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60608115648783
독일 지방선거에서 나치 사상을 옹호하는 '네오나치' 정당의 당적을 가진
후보가 시장 당선의 문턱까지 갔다가 낙선했다.
독일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80여년간 나치 옹호 세력의 공직 진출이 금기시됐지만,
이번 선거 결과로 이러한 금기가 사실상 형해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일 극우 정당 '디 하이마트'(die Heimat·이하 하이마트) 출신의
자유작센당 슈테판 하르퉁 후보는 이날 독일 동부 작센주(州) 아우에바트슐레마 시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47%를 득표해 1위 후보(53%)와 6%포인트 차로 2위를 기록했다.
NYT는 하르퉁 후보가 인구 1만9천명 규모의 작은 마을인 아우에바트슐레마에서
이민자에 대한 반감과 동독 출신 주민들의 소외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고 분석했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난민 수용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하는 한편,
소셜미디어에는 '이민자들이 시내에서 패싸움을 벌였다'는 등
혐오를 자극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지지세를 모았다는 분석이다.
네오나치 정당 후보가 이처럼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독일에서 극우 정당에 대한 투표가
더 이상 금기시되지 않는다는 인식을 보여준다고 NYT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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