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은 버스기사를 하기 전, '굿워크'라는 이름의 청년 창업가였다고 한다.
그녀의 말이다.
"버티고 버티다 폐업하고 보니 나이는 나이대로 먹고 결혼도 안 했지, 돈도 벌어놓은 거 없지, 사회적으로 자리 잡기를 했어? 그런 상황이니까 현타가 오고, 내가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뭐가 잘못된 것일까? 낙담해 있는 시간을 좀 갖다가 시작하게 된 일이 이 일이에요."
예전 친구들은 거의 연락 안 하신다고. 정말 친하게 지냈던 사람도 그녀가 버스기사를 하는지 잘 모를 거라더라.
근무 시간은 남자 기사들과 다르지 않다. 아침 6시에 운행을 시작해 막차까지 돌면 밤 11시 45분이라는데, 중간에 짜투리 시간만 쉬고 거의 15~16시간을 일하신단다.
쉬는 날은 격일 근무로 이틀치를 하루에 몰아서 한 다음에서야 가능하다고도.
여자 기사이다보니 밤 운전 때 거친 승객이라도 있으면 불안할 수도 있을 텐데, 그녀는 마음가짐부터가 남다르시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일단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 사람 무서워, 이러면 진짜 지는거거든요."
이분이 잘 되셨으면 좋겠다. 인연으로든 일적으로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응원드린다.
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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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