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n년 전 이야기네 벌써...
중학생때 영어마을 견학을 가게 됐어
원래 한 방을 6명이 썼거든
암튼 나는 전학 온지 며칠 안돼서 급하게 합류하느라 남는 방을 쓰게 됐고 나 포함 3명이서 지내게 됨
그 중 한명이랑 친해졌고 걔가 첫 날에 자기 친구들 소개시켜줘서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눴었거든
그리고 그 날 저녁 일정 다 마치고 숙소에서 다들 자유시간 갖고 있는데 아까 같이 대화 한 여자애가 나한테 와서 말 걸더라고 혹시 영어마을 귀신 얘기 아냐고...
(영어마을 2층 침대가 4개인데 그 중 2개는 1층이 사물함이었어 그니까 총 6명이 잘 수 있었음)
걔 말로는 한 침대라도 비워져있으면
거기에 귀신이 눕는대
그런데 너가 쓰는 방은 3명이서 쓰지 않냐고 하는거야
엄청 유명한 귀신인데 목격담도 많으니까 조심하래
그 말 듣고 너무 무서워져서 어떡하냐했더니
절대 눈 뜨지 말라하더라? 그 귀신은 손톱이 길어서 침대 돌아다닐때마다 난간을 손톱으로 톡톡 치면서 다닌대 그래서 소리가 날거라고 눈 마주치면 안된다고 하는거야 이 말을 같은 방 쓰는 친해진 애한테도 해줌
너 친구가 아까 그런 말 해줬다고
그렇게 밤이되고 나랑 친구는 둘다 2층에서 잤어 한명은 1층에서 혼자 코 골면서 잘 자고...
나는 들은 얘기가 있으니까 엄청 긴장하고 눈을 꼭 감았은데 소등하고 한 30분정도 지났으려나...
거짓말처럼 내 침대 난간을 누군가 탕탕 치는거야
정말 긴 손톱으로 쇠 난간을 건드리는 소리였어
식은땀이 줄줄 나더라; 긴장돼서 잠도 안오고...
그 소리는 진짜 방을 돌아다니는 것 처럼
멀어졌다가 가까워졌다가 내 침대로 왔어
이층 침대고 꽤 높은데... 그런 생각을 하니까
더 잠이 안오는거야
체감상으로는 한시간 넘게 눈 감고 있었어
그러다 어느 순간 조용해졌는데
너무너무 눈을 뜨고 싶은거야...
눈 뜨지 말라하면 더 뜨고 싶고 궁금한거 알지
그래서 눈을 살짝 떴는데 맞은 편 2층 침대에
파란 발이 보이더라 그거 보고 기절하듯이 잠듦...
다음 날 같은 방 쓴 친구한테 들었냐고 하니까
걔도 들었다고 소리가 돌아다녔다고 하는거야
그리고 맞은편 2층 침대에서 어떤 사람이 누워있는걸 봤대 그거 듣고 너무너무 소름이 돋는거야
선생님한테 방 바꿔달라고 울먹이면서 다 말하니까
잘못들은거 아니냐고 웃으면서 넘기심
그 후로 남은 날들은 걍 소등 하자마자 자려고 노력했고... 다행히 잠들어서 ㅎㅎ 별 일 없었어
근데 제일 소름 돋는건 나한테 귀신 얘기 해준 애한테 도대체 그 얘기 어디서 들었냐고 나 진짜 겪었다고 ㅇㅇ이도 들었다하니까 뭔소리냐는 식으로? 어리둥절한 표정 지음... 그땐 그냥 별로 안친하고 그러니까.. 어 뭐지 하고 별 말 없이 넘어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이상해
다들 보라고끌올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RICO 작성시간 26.08.26 저기 귀신나오는거 유명하더만 프듀찍은곳..
-
답댓글 작성자98년도에는요 작성시간 26.08.26 그니까
-
작성자함께라서 더 작성시간 26.08.26 성장기 애들 잘 자야 크는데 잠도 편히 못 자게 괴롭히지 마라ㅡㅡ
-
작성자멜롱 작성시간 26.08.26 헉 나는 숙소 지하? 반지하?에서 커다란 거울에비친 나를 봤는데 잠시뒤에 보니까 거울이 사라져있었음
-
작성자후장헌 작성시간 26.08.26 여기는 이런 괴상한 썰이 꽤 많더라 ㅠㅠ 대체 뭘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