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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너 그쪽이었냐” 집회 참석 영상에 12년 친구 잃어…SNS 덮친 ‘정치 손절’

작성자맥커피|작성시간26.06.13|조회수19,782 목록 댓글 202

출처: https://v.daum.net/v/20260613110116617



“집회 참석 영상을 올렸다가 12년 지기 친구와 손절했어요”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선거관리위원회 대응 논란이 정치권 공방을 넘어 시민들의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는 이유로 친구와 지인 사이에서 언팔로우, 차단, 관계 단절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정치 손절’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정치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오랜 친구와 연락을 끊거나 정치적 의견을 밝힌 사람을 차단했다는 게시물이 업로드 되는 모습이다.

수원에 거주하는 이정혁(가명·26)씨는 최근 선관위 대응을 비판하는 내용의 숏폼 영상을 SNS 스토리에 공유했다가 예상치 못한 반응을 마주했다.

이씨는 “영상 내용에 공감해 올린 것이었는데 일부 지인들이 제작자가 특정 성향의 인플루언서라는 이유만으로 ‘너 ○○○지지자였냐’, ‘나는 그쪽 사람은 믿고거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며 “관련 메시지가 계속 오면서 결국 스토리를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선관위 대응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 것 뿐인데 어느 진영 사람으로 규정되는 분위기가 부담스러웠다”며 “정치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라 사안에 대한 의견을 말한 건데 사람 자체보다 정치 성향으로 평가받는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용인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가영(가명·28)씨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박씨는 최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친구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박씨는 “민주주의 가치와 시민 참여의 의미를 생각하며 현장을 찾은 것이었는데 일부 친구들로부터 ‘너 그쪽이었냐’, ‘생각보다 우리와 안 맞는 것 같다’ 등의 말을 들었다”며 “수차례 설명했지만 이야기가 길어질수록 언성이 높아졌고 왜 내가 해명해야 하는 입장이 돼야 하는지 답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정적인 대화가 반복되면서 결국 12년 동안 알고 지낸 친구와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며 “정치적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사람보다 정치 성향이 먼저 보이는 사회가 된 것 같아 씁쓸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올림픽 집회에 참여한 김성아씨(가명·34)는 “예전에는 정치 이야기를 해도 의견 차이 정도로 넘어갔는데 지금은 상대를 어떤 사람인지 판단하는 기준이 된 것 같다”며 “집회에 참여하는 것 만으로도 정치 성향에 대한 오해를 받게 될까 봐 쌍둥이 아이들에게 각각 빨강색, 파랑색 옷을 입혀서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집회에 참여한 것은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시위대’로의 역할이나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 위함이 아닌 민주주의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권리를 보장 받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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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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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hyde | 작성시간 26.06.14 극우는 친구로 못두지
  • 작성자뀨꺄꺼 | 작성시간 26.06.14 중학교친구들열몇명있는 단톡에서 집회사진올리고 열변토하길래 다들 걔 손절치고 고등학교친구들있는단톡에서도 2찍손절침 진심 정치색때문이아니라 도덕관 가치관 등 삶을 바라보는방향이 우리랑다르고 종교에미쳐있어서 손절침
  • 작성자FALL GUYS | 작성시간 26.06.14 왜겠냐고
  • 작성자ㅋㅋㅋㅋㅋㅋㅎㅎㅋ | 작성시간 26.06.14 나는 정치 성향 뭐 개인의 자유고 존중함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데 갑자기 지역 비하하고 조롱하는 건 진짜 눈살 찌푸려져서 손절하게됨;;
  • 작성자가나다라마라탕탕 | 작성시간 26.06.14 제발 티내줘 ㅋㅋㅋ ㅈ ㅔ발 정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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