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60516091303420
사진 찍을 때 무심코 취한 브이(V) 포즈에서 지문이 채취돼
생체인증 시스템 해제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틱톡 등 SNS에서는 'AI 손금 보기', 즉 손바닥 사진을 AI 챗봇에 업로드해
운세나 손금을 분석하는 콘텐츠도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선명하게 나온 손 사진을 반복적으로 온라인에 공개하는 행동이
새로운 사이버보안 위험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보안 전문가 리 창은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SNS에 공개된 사진만으로 유명인의 지문 정보를 추출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그는 브이 포즈를 취한 셀카 속 검지와 중지 부분을
AI 이미지 보정 기술과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확대·분석해 지문 선 구조를 복원했다.
리 창은 최대 1.5m 거리에서 촬영된 사진에서도 지문 정보 추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3m 거리 사진에서도 일부 지문 패턴은 복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비슷한 사례도 보고됐다.
2014년 독일 해커단체 CCC(Chaos Computer Club) 소속 얀 크리슬러는
공개 사진만으로 현재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의
지문을 복제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V 포즈처럼 손끝이 카메라를 향한 사진은 가능하면 고해상도 원본 그대로 올리지 말고,
손 부분을 흐리게 처리하거나 크기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지문 인증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대신
비밀번호·2단계 인증을 함께 설정하면 보안 위험을 낮출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