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60805143100061?input=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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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아빠로 보이는 남성도 물에 뛰어들었지만, 여자아이가 시커먼 물속으로 점점 가라앉는 모습을 본 김씨는 신고 있던 작업화를 벗어던지고 물로 향했다.
나이가 지긋한 60대 남성이 뛰어들려고 하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극구 막아 세웠지만, 김씨는 차마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김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때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다"며 "그런데 인형 같은 아이가 가라앉는데 아무리 두려워도 차마 못 견디겠더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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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받은 포상금 일부를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청계동 주민센터에 기부하기까지 했다.
기간제 근로 기간이 곧 종료돼 본인의 사정도 녹록지 않은 여건에서 이웃을 위해 선뜻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김씨의 기부금은 청계동 취약 계층 3가구에 전달됐다.
김씨는 "저도 살아오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기부를) 자연스럽게 생각했다"며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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