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9904770776
1998년 출시된 스타크래프트는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며
성공했고 IMF 시절 PC방 창업에 도움을 주었고
한국 게임 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하였다
스타와 PC방의 보급과 함께 이 게임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한국 유저들이 많았고 세계 랭킹에 다수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그 중에서도 90년대 후반 대표적인 게이머로 신주영이 있다
신주영은 코넷 CF로 유명한 이기석, 온게임넷 해설자 김도형,
봉준구, 국기봉 등과 함께 활동한 1세대 프로게이머로
뛰어난 실력자로 유명했는데
- 1998 스타크래프트 래더 토너먼트 신주영의 경기 스크린샷 -
블리자드가 개최한 1998년 스타크래프트 시즌3 레더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서 단번에 인지도를 올렸고
- PGL 예선 당시 인터뷰 사진 -
AMD가 후원하던 PGL대회에서 유일하게 등록된
한국인 선수로 1999년 시즌 4 대회에 참가해
최종 예선에서 아쉽게 떨어지기도 했다.
이렇게 국, 내외 대회에서 활약하던 신주영은 실력 뿐 아니라
의미있는 역사적 기록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1999년 3월호 PC 플레이어 잡지 인터뷰와 신문사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자신의 직업을 '프로게이머' 라고
소개한 최초의 인물로 인정받는 것이며
게임 대회 참가 뿐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공략집도 만들어
20만 부 이상의 판매 부수를 기록했고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오리지널 기반 스타 소설 작업에 참가하기도 했다.
- 신문사 인터뷰 당시 -
아직 e스포츠라는 용어도 없던 초창기 시절이라
수익이 크게 없었을 것 같지만 신문사 인터뷰 중 수익에 대한 질문에
1억원 정도의 수입을 올렸음을 암시했으며
90년대 후반이란 시기와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익을 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신주영은 팀 소속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그 시작은
부산에서 처음 시작해 성장한 PC방 체인인 '슬기방' 으로
당시 신촌 연세대학교 앞 독수리 빌딩 6층에 지점이 있었고
슬기방은 청오정보통신이라는 기업이 운영하던
PC방 체인점으로 전국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국내 유명 선수들을 모아 국내 최초의 프로게임팀인
SG팀을 창단했다.
SG팀은 한국 스타 업계에서 유명했던
신주영, 이기석, 김창선, 임영수, 이창승 등이 모여
만들어진 팀으로 당시 길드 형태의 군소팀들과 달리
특정 기업의 지원을 받던 것으로
슬기방 신촌점을 연습장 겸 합숙소로 지원받고
연습과 전략 연구를 진행하고 팀을 담당하는 매니저가
함께 하며 선수들을 관리하고 함께 했으며
슬기방 운영회사인 청오정보통신이
월 100만원 월급을 책정해 지급하는 등
현대의 e스포츠 구단들과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초기 벤처 붐의 붕괴와 구조조정 등으로 1세대 게이머들이
활동하던 크고 작은 팀들이 해체됐고 청오정보통신도
기업 자금난과 조정 문제로 2000년 12월 SG팀도 해체되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그러나 게임구단의 명맥은 끊기지 않아 이후 게임 전문 방송국들과
게임 리그가 활성화되고 e스포츠라는 개념이 확대되면서
SK, KT 같은 기업들이 기존 군소 게임팀을 인수 확대하거나 창설하면서
새로운 선수들의 발굴, 대규모 팬덤의 조직화로
그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었다.
댓펌)
1999년에 프로게이머라는 직업 들으면 어떤 느낌일까
약간 전업 NFT 투자자 이런거랑 비슷 느낌이었을까
"신주영" 본명 아닌게 나름 충격..
본명은 "박창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