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원 동해안에 시간당 80㎜를 웃도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도로가 물에 잠기고 계곡에 갇힌 피서객이 구조되는 등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5분 강릉 평지에 내린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강릉 용강동에서는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 81.4㎜까지 치솟았다.
오전 9시 12분 기준 직전 1시간 동안 용강동에는 70.1㎜, 사천면 방동리에는 45㎜의 비가 퍼부었다.
기상청은 오전 9시 14분 강릉시 중앙동 인근에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 침수가 우려된다며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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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비 덕분에 최근 동해안을 뜨겁게 달구던 폭염은 한풀 꺾였다. 속초해변 등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은 비와 거센 바람의 영향으로 여느 주말보다 한적한 분위기였다. 해변에 세워둔 파라솔은 비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모두 접혔고, 피서객들도 물놀이를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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