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코다리 밥도둑
새벽 6, 7시 타임
출근하기 전 직장인들이 주 수강생이다
이 시간에 요가원에 왔다는 것 자체가 광기의 증명 아닌가?!
의욕이 지나치게 앞서 있어서 고난도 아사나(요가 동작)를 하고 싶어 하지만
기상 후 얼마 되지 않아 몸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있어
이들의 열정을 눌러주고 수업 난도를 적당히 맞춰주는 것이 강사의 역할이다
아침 9, 10시 타임
4050 전업주부가 수강생의 90퍼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는 교대근무자, 자영업자 등)
요가 5년 정도의 경력은 여기서 응애 애기이다
엄청난 패턴을 자랑하는 화려한 레깅스가 기본 복장이다
수강생들은 수업을 이끄는 강사보다 대부분 더 오래 요가를 했으며
몸도 꽤 풀려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온갖 미친 난도 아사나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 시간대 수강생 특징 : ttc(강사 코스)를 수강한 수강생이 과반수이다
그리고 비만 비율 0%. 전부 체형이 탄탄하다
친목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친한 회원들끼리 팟을 짜서 공원 같은 델 빌려서 야외요가를 하기도 한다
오후 1시 타임
수강생의 99퍼가 현직 요가 강사이다 ㅋㅋㅋ
대부분의 요가원은 점심 수업이 없고
아침, 저녁 시간에 수업이 있기 때문에
강사들이 이 시간대에 자기 수련을 하는 것이다
인텐시브, 어드밴스드라고 이름 붙은 수업이 주로 열리며
수업 시간은 90~120분이다
여자들은 대부분 브라탑, 남자들은 상탈을 하고 수련을 하며
미니 삼각대로 자신의 수련 모습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
부디무드라(요가복 브랜드) 쇼룸을 방불할 정도로 부디무드라 지분이 높고
강사 할인이 되기 때문에 룰루레몬도 많이 입는다
그럼 이런 수업을 이끄는 강사는?!
강사의 인스타에 가보면 요기다니엘 저리가라 할 만한 인체의 신비, 온갖 진기명기를 볼 수 있다
몸이 폴더폰처럼 뒤로 접히는 건 기본이다
저녁 7, 8시 타임
퇴근하고 온 지친 직장인들의 시간이다
머리서기를 시키면 10명 중 2~3명 정도가 가능한 애매한 실력이다
선생님이 어려운 동작을 시범 보여주고 "한번 해볼까요?"라고 하면
수련실에서 자조적인 웃음이 터져나오는 게 찐
머리서기 연습할 때 앞으로 굴러서 비명 지르는 사람이 타임당 1명은 반드시 있다
레깅스, 조거팬츠에 흰 혹은 검 단색 티셔츠 비율이 높으며
요가복 브랜드는 젝시믹스, 안다르 같은 비교적 저렴한 브랜드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저녁반 특징 : 자세 바꿀 때 관절에서 단체로 뚜둑소리가 난다 ㅋㅋㅋ
수업 마지막에 하는 사바사나(송장자세)에서 코 골고 찐으로 자는 사람이 최소 2명은 있으며
선생님이 이제 끝이라고 나마스떼로 인사할 때
크헙! 하면서 침을 닦고 일어난다
(일러스트는 전부 챗지피티로 만들었습니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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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피곤피곤Zzz 작성시간 26.07.02 저녁요가 나야 ㅋㅋㅋㅋ 굴러다녀.. 중심 못잡아서.. 그래서 늘 관둠 ㅜ 작심삼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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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니머리에한발 작성시간 26.07.02 저녁요가 접니다... 실력은 늘지않지만 이거라도 하지않으면 안될것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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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구루트 작성시간 26.07.02 저녁 나잖아ㅠㅋㅋㅋ 하면서 이게 된다고..?.. 하면서 주위까지 둘러봐줘야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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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수확자시리즈 작성시간 26.07.04 저녁요가때 진짜 누군가 한명은 꼭 코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