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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그리움에 대하여

작성자띨롱띨롱이|작성시간26.06.19|조회수3,080 목록 댓글 8

다니던 아파트 헬스장이 코로나 때매 문닫아서

집 뒤에 일반 헬스장으로 다니려고 건물이름 알아내서

전화번호 알아보려고 네이버 지도 보고있었거든

그 헬스장 가는 길에 우리 할머니 댁이 있어

로드뷰 보는데 2010년까지 다 나오는거야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 작년 재작년에 다 돌아가시고

안계신데 2010년엔 길거리도 푸릇푸릇하고 아름다웠네

미세먼지가 뭔지도 몰랐던 시절의 깨끗함이 보여

지금은 다 부숴지고 높은 건물 들어서고 엉망진창인데

눈물이 계속나 그냥 너무너무 슬퍼

변해가는 모든것들이 하나도 아름답지 않아

로드뷰에 할머니나 할아버지 나왔을까 찾아보고있어

보고싶다 10년전이면 정정하셨는데 치매앓으시기전,

아프기전 그때가 너무 그립다

가는 세월이 너무 야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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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해외여행 | 작성시간 26.06.19 우리할머니는 매번 로드뷰에 찍혀계셔.....
    시골 촌동네인데 빨래널고 계시거나 현관문앞에 나와계시거나
    신발 정리하신다고 엉덩이만 보인 모습 등등 매번 찍히심
  • 작성자그리운얼굴긴그리움 | 작성시간 26.06.19 2010년이면 우리할머니도 정정하실땐데 로드뷰 찍힌거있나 궁금해지네
    나이를먹으면서 경험하는것중 하나는 상실감의 둔화인듯
    저때 글쓴이만큼 섬세하고 여린 마음도 시간이 지나면서 단단해졌길
  • 답댓글 작성자그냥사랑해주면되 | 작성시간 26.06.19 상실감의 둔화...말이 좋다....
  • 작성자의정부불주먹 | 작성시간 26.06.19 아.. 글이 너무 슬퍼
  • 작성자고추장소 | 작성시간 26.06.19 옛날이 정말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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