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나는 남들을 위해 이렇게나 베풀고 손해보는 선택을 하고 있다"라는 뉘앙스의 생각이 든다면.twt
작성자mauve작성시간26.05.13조회수7,774 목록 댓글 24출처: https://x.com/I_MINU_/status/1940752330489844189
요즘 좀 드는 생각인데
— 이미누 (@I_MINU_) July 3, 2025
"나는 남들을 위해 이렇게나 베풀고 손해보는 선택을 하고 있다"라는 뉘앙스의 생각이 든다면, 당장 모든 걸 때려치우고 휴식을 취하는 편이 나에게도 남에게도 도움이 된다.
내가 하는 모든 선택은 기본적으로 나를 위한 것이어야 함. 남을 위한다고 남에게 도움이 되지 않음
내가 볼 땐 저런 생각 자체가 정신건강이 악화되었다는 일종의 징후임
— 이미누 (@I_MINU_) July 3, 2025
내가 정상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이득은 내가 챙겨야만 독립적인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데, 그런 이득을 포기하는 선택을 매번 한다고?
둘 중 하나임. 사실 거짓말이거나/그러니 남이 내 이득을 보장해 주길 바라거나.
전자는 사기꾼 새끼라고 욕이라도 하지, 후자는 자기가 무슨 대단한 선택이라도 하는 줄 알아서 더 고치기가 어렵다
— 이미누 (@I_MINU_) July 3, 2025
아무도 요구하지 않았는데 자기 좋을 대로 퍼 준 다음에, 남들은 자기한테 퍼 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면서 자기 범위 내에 있는 가장 만만하고 약한 사람에게 대가를 요구하기 시작함
물론 누구나가 "나는 이렇게 착한데 맨날 손해만 보고 사네 내가 이렇게 착하다는 걸 누가 알아줬음 좋겠어 힝ㅠ" 하는 욕망을 마음 깊은 곳에 품고 살긴 함... 실제로 착하냐 안 착하냐랑은 상관없이
— 이미누 (@I_MINU_) July 3, 2025
근데 정신건강이 나빠지면 그게 욕망의 수준이 아니라 억울함까지 발전하는데, 이건 되게 위험함
나는 이걸 '호의의 강매'라고 부르는데, 이런 상태의 사람들은 딱히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거래 조건을 제대로 명시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단 내 호의를 투하하고 상대방에게 그 대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 이미누 (@I_MINU_) July 3, 2025
동의를 구하고 거래 조건을 요구하면 내가 계산적으로 보이니까 싫어서... https://t.co/qsZqbG6kSZ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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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뭔 소리여 아아줘 작성시간 26.05.13 맞아 나도 계속 못고치다가 거울치료 받고 좀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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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래번클로 작성시간 26.05.13 그렇지 나에게 돌아오는 것을 바랬다면 그건 선의가 아니고 거래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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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똑바로 살아라 작성시간 26.05.13 호의의 강매 좋은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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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수웆이 작성시간 26.05.13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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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원히기억.,., 작성시간 26.05.13 호의의 강매. 와 친구중에 저런애 한명 있는데 너무 피곤함; 내가 원하지 않는데도 자꾸 우리집앞까지 오고 뭐 사다주고. 난 나가기도 싫고 뭐 먹고 싶지도 않은데. 그래놓고 내가 잘안해주면 엄청 섭섭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