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힌두 사원에서 살아있는 코끼리 대신 로봇 코끼리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로봇 코끼리는 동물 학대 논란을 일으키거나 난동을 부리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종교 교리와 전통에 어긋난다는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AP통신에 따르면 인도 일부 힌두교 사원과 축제 현장에서는 실물 크기의 로봇 코끼리가 등장해 귀를 움직이고 꼬리를 흔들며 코로 물을 뿜는 등 실제 코끼리와 유사한 동작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코끼리는 인도 전역에서 신의 현신으로 숭배 받고 있습니다.
힌두교뿐 아니라 불교에서도 코끼리는 지혜와 인내, 깨달음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최근 동물 학대와 코끼리 난동으로 인한 사망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종교적 의식에 로봇 코끼리를 사용하기 시작한 겁니다.
동물 복지 단체 PETA와 다른 비영리 단체들은 살아있는 코끼리를 대체하기 위해 한 대에 6,000달러(약 918만 원)에 달하는 로봇 코끼리 40마리를 인도 사원에 기증했습니다.
(전문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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