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17시의 인기글

카페방문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스크랩] [흥미돋]첫 월급으로 부모님 식사 대접 해드렸는데 상처만 받았네요

작성시간26.07.18|조회수39,520 목록 댓글 63

출처: https://m.pann.nate.com/talk/374881293


올해 졸업 후 첫 취직을 하고
처음 받은 월급으로 연휴에 부모님께
식사 대접을 해드렸어요.


급여가 많은 편이 아니라 너무 비싼건 못 사드리고
제가 좋아하는 집 근처 고기집에
처음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소갈비를 먹었어요.


드시는데 고기가 너무 달고 짜다, 반찬이 어쨌다
안 좋은 얘기만 하시길래 듣는
제가 다 불편하고 민망하더라고요.
밖이라 다른 사람도 있는데 부끄럽기도 했고요


그래서 맘에 안 들면 집에 가자고 얘기 하니까
이런거 말도 못 하냐고 한 소리 들었네요
기분도 상해서 그 이후로 하나도 안 먹었는데
나올때 보니까 밥상은 또 깨끗하네요..


평소에도 가끔식 제가 집에서
배달 음식 시켜서 같이 먹을 때
이건 짜서 별로다 여긴 너무 비싸다 그런 말을
종종 들었는데 밖에서까지 그러실줄은 몰랐네요...


괜히 돈은 돈대로 쓰고 기분은 기분대로
상하고 여러모로 속상하네요..
고맙다는 한 마디 듣는게 그렇게 어려운걸까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63

댓글 리스트
  • 작성시간 02:14 new 그냥 사주는 사람이 만만해서 저러는거임
  • 작성시간 03:29 new 먹을건 아니지만 나는 월급받고 엄마 생신이라서 기분좋게 선물 사드렸더니 이런거 왜사냐면서 짜증 존나내고 개 난리친거 생각난다 이런거 사주지말고 돈으로 달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받을땐 싫더라도 좋게 받고 나중에 저것도 좋지만 사실은 현금이 더 좋다 라고 말 못하나....
  • 작성시간 07:32 new 호사 못누려본 티날까봐 저러는거임 다아는척 평론가빙의… 재벌들이 이런데와서 그런말하는거 봤냐고 인내를 가지고 품격있게 행동하라고 기업회장처럼 아랫사람 어린사람들에게 좋은말 격려하는말해주고 돈도쓸줄 알아야한다고 얻어먹으면서 불평불만하면 도망가고싶다고 알려줘야함 ㅋㅋㅋ 그래도 안고쳐지면 선긋고 돈아끼는게 나음! 괜히 인생에 부정적기운만 묻으니까 신경끄고 다른일에 집중해야해 ㅎ 수십년살아도 배운게없고 심지어 기회를줘도 배울의지가 없는사람한테 뭘기대함 떨어질 주식에 돈 넣는격임 그돈으로 운동이나 다니셈 기분도좋아지고 신체도 건강해짐
  • 작성시간 08:00 new 글 읽자마자 그런 생각을 해봄
    자식이 고생해서 번 돈인데 비싼 소갈비 먹는게 너무 미안하고 아까워서
    담부터 비싼거 사주지말라고 일부러 그러신거 아닐까?
    원래 그러신다고는 했지만 ㅎㅎ
    혹시나 깊은 속마음은 다른 뜻이 있어서 그런건 아닌가 해서 써봄
  • 작성시간 08:12 new 나도 처음에 저런낌새? 가 있었어서. 집에서 먹는게 최고네, 비싸기만하고 먹을게 하나도 없네.. 등 둘이 그러길래. 진짜 각잡고 그자리에서 말던지고 자리뜸. 음식이나 물건을 드리는게 목적이 아니라, 이 시간을 함께 보내는 ‘시간’을 사는거라고, 내가 마치 쓸데없는 짓과 돈을 허투루 쓴다는 마음이 들게 한다면 다시는 나도 마음을 쓰지 않겠다고. 하고 일어나버림. 그런말도 못하냐는둥, 무서워서 뭔 말을 못하겠다는둥 하더니 그 담부턴 눈치보면서 튀어나오는 말을 참는게 느껴져. 그런말을 여전히 하려하는 마음이 여전히 서운하지만말이야
카페 방문해 더 많은 댓글 만나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