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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 사건에 관련된 앙리 4세와 마고

작성자냉소는 나의 적|작성시간26.05.04|조회수1,168 목록 댓글 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Au revoir

 

 

 

1562년, 프랑스의 구교도파 귀족이었던 기즈공작이 예배중인

신교도들을 무참히 죽인 바시의 학살이 도화선이 되어 일어난

구교도와 신교도의 갈등은 종교전쟁으로 비화가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위그노 전쟁이다.

 

이 위그노 측 즉, 신교도의 수장은

프랑스 서남부에 위치한 나바르 왕국의 앙리 드 나바르였는데,

 

 

그가 바로 훗날 프랑스 부르봉 왕가의 최초의 왕이며

앙리 4세가 되는 인물이다.

 

어머니는 나바르 여왕 잔 달레브로 나바르를 물러 받을 수 있었고

아버지는 발루아家 방계였던 부르봉家의 앙투안 드 부르봉으로

덕분에 앙리 드 나바르는 발루아가의 앙리 2세가 후계자를 낳지 못할 경우에는

프랑스의 제1 왕위계승권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앙리 2세는 프랑소와 2세, 샤를 9세, 앙리 3세인 세명의 후계자를 낳았음.

프랑소와 2세의 아내는 그 유명한 메리 스튜어트 여왕)

 

이때의 프랑스는 끊임없는 종교 분쟁으로 인해 많이 피폐해졌었다.

 

그 사이에서 앙리 2세의 왕비였던 카트린 드 메디치가 종교전쟁을

자신의 권력 유지에 이용하면서 구교도와 신교도들 간의 갈등은 더욱더 깊어져만 갔고

 

이런 곤란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샤를 9세가

취할 수 있었던 행동은 어린 여동생을 이용한 신교측과의 협상, 화해였다.

 

1560년 경의 마르그리트 드 발루아

 

그러나 그때 당시 이 어린 여동생인

마르그리트 드 발루아 (흔히들 마고라고 부름)는 기즈 가문의

앙리 드 기즈와 결혼하기를 원했었는데

 

대중들 사이에서 인기가 더 많았던 기즈 가문이

정치적으로 더 강력해지는 걸 꺼려했던 어머니 카트린 드 메디치의

반대로 결혼을 할 수가 없었다.

 

그에 비해 카트린 드 메디치의 정치적 성향과

구교도와 신교도의 갈등을 풀어 줄 적합한 인물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나바르 왕국의 앙리 드 나바르

즉, 앙리 4세였다.

 

발루아가에서 후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프랑스 왕위를 이을 수 있는 첫번째 왕위 계승권자에,

구교도와 신교도의 화합을 추진한다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기즈가문의 세력을 잠재울 수 있었던 것이므로...

 

그리하여 샤를 9세와 그의 어머니 카트린 드 메디치에 의해

나바르의 왕 앙리 드 나바르와 마르그리트 발루아와의 결혼은 추진되었다.

 

뭐, 결혼 전부터 다들 꿍꿍이 속이 있었고

아내 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으며

남편 역시 정략 결혼인지라 아내에 대한 관심 조차도 없었으니

처음부터 제대로 잘 될 일이 있겠냐만은-_-;;;;;

 

겉으로는 구교도와 신교도의 우리 이제 화해하는 거임? ㅇㅇ

이런 모습으로 아주~ 행복해보였던 이 결혼은

처음부터 문제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바로 앙리 드 나바르의 어머니인 잔 달레브가

결혼식 절차만은 신교식으로 거행하자고 고집을 피우면서

카트린 드 메디치를 만나러 가는 길에 의문사를 당했던 것.

 

(항간에서는 폐렴이 도져서 죽었다란 소리가 있는데

다른 쪽에선 카트린 드 메디치의 독살이었다란 소리가 있음.)

 

아무튼, 잔 달레브의 죽음으로 잠시 삐걱 거리나 싶었으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약혼은 파기 되지 않고 결혼식은 올리게 되었다.

 

그런데 웃긴건

신교도의 앙리 드 나바르는 성당안으로 들어가기를 거부하였고

덕분에 결혼식은 성당앞 광장에서 이루어질 수 밖에 없었으며

앙리를 남편으로 맞이하겠냐는 주교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았던 마고를 오빠인 샤를 9세가 억지로

머리를 눌러 고개를 숙이게 했던 일이 벌어졌다.

 

이렇게 결혼식은 무사히 끝나나 싶었지만

후에 더 큰 문제가 벌어졌다.

 

앙리 드 나바르의 든든한 조력자였던 콜리니 제독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 두려웠던

카트린 드 메디치는 다시 기즈가문과 손을 잡았고

(이럴꺼면 딸의 결혼을 왜 그렇게 반대를 했니 이 아줌마야ㅋㅋㅋㅋ)

 

이를 딸 마고의 결혼식으로 위장하여

실제적으로는 콜리니 제독을 암살할 계획을 세웠다.

 

드디어 결혼식 축제가 한창이던 날

8월 24일 밤, 기즈공작은 콜리니 제독을 살해하였고

콜리니 제독의 암살 음모가 탈로 날까 두려웠던 카트린 드 메디치는

아예 후환을 없애기 위해 파리로 온 신교도들을 무참히 도륙하게 하였다.

 

이에 학살은 꼬리를 꼬리를 물게 되었고

하룻밤 사이에 파리에는 수천구의 시체가 쌓아올라졌고

다음날 샤를 9세가 학살 금지령을 내렸지만

이미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져버려 이를 통제하지 못하였다.

 

 

이 사건이 바로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이다.

 

결혼식 차 파리에 있던 앙리 드 나바르는

이 사건을 계기로 구교도와 프랑스의 왕실에 의해서 감금 되었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구교도로 종교를 개종하게 되었다.

 

4년간의 감금 끝에 앙리 드 나바르는 기즈가문의 세력을 다시 억압할려는

카트린 드 메디치와 아내인 마고에 의해서 풀려나게 되었다.

 

(이건 뭐 적군인지 아군인지-_-;;;;;)

 

덕분에 풀려난 앙리 드 나바르는

위그노들에게 돌아가서 다시 신교도의 수장이 되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되었고

 

(종교를 이리 바꿨다 저리 바꿨다)

 

잠깐 침체 되었던 프랑스 내의 종교전쟁은 다시 발발하면서

그 사이 카트린 드 메디치는 그렇게 원하던 기즈가문의 세력을 잠재울 수 있었다. 

 

이 와중에

신교도의 학살이 있던 밤 마고는 신교도인 라 몰르나를

숨겨주고 치료해주게 되었는데 둘이 사랑하게 되는 사이가 됨-_-;;

 

(그 후 마고의 전적은 엄청 화려해짐ㅋㅋㅋㅋㅋ

온갖 누릴꺼 다 누리다가 후에 회고록 하나 써놓고 죽음.

덕분에 이 언니의 화려한 사생활이 낱낱히 까발림. 하여간 이 언니도 대단함.)

 

후에 샤를 9세가 24살이란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죽고

그의 동생이었던 앙리 3세가 프랑스 왕위에 올랐으나

유일한 후계자였던 발루아가의 최후의 왕위 계승권자였던

알랑송 공 에르퀼 프랑수아가 죽고, 앙리 3세 역시 후계자가 없자

앙리 드 나바르는 자연히 프랑스의 제 1 왕위 계승권자가 되었다.

 

드디어 앙리 3세가 죽게 되자

앙리 드 나바라는 정당하게 프랑스 왕위를 물러 받을 수 있었고

부르봉 왕조 최조의 왕인 앙리 4세가 되었다.

 

그러나 신교도를 왕으로 모실 수 없었던 구교도들은 왕실과 맞서게 되고

그 와중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에스파냐의 필리프 2세의 딸린 이사벨 클라라 에우헤니아를

여왕으로 내세우면서 에스파냐-프랑스의 전쟁이 시작이 되었다.

 

어떻게든 이 귀찮고 복잡한 일을 해결하고 싶었던 앙리 4세는

다시금 또 종교 개종을 하기를 바랬고

영원히 신교도를 버리고 구교도를 개종하고 자신에게 저항하는

구교도들을 설득하기에 성공한다.

 

(무슨 종교가 콩이냐 ㅋㅋㅋ 이리 볶아 먹고 저리 볶아 먹게?)

 

뭐, 물론 구교도들도 지 유리하면 종교를 훽 바꿔버리는 왕한테

썩 그렇게 못미더웠지만-_-

어쩌겠음? 몇십동안 질질 끌고 있는 종교전쟁을 종결 시킬려면

앙리 4세를 왕으로 인정해야 되는데...

 

그리하여 앙리 4세는 낭트 칙령을 반포하여 내전을 종결 시킨 뒤

진정한 프랑스의 왕이 될 수 있었다.

 

후에 프랑스 인들에게 앙리 대왕, 선량왕 앙리란

별칭을 얻을 정도로 프랑스에서 인정한 왕이 되지만

 

첫번째 아내 마고 못지 않는 기질로

화려한 밤의 황제가 되기도 하였음ㅋㅋㅋㅋ

 

 

 

 

 

 

 

 


여왕 마고 (1994)

Queen Margot 
9.3
감독
파트리스 셰로
출연
이자벨 아자니, 다니엘 오떼유, 장-위그 앙글라드, 벵상 페레, 비르나 리지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 162 분 | 1994-10-29
다운로드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이자벨 아자니가 나온 여왕 마고를 보는 것도 좋음.

 

(난 무삭제로 봤는데 덜렁덜렁 거리는게 진짜 적나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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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냉소는 나의 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4 여왕 마고 책 재밌길래 15년 전 쩌리 글 끌올,,
  • 작성자호랑파랑새 | 작성시간 26.05.04 ㅋㅋㅋ 태양왕 루이 14세의 할아버지인 앙리 4세 일생의 사랑이었던 사람이랑은 결국 결혼 못한 게 할아버지랑 손자랑 똑같음 앙리 4세는 가브리엘이랑 루이 14세는 만치니랑
  • 작성자물병강아지 | 작성시간 26.05.04 영화 여왕마고 재밌게봤어...이자벨아자니한테 홀렷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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