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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의외로 아이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는 부모의 행동

작성자Eradication|작성시간26.06.20|조회수12,903 목록 댓글 23

출처 : 엽혹진 장미정원
내 아이의 트라우마


아이들의 트라우마 속에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것은
부부싸움이래요..
그만큼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되는 트라우마의 이유인 거죠..

부부싸움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했던 분들한테는
좀 놀랍고 의외인 내용일 것 같아요
사실 안일하게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죠....

부부 사이에 흐르는 냉랭한 분위기도 아이들은 모를 거라 생각하시지만
아이들은 두려움을 분명하게 느낀다고 하네요..


고작 6개월 된 아기인데
부부싸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높아지며
소변에서 스트레스 호르몬높게 검출된다고 합니다

4살 정도만 되어도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안정적인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2배 가량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하고요..

부부싸움은 아이의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아이의 두뇌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에 오래도록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큰 요인이라고 합니다..


부부싸움아이에게 미치는 정서적인 영향을 보면...

첫째는 자책감이다.
엄마 아빠의 싸움을 접한 아이는 '싸움을 그칠 수 있도록 내가 뭔가 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
부모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려고 하지만 사실 아이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자신이 애를 써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아이는 점점 자책감에 빠진다.

둘째는 무기력감이다.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자책감을 지속적으로 느끼면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된다.
집중력이나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것도, 감정을 조절하는 것도 어려워진다.
이제 아이가 느끼는 것은 극도의 무기력감뿐이다.

셋째는 자존감 저하다.
갈등이 심한 부부는 아이를 안정적으로 보살피고 대하는 것이 어렵다.
결국 아이는 쉽게 불안해지고 위축된다.
뿐만 아니라 '나 때문에 엄마 아빠가 싸운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결국 자신을 '사랑받지 못할 존재' 로 여기며 비하할 가능성이 높다.

부부는 싸움 후에 서로 화해하고 다시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는 혼자 알아서 부모의 문제를 이해할 수도, 자신이 빠진 감정을 회복할 수도 없다.
더구나 이런 과정이 어린 시절부터 반복된다면 아이의 뇌는 매우 불안정해질 것이다.




아이들의 고통과 괴로움이 어른들에게는 별일도 아닌 것으로 여겨지고 쉽게 외면당하는 것 같아요.....ㅠㅠ




내 아이의 트라우마 (저자 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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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줄곧 | 작성시간 26.06.20 진심 트라우마고 어릴때부터 우울감 감정기복 심했음 ..
  • 작성자띠리리리띨리리 | 작성시간 26.06.20 다섯살때 둘이 큰소리내면서 싸운거 아직도 기억남... 아홉살 때 둘이 싸우고 엄마가 동생만 데리고 집나갔을때(동생은 미취학 아동이었고 난 학교다녀야해서...) 충격도 아직도 기억나.. 진짜 이런게 트라우마같음
  • 작성자낭만 합격 | 작성시간 26.06.20 ㅠㅠ 나도 부모님이 성격이 불같아서 어릴 때 부부싸움 많이 했는데, 동생이랑 방에서 껴안고 숨죽여 울었음. 싸우면 이혼하고 애들 니가 가져가라 서로 안 키운다라고 해서 버려질까봐 공포감이 너무 컸어.
    자존감 낮고 불안형이고 스트레스 받으면 될대로 되라식의 충동도 심함.
  • 작성자마르페 | 작성시간 26.06.21 진짜 트라우마 그 자체야
  • 작성자내가행복해야돼 | 작성시간 26.06.21 우리 남매 그래서 어릴때부터 부모님 눈치보고..기분 풀어드리려고 노력하고...우리잘못 아닌데...그래서 난 30대 중반인 지금까지도 애정결핍에 자존감 개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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