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펫모차 금지 이유에 대해 "최근 부피가 큰 펫모차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열차 내 혼잡도가 높아지고 이동 동선을 방해하는 등 안전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공사 측은 이번 약관개정이 일반 승객들의 불편을 고려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현장 직원들에 따르면 펫모차가 열차 내부나 엘리베이터, 역사 통로 등에서 넓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통행이 불편하다', '부딪힐 뻔했다'는 항의 민원이 급증했다. 이로 인해 직원들이 승객 간 갈등을 조율하는 데 애를 먹어왔다고 한다.
여기에 열차 급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출퇴근 혼잡 시간대의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점도 이번 개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반려인들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진다.
반려인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선 "정말 속상해요. 8.5㎏ 팡팡이 가방에 넣어 지하철 타려면 진짜 힘든데, 왜 이런 규정이 생긴 건가요?"라는 댓글이 달렸다. "나이있는 아이들은 이동장에 들어가는 것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댓글도 있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반려동물이나 노령견을 이동장에 넣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특히 반려인들은 대다수 펫모차에 바퀴 고정 장치 기능이 있어 안전사고 우려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시간대 제한이 아닌 '전면 금지'라는 극단적인 규정을 적용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유아용 유모차의 탑승은 허용하면서 펫모차만 엄격히 금지하는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반려동물이 이제는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 누군가의 자녀이자 가족, 그리고 삶의 동반자로 자리 잡은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는 것이다.
실제 노령견이나 장애견과 함께했던 이들은 펫모차가 단순한 편의품이 아닌 '이동권을 위한 필수품'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반신 마비 반려견을 키웠던 한 반려인은 "어떤 반려견에게 펫모차는 잃어버린 다리와 같다"고 했다.
공사에 접수된 민원 중에는 차량이 없는 반려인들의 절박한 호소가 많았다. 펫택시마저 부족해 대중교통이 유일한 이동 수단인 상황에서, 펫모차 지하철 반입을 금지할 경우 노령견이나 장애견의 병원 진료길마저 막막해진다며 규제 완화를 호소했다.
(전문출처)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화르륵화르르륵 작성시간 40분 전 new
어휴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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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보라색날개 작성시간 27분 전 new
츌퇴근 시간에만 제한하면 댈거같은데 할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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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호부가 작성시간 9분 전 new
개모차를 왜 금비해? 통행에 방헤된다는 이유라면 유모차도 금지하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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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올조이 작성시간 5분 전 new
대전광역시의 **노인 인구 비율(65세 이상)**은 최근 기준으로 **약 19.6%**입니다. 즉, 시민 5명 중 1명 정도가 65세 이상이라는 의미입니다.
혼잡하다고? 그게 댕카때문이겠어? 노인 공짜로 태워주는걸 줄여 그럼 덜 혼잡하겠지 ㅅㅂ 10명 중 2명이나 공짜로 처타는데 돈내고 타는 사람들 이용을 막는게 말이 돼? -
작성자플레인화이트 작성시간 4분 전 new
진짜 별지랄을 다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