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998320
강릉해경 구조대 김세진 경사, 산책 중 사고 목격 후 즉시 입수
동해해경청장 표창 예정
강릉해경 구조대 김세진 경사.(강릉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비번날 해변을 산책하던 해양경찰 구조대원이 바다에 표류하던 20대 여성 2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11일 강릉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강릉해양경찰구조대 소속 김세진 경사는 최근 비번을 맞아 해변 인근을 산책하던 중 바다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시민들을 발견했다.
당시 관광객 A 씨(20대·여)가 물에 빠졌고, 이를 본 일행 B 씨(20대·여)가 인근 인명구조함에 비치된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입수해 구조에 나섰으나 강한 파도에 휩쓸리면서 두 사람 모두 표류하게 됐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김 경사는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익수자 2명을 차례로 구조해 안전하게 육상으로 옮겼다.
김 경사는 배우자 역시 해양경찰로 근무하는 '부부 해경'으로 알려졌다.
강릉해경은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해수욕장 개장 전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연안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고 취약 시간대를 중심으로 육·해상 예방순찰과 안전계도를 강화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력해 선제적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는 이번 주부터 금~일요일 해변 안전요원을 일부 조기 배치하고 해수욕장 개장 전 입수 자제를 당부하는 안내문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강릉해경 관계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더라도 정식 개장 기간처럼 충분한 인력이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며 "개장 전까지는 입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