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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의외로 개판난 조건 때문에 고춧가루랑 젓갈이 들어간 음식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6.07.31|조회수6,177 목록 댓글 18

출처: https://www.fmkorea.com/9785976099

 

 

 

 


No!! Stop!!!(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자

 

한국인의 얼, 한국인의 자존심, 한국인의 자부심

 

 

그저 한국 음식 GOAT(라고 인정안하면 매국노)

 

라고 할 수 있는 한국 음식계의 King 인 김치!

 

 

근데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김치의 스테레오 타입은

 

배추에다가 고추양념, 젓갈을 넣어 무치는 방식인데

 

 

 

 

그러나 우리가 아는 김치의 형태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라는 건 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고춧가루의 전래가 최소 임진왜란 이후이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빨간 김치는 조선 후기에 등장한 것

 

 

근데 의외로 김치에 젓갈을 넣은 것 역시

 

고춧가루를 넣은 시점과 동일한 17세기 후반부터라는 것은 잘 모른다

 

 

 

 

 

 

 

 

 

 

 

 

 

 



일단 김치의 원형 자체는 삼국시대부터 나타나긴 한데

 

근데 이때는 아직 배추가 재배되기 이전이라

 

 

주로 도라지, 가지, 미나리, 파 같은 걸

 

소금에 절여서 발효시킨 음식이었고

 

 

대충 우리에게도 익숙한 물김치, 나박김치, 동치미

 

고려시대 중기 이후부터 나타난다

 

 

 

 

 

 

 

 

 

 

 

 

 



그리고 조선 시대에 이르면

 

사실상 김치 절임 음식류 자체를 대표하기에 이르는데

 

 

채소 절임을 뜻하는 한자 가 '김치 저'라고 표기될 정도

 

참고로 당시 표기(중세 한국어)로는 '딤ᄎᆡ' -> '짐ᄎᆡ'로 발음되었고

 

 

오늘도 일부 방언에선 짐치, 짐채로 발음되고

 

김치 냉장고 브랜드 상표명으로 딤채가 사용될 정도로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참고로 김치의 어원은 한자어 침채(沈菜)이다

 

순우리말로는 디히(15세기) -> (19세기)인데

 

현재도 장아"찌". 묵은"지", 짠'지'에서 이 용어가 관측된다

 

 

 

 

 

 

 

 

 

 

 

 

 



근데 이런 물김치, 백김치류가 대세였던

 

조선 김치계?에 일대 혁명이 일어나니

 

 

바로 1670년 경신대기근이다

 

17세기 소빙하기로 전세계적인 기온 저하가 발생해

 

 

그야말로 헬지구 시대를 맞이해

 

지구 곳곳이 아주 개쥘랄이 나던 시기였는데

 

 

 

 

 

 

 

 



한반도 역시 이 미증유의 대재난을 피해갈 수 없었고

 

국지적 이상기후 + 흉작으로 인한 식량난 + 전염병

 

 

3연 콤보를 그대로 때려맞아서

 

무려 인구의 5분의 1인  100만명 이상이 아사 or 병사했고

 

 

전근대 국가 중에선 변태적인 행정망을 자랑했던 것이 무색하게

 

수도 한성을 비롯한 전국 행정이 일시적으로 마비될 정도

 

 

 

 

 

 

 

 

 

 

 

 

 

 



게다가 기온 저하가 진짜 심각할 정도 였는데

 

1년 내내 에티오피아의 눈이 녹지 않고

 

 

중동 사막에서 몇백년 만에 이 관측되었으며

 

여름에 영국 템스강이 얼어 붙었을 정도

 

 

당연히 조선도 이런 이상 기온 저하 때문에

 

난방에 필요한 뗄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천일염과 달리 진짜 한국 전통 방식으로 만든 소금인 자염

 


당연히 뗄감 수요 때문에 전국의 나무란 나무는

 

보이는 대로 베어버렸기에

 

 

뗄감 시세는 거진 반도체 사이클 마냥 미친듯이 폭등한다

 

문제는 뗄감 값이 폭등하자 같이 뛴 품목이 소금인데

 

 

당시 조선에서 소금을 생산하는 방식은

 

바닷물을 끓여서 소금을 만드는 자염이었기 때문

 

 

 

 

 

 

 

 

 

 

 

 

 

 


뭐?? 시핥 김치가 없다 그말인가?? 진짜 숨지고 싶냐?!!!

 

 

당연히 당시에 뭐 석탄이나 가스가 없던 시대 였기에

 

바닷물 끓이려면 뗄감으로 끓여야 했는데

 

 

지금 사람들이 얼어 죽어가는 판국

 

한가롭게 소금 만들 뗄감은 없었기에

 

 

소금은 서민층은 구경도 못할 정도로 가격이 뛰어버렸고

 

당연히 소금으로 절이는 김치를 만드는 작업도 전면 중지된다



이렇게 김치는 역사속으로 사라....

 

 

 

 

 



아니 잠깐만

 

어차피 절일 건데 젓갈을 넣지 말란 법이 있을까?

 

 

 

 

 

 

 

 

 


오호!

 

 

그렇다

 

당시 소금이 없었기에 어떤 거라도 써서 채소를 절여야 했는데

 

 

이 때 조선인들은 진짜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고

 

온통 마음을 쏟고나서야 비로소 나타난 작은 실마리

 

 

바로 전라남도의 젓갈이 소금의 대체재 역할을

 

할 수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확실히 젓갈을 넣으니 감칠맛은 좋은데

 

젓갈이 해산물 베이스라 그런지 좀 비릿해서

 

소금에 절인거 보다는 못하네요

 

 

 

 

 

 

 

 

 

 

 

 

 

 

 



비리다고?

 

그럼 비린 맛 가리려면 매운 걸 넣는 게 최고인데

 

고춧가루를 넣지 말란 법이 있을까?

 

 

 

 

 

 

 

 



문제는 해안가에 있는 사람들과 달리

 

내륙 사람들은 젓갈의 비린맛을 싫어했고

 

 

이 비린맛을 가리고자 산초, 계피 같은 걸 넣어보다가

 

당시 막 조선에 들어와서 자생하던 고춧 가루를 넣어본 것

 

 

근데 생각보다 고춧가루가 젓갈의 감칠맛을 살리고

 

비릿한 향을 가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

 

 

 

 

 

 

 

 


그리하여 소금이 없던 이멀전씨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등장한 젓갈과 고춧가루가

 

 

오히려 오리지널 레시피 이상의 인기를 얻으며

 

전국 8도로 퍼져나갔고

 

 

그 결과 빨간 김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깍두기류의 석박지가 탄생한다

 

 

 

 

 

 

 

 

 

 

 

 


??? : 조선의 배추 역사는 우장춘 이전과 이후로 기록될 것입니다


여기에 1850년 경부터 반결구 형태의 배추가 들어오며

 

드디어 김치계의 빽햄인 배추 김치가 탄생하게 된다

 

 

다만 이 때는 위에서 보듯이 부실한 종자였기에

 

배추 김치 제작 수량도 적었고, 꽤 귀한 김치로 여겨졌지만

 

 

1950년대 대 장 춘 박사님이 우람한 통배추 품종개량에 성공하며

 

배추 김치가 전국적으로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즉 우리가 김치하면 떠올리는 이 튼실한 배추 김치

 

기껏해야 70년 밖에 안됐다는 것이다

 

 

항상 김치, 김치 찌개, 김치 볶음밥 먹을 때

 

신조차모독하는천재인 우장춘 박사님께 감사하도록 하자

 

 

 

 

 

 

 

 

 

 

 



참고로 북괴 새끼들은 그저 Goat인 우장춘 박사님의

 

우람한 품종개량 배추의 은총을 받지 못해서

 

 

아직도 결구형 배추, 즉 크기가 작은 배추를 사용해서

 

수백 포기의 배추를 사용해야 한국 가정집

 

 

김장 사용 배추와 비슷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끝-

 


댓펌)


북한에서 통일미 종자 간첩 시켜서 몰래 가져가 심어봤듯이 개량배추도 심어봤는데 날씨 적응 못하고 다 얼어죽었다는 말이...

 

의외로 통일미 자체가 인디카 쌀 느낌이라 동아시아인 입장에선 씨발 이게 뭐야 웩 수준인데
정작 아프리카에서 인기 존나 좋아서, 지금 전성기를 구가한다는게 의문일 따름ㅋㅋㅋ

 

위 내용 이야기 ; 의외로 뜬금없는 곳에서 부활한 대한민국의 자랑?


근데 김치는 몸에 좋은게 맞는거겠지??
염분에 절인배추+젓갈+고춧가루
온갖 자극적인게 다 들어가는데....

 

섬유질 베이스라 몸에 좋긴 한데
염장 식품이 그렇듯이 너무 많이 먹으면 안좋긴 하지

 

모든 절임류는 발암물질 2B군이긴 함 ㅋㅋ

 

근데 웃긴게 2A군 발암물질에 포함된 것 중 하나가 '65도씨 이상으로 끓인 물'임ㅋㅋㅋ

 

혹시 지나가다 잘못보고 오해할까봐 말을 덧붙이면
65도씨 이상의 물 자체가 발암물질인 건 아니고
그 온도로 뜨겁게 먹었을 경우가 위험하다는 거예요
식은 물은 괜찮아요


젓갈도소금으로만드는거아니야? ? 뭔가이해가안가네.. 소금이없어서 염장김치를 못만드니 소금으로 젓갈담궈서 젓갈김치만든다는게

 

김치에 소금만 넣는 양이랑 젓갈 담글 때 넣는 소금양하고 비교했을 때 후자가 더 적게 들어서
소금 대신 젓갈 넣은 듯


중간에 여름에 템스강이 얼어붙었다거나 하는 건 사실이 아닌 걸로 압니다. 템스강 자체가 겨울에도 어는 일이 거의 없는 강인데 소빙기에는 겨울에 얼어붙었던 적이 있었단 걸로 알고 있어요.

여름에 강이 얼었다는 건 자주 인터넷에 떠도는 당시 소빙기 시기 괴담인거 같은데 어째서 떠도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실 진짜 여름에 강이 얼어붙었으면 저 시기에 한번 전세계적으로 인류 문명 자체가 크게 붕괴했을 겁니다. 여름에 영하 한참 밑의 온도가 계속 지속되었다는 건데...

소빙기 자체가 당시에 지구가 잠깐 영화 에이스에이지 처럼 변한 게 아니라 지질 시대 기준으론 진짜 찰나에 가깝지만 인간의 생애 기준으론 충분히 긴 시간 동안 겨울이 조금씩 조금씩 길어지고, 연평균 기온도 조금씩 슬금슬금 떨어지는 기후변화가 일어난 거였지요.(이정도만 해도 주거환경과 농경엔 상당한 충격이고요)


저 개량배추가 나오기전엔 심지어 비싸서 서민은 비싸서 배추김치는 거의 못먹었음 우장춘 박사님이 저 배추를 개량하기전에 조선족들은 이미 다 이주한 상태였는데 짱깨놈들이 조선족의 문화도 지들 문화라고 김장문화도 지네꺼라고 염병떠는데 조선족들은 저 배추로 김장하는 문화가 생기기도 전에 이주했으니 진짜 짱깨들 개소리들 작작했으면 좋겠다

 

중앙아시아식 김치도 개량배추 이전 김장문화를 어느 정도 보여주긴 함
원래 배추 이전엔 무를 많이 무쳐먹어서, 무랑 비슷한 당근으로 김치를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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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SIIENTlIIUSION | 작성시간 26.07.31 재밌닼ㅋㅋㅋ 우리가 아는 김치는 그렇게 오래 안된게 놀랍
  • 작성자토순토토_모모코코요니 | 작성시간 26.07.31 짠지 딤치 김치
    딤채가 여기서 나온 거 알고 있었다죵
    옛날 시골 어른들은 지금의 김치도 짠지라고 많이 부르셨던 거 기억함
  • 작성자대세에편승 | 작성시간 26.07.31 갓장춘박사님..ㅠㅠ
  • 작성자빠밤빠 | 작성시간 26.07.31 딴말인데 제사에 빨간음식 안올리는게 혹시 이거때문인가 싶기도.. 제삿상에는 생전 좋아하고 잘드신 음식으로 올려야하니까 조상님들은 먹어본적 없는 고춧가루는 빼고 요리하다보니 굳어진거 아닐까 싶은 생각 ..ㅎ
  • 작성자마리퀴리 | 작성시간 26.08.01 고춧가루는 들어간지 얼마 안 된줄 알았는데 젓갈은 처음 알았어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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