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음식 묘사 되어 있는거 페이지 다 외워뒀다가 그 음식 먹어야할 때 얼른 책 펴서 그 부분 읽거나
아예 구절 외워다니면서 밖에서 외식할 때 주기도문 외우듯이 음식 나오기 전에 속으로 책 구절 외웠음....
뭔말이냐면
우동한그릇
이 책에보면 엄마랑 아들 2인이 우동먹는 장면 나오거든? 부엌에서 우동 끓이면서 옆에 서서 우동 먹는 장면을 계속 읽음 식욕돋게..
처음엔 가난해서 반개로 셋이 먹다가(인심좋은 사장이 1덩이 다 넣어줌) 나중에 3명이서 3인분 시켜먹는 장면인데 👍
“저…… 우동…… 일인분만 주문해도 괜찮을까요?”
“네…… 네. 자, 이쪽으로 앉으세요.”
주인아주머니는 손님을 난로 바로 옆에 있는 2번 테이블로 안내하면서 남편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여기, 우동 일인분이요!”
주인아저씨는 그릇을 정리하다 말고 잠깐 세 사람에게 잠깐 눈길을 보내고는 곧 대답했습니다.
“네! 우동 일인분.”
그리곤 아내 모르게 우동 한 덩어리와 반 덩어리를 더 넣어서 삶았습니다. 원래는 우동 한 덩어리가 일인분이지만 세 사람의 행색을 보고 우동을 한 그릇밖에 시킬 수 없는 이유를 짐작한 것입니다.
모모도 앞부분에 보면 동네 어른들이 모모 집을 고쳐줘 미장도 하고 문도 달아주고 서랍도 고쳐서 가져다주고 그러고 나면 동네 꼬마들이 집에서 음식 가져와서 모모 주는데 그 부분도 맛있는거 많이나옴 빵이랑 치즈 이런거
몽실 언니에도 보면 아기 씹은 쌀죽 먹이고 새엄마랑 쑥떡 콩고물이랑 먹거든? 이거 집에 어쩌다 쑥떡 생기면 얼른 책펴서 그 부분 두어번 읽고 쑥떡 먹음..
초딩때 읽었어서 치자를 가마솥에 끓이는게 나오는데 난 치즈 오타인줄 알고 줄곳 가마솥에 생 모짜렐라 치즈 같은 끓이는건줄 알고 입맛다심....
그리고 슬픈 내용이지만.. 집집 다니면서 동냥 받은 보리밥 쌀밥 콩나물밥 이런거 먹는 장면도... 저녁식사전에 봤음..
그 엄마가 잉어탕 먹는 장면은 별로 안좋아함..비려보여..
여기도 보면 주인공이 반에 부자친구 도시락 설명해주는데 계란햄부침 소세지 계란후라이 입맛 다시고 주인공이 집가는 길에 따뜻한 햇살 받으면서 숲에 앉아서 보리밥을 된장에 비벼먹거든? 난 초딩때라 당연히 된찌인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까 걍 쌈장 같이 찍어먹는 된장인 거 같음.. 주인공 가난했으니까..ㅜ 근데 옛날엔 몰랐어서 된장찌개 끓이면 밥 비벼서 고추장 넣고 창문 근처에서 햇볕받으면서 박박 비벼먹었음.. 책에도 이렇게 나옴 '보리밥을 된장에 박박 비벼먹으면 소세지 반찬 안부러웠다' 이렇레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사하고 주인공 엄마가 돼지비계를 얻어와서 전부치는 장면도 엄마가 전부치고 있으면 부리나케 책펴고 읽고 전 먹음
이건 읽어 본 적도 없어.. 표지에서 압도 당함 내가 원래 치즈 좋아해서 이건 표지+치즈라는 글자만 봐도입맛 짭짭 다시고 치즈 먹으러감..
이거 말고도 책에 음식 묘사 있으면 닳도록 읽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먹방의 발달로 치킨 배달 시키고 치킨 먹방보면서 워밍업하는데 그래도 글이주는 감동은 이기지 못하는 듯 짭짭 입맛다시는밤이다
이거 진짜 엄청 찾던
꼬마 삼보이야기 호랑이버터...
찾았음...쓰고싶었는데 기억 안나서 못썼는ㄴ데ㅜ
카스테라 나 옥수수빵 같은 노란빵들고 저거라고 상상하면서 먹었음
이 책 아는 여시..? 이거 내용 괴팍한 할아버지가 알고보니 초고교급 대장금 치즈 마스터라서 동네에서 맛이 1퍼센트 부족한 치즈를 할배한테 먹임 할배가 치즈를 조금 뜯어 먹고 "다진마늘과 소금 한꼬집을 더 넣으삼!" 이래서 호뤠이~~ 하고 그러는 내용..
치즈할배에 빙의해서 치즈 뜯어 먹음
이건 좀 커서 본 건데 그래도 중딩때임
여기에는 피자 먹는 장면이랑 팥죽 먹는 장면 닭갈비 그리고 카레를 먹는 장면이 나옴. 카레 재밌음 엄마가 카레 끓인다? 난 당장 방으로 가서 저 카레 데워먹는 장면이 아주 맛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