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음식박사
프랑스 빵집 사이트에서 가끔
제품 카테고리에 « gâteaux de voyage » 항목을 볼 수 있음
gâteau = 케이크
voyage = 여행
즉, 직역하면 여행용 케이크인데
이게 무슨 소리냐…
이런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여행에 들고간다고 생각해봐… 날이 따뜻하면 크림이 녹고 과일이 무르니까 냉장고나 보냉백이 필요하겠지?
여행가는데 어떻게 다 들고 가.. 휘뚜루 마뚜루 들고다닐 수 있는 “여행용” 케이크는 아니라는거
gâteau de voyage의 조건
= 크림이 없음
= 생과일이 없음
= 케이크를 휘뚜루마뚜루 들고 댕겨도 무너질 일 없음
➡️ 이게 비로소 여행용 케이크다
이 단어의 유래?도 있음
“딸아, 내가 베르사유에서 브르타뉴까지 마차를 타고 가는데 일주일이 걸린단다.. 내 입이 심심하니 <여행용> 케이크를 가져오렴. 그 있잖냐 우리 가족 담당 파티쉐한테 만들어 달라 해…“
“씁… 일주일 개에반데… 상하면 난리칠거아냐
어쩔 수 없지. 크림 다 빼고 과일 다 빼고 바싹 구워서 간단하게 가자“
그럼 어떤게 있지?
Tmi인데 영미권에서는 cake가 좀 더 일반화 되어있다면, 프랑스에서 cake는 파운드 케이크 베이스들임.
케이크 오 쇼콜라
건과일이 들어간 케이크 오 프뤼
그 외에도 까눌레, 머핀, 피낭시에 등등
암튼 얘네들이 다 gâteaux de voyage
갸또 드 부아야쥬라고 할 수 있음
뭔가 한국어로 번역하면 구움과자인가 싶은데
한국에서 취급하는 구움과자보단 범위가 더 좁은 것 같아.
왜냐면 마카롱, 머랭쿠키, 타르트 이런애들은
여행갈때 들고가면 다 깨지거나 녹잖아(?)
이런 애들은 또 gâteau de voyage가 아니거든.
사실 바로 구워낸건지 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운반하기 쉬운지,
냉장 보관이 필요없는지
이 두가지가 gâteau de voyage의 아주 중요한 특성임
한국에서 생각하는 이런 케이크 종류 (크림 들어가고 냉장보관 필수인 애들)
보통 entremets 앙트르메라고 부르거나
걍 gâteau 갸또 라고 부름
프랑스어로 갸또면
쿠키, 타르트, gâteau de voyages, 앙트르메, 마카롱까지 페이스트리 전반적으로 포함됨
걍 헷갈린다 싶음 갸또라고 해도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