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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무교여시인데 내가 아는 종교들에 대해서 굵직한 차이를 찾아서 알기 쉽게 정리해봄

작성자나이스 3355|작성시간26.08.24|조회수3,225 목록 댓글 9

일단 기독교랑 유대교

같은 점: 메시아를 기다림

메시아란? 드러운 세상을 구원하러 온 존재
한마디로 유일신이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세상에 나타나거나, 자신이 선택한 구원자를 파견하는(?)느낌

차이점:
기독교는 메시아가 또 오길 기다리는 거고
유대교는 메시아와의 첫만남을 기다림

왜냐면 기독교는 예수를 메시아로 믿어서
이미 이 땅에 한번 왔었고
다시 재림한다고 생각함 (그래서 자기가 재림예수라고 주장하는 사람 오조억명인듯)
그 한번 왔던 걸 기준으로 온세상이 새로 태어났다 보기 때문에 우리가 기원전후 달력을 세는 거. 지금은 예수탄생으로부터 2026년..

반면 유대교는 예수를 걍 인간으로 보기 때문에 아직 메시아가 한 번도 안 왔다고 생각함.. 아직 기다린대..

그럼 기독교에서 또 갈라져 나오는
천주교(성당)랑 개신교(교회)는 머가 다르냐
천주교: 교황에게 권위 부여
예수가 이 땅에 왔을 때 당시의 감동을(?) 보존하는 걸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그쪽계에서는 전문직(?)격인 교황이 그 역할을 재현함
또 그당시 예수 옆에서 평등 인권 이런 거 외치다가 순교 당한 제자들을 인류개혁운동가(?)쯤으로 여기고 성인으로 기억하고 공경함
그 기원 당시의 그 전통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습성이 있음 (그게 막 마리아 로사 이런 세례명인듯)

개신교: 교황을 인정하지 않음 권위를 가진 이는 오직 예수 뿐(신의 아들이기 때문)
그래서 성인들의 축일?그런 걸 챙기면서 섬길 필요 못 느끼고 성모마리아한테 기도를 왜 함? 이 재질이고, 오직 성경 내용에 집중하며, 용어도 하나님이라고 한다고 함 (하나 뿐이라서 only one)
반면 천주교는 하느님이라고 한대(하늘+님 sky)
역사적으로는 종교가 너무 큰 권력이 된 것을 패착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교황청을 인정 안 하는듯함

근데 여기서 역설적인 건 가톨릭은 오히려 전통을 계승해야 하기 때문에 공의회에서 교리를 시대나 과학에 맞춰 해석하는 걸 추구한다고 함 (공식적으로 진화론을 인정했다는 게 놀라웠음. 교황이 어어 진화론이 맏따 하면 전세계가 바로 ㅇㅇ네 하는 구조임)

반대로 탈권위를 추구하는 개신교의 현대 패착은 아무나 교회를 세워 자기의 해석이 맞다고 설파할 수 있기 때문에 교리가 오조억개로 갈라지고 니가 이단이네 아니네 즈그끼리 개싸움나고 그 과정에서 목사 개인성향 따라 정치도 쉽게 묻고 그러는 거 같음ㅋㅋㅋ

내가 천주교와 개신교 둘의 차이가 궁금해서 이걸 찾아보기 시작한 거랔ㅋㅋㅋㅋㅋㅋ 무튼 이건 딴얘기였고..

사실 난 성경을 예수가 말한대로 다 쓴 건줄 알았는데
성경은 예수 전부터 있엇슨 = 구약성경
이건 예수 나타나기 전부터 있었던 히브리 경전인데
바로 이 구약에 메시아가 나타난다 되어 있던 것임.
가톨릭(천주교), 크리스트교(기독교): 그게 예수임
유대교: 그건 예수가 아님 아직 안 옴
이 차이
신약성경이라는 건 또 예수가 죽고 나서 열두제자? 그분들이 만든 성경이라 함

즉 모두 성경을 믿는 건 맞는데
유대교는 구약성경만 인정하고
기독교(천주+개신)는 구약 신약 다 인정


이슬람교 역시 뿌리가 같다 함
기본적으로 구약에서 예언자가 온다고 한 걸 믿음
(그리고 이런식으로 구약의 예언을 믿는 종교를 묶어서 ‘아브라함계 종교’라고 알고 있으면 지식+1)
다만 이슬람교는 그 예언자들 중에 한명이 예수인 건 ㅇㅈ하지만 예수한테 신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함
신이 아니고 신이 보낸적 있는 위대한 선지자 1 이정도

어? 유대교랑 비슷한디?!?!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유대교는 예수를 선지자 예언자로도 안 봄
이슬람은 글케 보긴 보는데 예수 다음에 무함마드라는 예언자가 또 왔었다고 생각한다 함 신으로 모시는 건 아닌데.. 마지막 예언자는 예수가 아니라 무함마드다! 이 입장
기독교 입장에서는 예수격의 또 다른 인물이 있다 하니 띠용때용? 둘이 쌈날 수밖에 없슨
암튼 이슬람 애들은 구약+무함마드+꾸란(즈그경전) 이렇게 따로 세계관이 있음 ㅋㅋㅋ 여기서 히잡 쓰랬나 ?

즈그끼리 난리인듯

그렇다면 힌두교는 무엇이냐
위에꺼 다 잊으면 됨
드디어!! 구약성경 안 믿는 종교 등장
아브라함계 서양종교들은 메시아가 메인이었다면
힌두교는 메시아를 기다리는 거랑은 상관 없는 종교임

여긴 불교랑 비슷함
인격신이나 구원자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브라만(우주의 근원인 절대적 힘), 아트만(개인의 참된 자아) 일케 있다고 생각하고
잘못하면 업을 쌓고 선행은 보상받음 = 카르마
그 카르마에 의해서 업보빔이 반복된다 = 윤회, 다음 생
긍까 만약에 내가 이번생에서 쌉부자로 살면서 가난한 사람들 개무시하다 걍 편하게 죽는다? 응 우주의 인과관계 시스템상 나는 반드시 다음 생에서라도 업보빔을 받음. 내 업에 따라 담생에선 가난한 자로 태어날 수가 있는 거임 거기서 또 나름대로의 덕과 업을 쌓으며 풀게 됨
문제는 이 원리가 카스트제도라는 신분제의 역사적 배경이 됨; (그걸 지키는 자체가 업보 쌓는 거 아닐지 ㅡㅡ?)
인간의 최종 목표는 이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나는 것 = 그게 바로 해탈
이 세계관을 믿음 ㅎ 영혼 재활용, 육신은 껍데기

그러면 불교는 힌두교랑 뭐가 다르냐
불교는 창조주, 절대자 이런 거에 관심이 ㅂㄹ없음
신이 있든 말든 알빠가 아니라서 논의주제조차 안 됨;
걍 이번생에서 수행하고 깨달아야 한다 이걸 목표로 함
부처는 수행자 1짱이라 약간 지들 추구미임

글고 윤회사상 세계관인 건 힌두교랑 같은데
윤회의 고리를 끊어내는 방법이 둘이 다름
힌두교는 절대자(우주적 힘)를 믿고 궁극적 진리를 알고 업을 안 쌓으면 윤회가 끝난다고 보는데
불교는 신이고 뭐고 모르겠고 개인이 번뇌를 끊어냈을 때 해탈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좀 이런 약간 자기검열 재질임ㅋㅋㅋㅋ여긴 집착이라는 감정을 만악의 근원격으로 보는듯
집착때매 비교하고 집착때매 서운하고 그 반복이 인간의 삶을 지옥으로 만든다고 생각 => 집착을 버리는 경지가 인간을 구원함. 구원자? 그건 자신임. 수행하셈. 이겈ㅋ
(근데 난 이게 젤 어려운 거 같음 걍 살면서 욕망할 거 다 하고 무지성으로 절대적 존재를 믿어버리는 게 제일 쉽고 간편하지..)


+동양종교 한가지 더 ㅋㅋㅋ 도교는 무엇이냐
기본적으로는 우주와 자연을 움직이는 근본 원리를 믿음
그걸 토대로 인간이 따라야 할 길이 무엇이냐~ 자연과 인간의 물아일체~ 이런 걸 계속 탐구함
이렇게만 보면 종교라기 보다는 사상 철학에 가까울 수 있는데..
종교로 발전시키면서 몸 수련, 약초법, 장수법, 불로장생법 이런 걸 진심으로 연마했다 함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아브라함계 서양종교에서 기다리는 ‘구원’ 같은 것이 아닐지..)

또 종교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신부님 스님 같은 성직자가 있고 (=도사)
유일신은 아니지만 신들이 존재하는 세계관임
옥황상제(하늘의 통치자), 태상노군(노자를 신격화한 존재), 여러 신선 등등ㅋㅋㅋ 다신론이긴 하지만!!
영적인 존재에게 기도하고 제사도 지내고 의식도 있어서 종교라고 분류하는듯?
특히 노자를 신격화한 이유는 노자의 사상을 바탕으로 종교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라고 함 (공자의 유가사상을 바탕으로 유교가 성행했듯이)
근데 웃긴 건 사상가로서의 노자는 영원히 살겠다며 발악하는 걸 아주 싫어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이름 팔아서 밤티짓해서 개킹받을듯
+ 다행인 건 도를 믿습니까 할 때 그 도가 도교는 아니라고 함 ㅋㅋ


최종적으로 느낀 점은
동양종교들은 서양종교와 다르게 유일신도 아니고 구원자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서.. 좀 더 다양성에 열려있다? 그래서 각자마자 믿는 게 다르기 때문에 철학인지 종교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 거 같음


최종 정리
*신(절대적인 힘)을 믿음: 힌두교 이슬람교 유대교 개신교 천주교 도교
*그 신이 유일신임: 이슬람교 유대교 개신교 천주교
*그 유일신이 예수라는 인격신으로 왔다 생각함: 개신교 천주교
*신이 여러명임(다신교): 도교 힌두교
*신 있없에 노관심: 불교

재밌는 건 그래도 예수가 1짱인지 국제사회에서는 다들 예수 탄생을 기준으로 지금이 2026년이라고 통합중이고
뒤에서는 즈그력이 따로 있다 함 유대교는 오천몇년이래
ㅋㅋㅋㅋ

뭐 내 입장에선 솔까.. 크리스마스 개꿀
이런 홀리한 축제를 전세계로 전파시켜서 1짱 먹었나 쉽기도 함 ㅋㅋ



얄팍하다면 ㅈㅅ 넘 궁금해서 찾아봤어
참고로 아인슈타인은 유대인으로 태어났지만 자기를 스피노자식 신관(우주=자연법칙=신)에 가깝다고 정의했다고 하는데
세기의 천재들의 종교를 찾아보니 대부분 인격신보다는 우주질서 시스템 자체를 믿는 범신론자 비율이 더 많은듯?
그치만 예수도 무함마드도 부처도 등장 당시로써는 다 위대한 사상가였던 건 맞는 듯함.. 진리여부는 내가 판단할 몫은 아니고ㅋㅋㅋㅋ믿바믿..? 지 세계관 남한테 강요하고 다르다고 저주하지만 않으면 될듯
글고 종교는 언제나 바뀔 수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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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고도리의 습격 | 작성시간 26.08.24 고마워여시 이해했다
  • 작성자망보깅수 | 작성시간 26.08.24 오 이해 너무 잘 돼ㅋㅋ
  • 작성자살구과일크림치즈 | 작성시간 26.08.24 너무 재믿더요 ㄷㄷ
  • 작성자수지 맞다 | 작성시간 26.08.24 완전 흥미돋!!!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줬어 고마워!
  • 작성자토토로로 | 작성시간 26.08.26 부처가 추구밐ㅋㅋㅋㅋ 재밌게 잘 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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