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고양ㅇI
https://www.instagram.com/reel/DYXBW75PhUy/?igsh=MTJwejh2NXRpMWJuNA==
[모배]
2월 초, 개가 있을만한 곳이 전혀 아닌 곳에 뜬금없이 덩그러니 묶여있던 폴라
줄이 너무 짧아보여 긴 목줄을 사서 메모와 함께 두고 왔어요 그 다음날 우연히 견주와 마주쳤는데 제가 놓고간 목줄로 바꿔주려다가 물렸다며 줄 안짧다 안바꿔줘도 된다는 말만 반복하셨고
집이 너무 좁고 줄이 짧아서 집에 못들어갈 것 같다는 말에도 집 안좁고 다 들어갈 수 있다며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셨어요
매일 밥, 물 잘 챙겨주고 있다는 말과는 상반되게 폴라가 살고 있는 환경은 너무 열악했어요
늘 이끼가 껴있던 물, 제 때 치워주지 않아 폴라의 주변에 가득했던 배설물들, 자주 비어져 있던 밥그릇, 배고파 보여 밥을 챙겨주니 허 겁지겁 먹던 폴라의 모습 등..
비가 와서 사료가 젖은 날엔 견주들이 폴라 밥그릇 옆에 젖은 사료를 그대로 버려놨는데, 쉰 냄새가 진동을 해서 비닐을 챙겨가 치워주는 제 모습을 보시더니 '오늘 아침에 준 밥이다' 라고 하셨어요
제가 폴라를 아끼는 모습을 보이면 견주들도 폴라를 아껴주지 않을 까 하는 마음에 견주들에게 살갑게 대하고 폴라 칭찬도 많이 했어요
폴라가 있던 곳이 그늘이 하나도 들지 않는 곳이었는데, 날이 너무 더워져 그늘로 옮겨주실 수 있냐 집도 바꿔주실 수 있냐 요 청드렸더니 바로 알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폴라 자리를 옮겨주다가 또 물렸다며 개장수에게 팔건데 얘를 많이 예뻐하는 것 같으니 키울거면 데려가서 키워라 대 신 값은 치르고 데려가라 하셨어요
수차례의 설득 끝에 이제 견주들이 폴라를 챙겨주지 않고, 제가 폴라 입양보낼 곳을 찾아보는 조건으로 개장수에게 파는건 보류해주셨습 니다
언제까지 저 곳에서 지낼 수 있을지 몰라요 언제 마음이 바뀔지 몰라
요.
폴라를 보러 갈때마다 혹시나 없으면 어쩌나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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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곰곰고미미 작성시간 26.05.16 폴라야 미소가 예쁘네 아이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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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등고등해 작성시간 26.05.16 동물들도 막대하는거 아니까 물지ㅠ
폴라 남은생은 좋은 가족들과 행복했으면 ㅠㅠ -
작성자귀여운또리 작성시간 26.05.16 진짜 주인도 저렇게 짧은 목줄로 묶이면 좋겠다 폴라야ㅠㅠ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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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nowman 작성시간 26.05.16 하.. 불쌍해ㅜㅜ 아니 물이 저게 뭐냐고 … 주인 먹여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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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관린 작성시간 26.05.16 얼마나 목 말랐을까...임보처 구해졌음 좋겠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