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97459
잔니 인판티노(56)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월드컵 참가국을 64개국으로 확대하면 번번이 예선에서 탈락하고 있는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도
본선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조롱 섞인 농담을 던져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개막전 직전
브라질 디지털 방송 ‘카제TV(CazeTV)’와 만나 “참가국을 64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 사안은 FIFA 평의회에도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64개국 체제가 되면 이탈리아도 본선에 진출할지 모른다.
아니면 아예 208개국으로 늘릴 수도 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을 한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사상 최초로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인판티노 회장의 가벼운 언행에 이탈리아 측은 불쾌감을 숨기지 못했다.
안드레아 아보디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은 현지 매체를 통해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에
“당혹스럽다”며 직접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아보디 장관은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전화로라도 그와 대화하며 (어떤 의도였는지) 이해하고 싶다”며
“그의 입장을 직접 듣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