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dmitory.com/issue/422390172
요약
1. 젊은 사람들은 일상복이든 예의 차리는 옷으로든 한복을 안 입음
2. 대여점 한복은 국산보다 저렴한 외국공장제 한복 선호함.
전문 기술자들이 보기엔 양식이든 기법이든 아예 한국식이 아님…
모양이 한복같으니까 퓨전이라고 할 수는 있어도
그게 한국 전통 기법이나 소재를 반영했냐고 하면 절대 아니라고 함. (이유는 아래에 추가로 적음)
3. 현재 전통 한복기술자들은 대개 고령, 애초에 한복 자체가 품이 많이 드는 옷임
4. 한복을 맞추던 중장년층도 이제 노년이 되어 굳이 새 한복을 맞추지 않음
추가 지식
전통 한복은 복식 구조상 평면패턴을 사용하기 때문에
공장에서 사용하는 입체패턴과 맞지 않아 공장생산이 불가능함.
그래서 한복 특유의 미감을 이루는 요소인 옷 선을 살리려면 평면패턴을 유지하며 수작업으로 만들거나,
옷선을 어느정도 포기하고 평면패턴을 공장기계와 호환되는 입체패턴으로 개조하는 방식을 선택해야함.
대부분의 업체는 후자를 택하는데, 사실 요즘 개량한복 디자인 소매 선이 일자거나
아예 펄럭거리는 형태를 선택하는 것도 평면패턴 특유의 곡률을 살리는 입체패턴을
새로 만드는게 너무 어려운 영향도 있다고 함.
이건 패턴의 문제만 따진거고, 사실 전통한복 만드는 원단은
제작과정에서도 일상복에 비해 훨씬 섬세하게 다뤄야함.
일상복 미싱하듯이 드르륵 다 박아버리면 죄다 울어버리기 때문…
그래서 미싱을 일부 쓰더라도 손바느질으로 처리하는 부분도 많은데, 이
런것도 맵시만드는 기법이 따로 있음
사실 전통한복 기법은 일반적인 패디과에서 배우는 현대의복이랑은
용어, 패턴, 바느질기법, 사용하는 장비, 원단 등등 호환 안되는게 너무 많아서
아예 다른 전공을 새로 배우다시피 해야함
한국사람도 어렵게 공부하고 시행착오를 거쳐야하는 의복을
외국 공장에서 미감을 살려서 만든다는건 불가능함.
그래서 저렴한 대여점 한복은
저가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대신 한국 전통기법, 소재, 미감을 생략한 것.
어느쪽이든 우리가 기억하는 조선후기 기반의 전통한복은 소멸위기 상태고,
머지않아 위 영상에서 나오는 것 같은 정석스타일 한복 만드는 가게들은 거의 사라질 예정
전통 원단만드는 업체들은 이미 문 닫은곳 많음.
댓글 442
댓글 리스트-
작성시간 26.08.24 할로윈에 분장하고 다니는것처럼 한복입고 돌아다니는 날 있음 졸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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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6.08.26 우리도 일반인도 즐길만한 한복 입는 힙한 축제나 문화행사 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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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6.08.26 이제 한복 일상화가 되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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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6.08.27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 거 아쉬워ㅜ 유독 우리나라 전통에 관한 분야는 조금만 달라도 비난이 거친데 10~15년 전에 생활한복 유행했던 것처럼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퓨전 한복 같은 게 더 일상적으로 다가가기 쉬울 것 같아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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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6.08.28 관심은 있지만 퓨전한복도 비싸... 위아래 기본 십만원이상 생각해야하는데 저렴한 것들은 일상복이랑 매치하기 힘들고 예쁜건 비싸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