작성시간26.04.30| 조회수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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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바스티안북스 작성시간26.05.01 “아저씨는 오래 버틸 수 없을 거예요." 나는 말했다
    그가 룸미러로 나를 쳐다보았다. 사이드미러를 번갈아 보았다.
    "왜?"
    "매일 슬픈 음악을 들으니까요. 지친 사람만 슬픈 음악을 들어요."
    "이 세상 많은 사람들은 슬픈 음악을 들어."
    "모두 지쳐 있어서 그래요."

    - 그런데 소년은 눈물을 그쳤나요
  • 답댓글 작성자 바스티안북스 작성시간26.05.01 "진통제로는 소용없어요. 치과에 가셔야 합니다."
    대머리 약사는 뚱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사랑니 때문이에요. 사랑니를 뽑지 않았더니 그놈이 썩기 시작했어요."
    "원래 사랑니란 오래 지나면 썩기 마련이지요."
    대머리 약사는 웅얼거리는 말투로 그렇게 대꾸했는데, 헌제는 그가 '사랑니란' 이라고 발음했는지 '사랑이란' 이라고 발음했는지 언뜻 구분할 수가 없었다. 사랑 또한 오래 지나면 썩기 마련이니까.

    - 고슴도치, 위기철
  • 답댓글 작성자 바스티안북스 작성시간26.05.01 본문도 다 너무 좋다 긴긴밤 읽어봐야겠어! 책좀 열심히 읽어야지…
  • 작성자 레몬나르고 빚갚으리오 작성시간26.05.01 나도 고태경 읽고 울었던 부분 공유 ....
    사실 200 페이지 넘어가서는 계속 울면서 읽은 듯 ㅠ 힘들었던 시절이 떠오르면서 위로가 많이 됐어

    "바르샤바는 어땠어?"
    바르샤바에 대해 떠올렸다. 폐허에서 재건된 끝없이 펼쳐진 주황빛 도시, 영화제 사람들의 환대, 수상자 없이 터진 받지 못한 박수, 종현과의 언쟁. '별로였어' '최악이었어' 라는 말로 그냥 묶어 팽개쳐버리지 않기 위해 나는 기억의 원심분리기가 필요했다. 저항이 작용했고 노력을 들여야 했다. 눈가가 살짝 시큰해졌는데 슬픔의 눈물은 아니었다.
    "나쁘지 않았어. 나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된 여행이었어."
    나는 담담히 말했다. 이제는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우리의 삶이 영화 같을 줄 알았는데...... 오케이는 적고 엔지만 많다. 편집해버리고 싶은 순간투성이야."
    내가 중얼거렸다. 내 인생에 엔지가 많은 건 내가 선택의 아마추어여서인 걸까.
  • 작성자 cneowmsl 작성시간26.05.01 긴긴밤 읽어봐야지
  • 작성자 메테몬 작성시간26.05.04 브로콜리 펀치 궁금하다
  • 작성자 스플렌디드 작성시간26.06.23 문학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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