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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북이방구대잗 작성시간26.05.29 나 20살때인가 20대 초에 라섹수술했는데 그때 부모님 맞벌이라 할머니가 나 간병해주신대서 할머니네로 내려감. 내가 유독 통증을 잘 느끼는지 너무 아파서 진짜 3일내내 울었거든? 근데 할머니 마을사람들이 순례할머니네 손녀딸 장님됐댜..우짜노...어린것이 시집도 못가고..하고서 할머니집 와서 다들 바닥 치시면서 탄식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나 방문도 다 열려있어서 다 들렸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저 젊은게 눈까지 멀고 앞으로 우째 사노...하면서 막 다들 내 얘기하는데 내가 눈을 잃은게 아니라 눈을 얻은거라고 차마 말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심각해진거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마을 할매들 다 돌아가면서 나 간병해주고 내가 눈을 못뜨니까 누워서 무울.... 이러면 할머니집에 놀러온 할매들 물 떠다가 먹여주고 아침에는 할머니집 대문 열어주시는 할매 계시는데(할머니 다리 아프셔서 의자 끌고다니셨어)아침에 대문 열고 들어와서 수건 물에 묻힌다음에 그 라섹하면 눈알에 무슨 동그란 안경 끼우거든? 그거 들춰서 꼼꼼하게 세수도 시켜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나 욕창 생기지말라고 중간중간 할매들이 몸도 뒤집어줌ㅋㅋㅋㅋ 나 5일차부턴가 안아팠는데 아픈 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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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북북이방구대잗 작성시간26.05.29 기대에 부응해줘야 될 것 같아서ㅋㅋㅋㅋㅋㅋ 그렇게 7일차때 삼촌 차 타고 병원가서 검사 다 받고 드디어 세상 빛을 보며 선글라스 끼고 할머니네 집 도착해서 삼촌 차에서 내가 멀쩡히 내려서 마당을 뚜벅뚜벅 걸어오니까 할머니네 집에서 수다떨던 할매들 나 똑바로 걸어 들어오는거 보고 다들 깜짝 놀라서 기함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고야!!!!우야노!!!! 눈 떴다!! 하면서 기적이라고 신이 도왔담서 막 다들 박수치고 난리도 아니였어 거의 축제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가 기대에 부응해줘야지 하면서 마을에 떡 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 아직도 할머니네 마을 가면 기적의 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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