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1010840
오는 6·3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부터 폭행을 당했던 피해 보좌진이 "이 사건이 처음 보도됐을 당시 함께 일했던 보좌관으로부터 '그런 일 없었다고 기자에게 이야기해 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실상 회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김 후보가 새누리당 초선 국회의원이던 2015년 비서관을 지낸 A 씨는 20일 오후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 방송 도중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11년 간 내가 침묵했던 이유는 같이 일했던 분들 때문이었다. 이 사건 때문이 동료가 시달릴까 봐 참았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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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실제로 맞았는데 어떻게 내 입으로 아니라고 말할 수 있냐. 그렇게 하기는 힘들다"며 "난 없는 일을 만들어 이야기한 적이 없다. 11년 동안 침묵했던 건 그런 일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더 큰 갈등과 상처를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 씨는 "김 후보나 캠프 관계자가 저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한 건 없다. 이제는 김 후보의 사과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내가 가장 힘들었던 건 김 후보로부터 폭행 당했다는 자체뿐만 아니라 11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사실 자체를 부인당했다는 점"이라며 "과거에 함께 일했던 분들과는 잘 지냈으니 더 이상 그 분들에게 피해가 안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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