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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당근으로 밥솥 사러 나갔는데 전여친을 만났어요.

작성시간26.08.29|조회수21,489 목록 댓글 27

여성시대 피자치킴공주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2 中

당근으로 밥솥을 팔고 있는 유미
 




팥돌이라는 닉네임이 밥솥을 사겠다고 메세지를 보냄





팥돌이 : 회색 후드티 입고 있어요.





멀리서부터 보이는 존나 큰 회색 후드티






팥돌이는 유미의 전남친 구웅이였음


















" 진짜 신기하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




" 그러게. 세상 좁네. "
" 잘 지냈어? "
" 응. "
" 이거 가져가. "



" ..미안한데 나 빨리 가봐야해서. "























구웅의 과거 회상 >

(사업 망하고 유미 집에 얹혀살던 구웅)
" 유미야 나 이번주에 나갈게. "

" 나간다구? "



" 왜? 혹시 내가 결혼얘기 꺼내서 그런거야? "




" ... "
" 다음에 얘기하자, 얼른 가자 춥다. "





"..."





" 유미야, 실은 요즘 내 처지가 한심해서 그랬어.
나도 자존심이 있는데,
방금 나가겠다고 한 건 절대 진심이 아니야.
나도 너랑 같이 있는 게 좋지 왜 나가겠다고 하겠어? "





" ㅎㅎ "















(유미가 먹고 싶어하던 츄러스를 먹으려고 줄 서있는 상황)
" 나는 줄 서서 뭐 사먹는 게 이해가 안되던데,
되게 시간 아깝지 않아? "




" ...그럼 우리 다른 거 먹을까? "





" 그치만 얼마나 맛있으면 저럴까 싶기도 해서 기대가 된달까? "
" 아 빨리 먹고싶다. "
 





" 난 또~ "

















(유미에게 성의없는 답장을 하고 소홀하게 굴었던 상황)
" 우리 생각 할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아. "





" ... "




" 안돼. 싫어. "





" ..어? "





" 싫어. 안돼. "
" 그러지 말자 유미야 제발. "






" 유미야 내가 문자 잘쓸께. 세줄이상 이모티콘 넣어서 빽빽하게 쓸게. "
" 그러지마 제발. "



















" ... "
유미와 헤어진 뒤 후회하며
그때 이렇게 하면 달라졌을까, 혼자 상상하며 지냈던 구웅




아까 너무 뜻밖이라 인사도 제대로 못했어. 잘 지내, 메리크리스마스.












유미와 헤어지던 그 날도





" 나 얼마전에 되게 큰 외주 계약했어. "
" 생각치도 못한 기회가 갑자기 와서 나도 깜짝 놀랐어. "





























< 구웅의 마음 속 세계 >

사랑세포:
무슨 소리야 지금?
다 거짓말이잖아!





난 유미한테 거짓말 하기 싫어!




자존심세포:
그럼?




쫄딱 망해서 곧 폐업한다고 얘기하자고?





꼭 그래야겠니? 자존심도 없이?





구웅의 프라임 세포는 자존심이다.






헤어진 날
유미에게 전화가 왔을때도






헤어진지 몇시간이나 됐다고 벌써 마음이 약해졌어?
헤어지자고 말한건 웅이잖아. 자존심은 어쩌고?





결국 존심이를 묶어버린 사랑세포





웅이한테 도움 안되는 프라임세포는 필요없어.
웅이는 지금 불행하다고!
유미와 헤어진 이후로 쭉...

난 이제 니 말 안 들어.





"..."





그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웅이는 결국 자존심을 내던졌다.





















웅이의 연락에
웅이를 만나러 온 유미





유미가 왔어!





자존심도 버렸어.
웅아 진심을 말하자!

꿈에서 항상 했던 말, 지금이 마지막 기회야.





" 나 만나는 사람 있어. "





돌직구?





초토화가 된 구웅의 세계






' 유미에게 남자친구가 있는가? '
' YES. '





' 정말일까? '
" 그럼 여기는 왜 나왔어? "





" 이거 돌려주려고 나왔어. "

웅이의 게임 포스터를 돌려주려고 나왔던 유미






...다시는 볼 일 없게 하려고...그런거구나.





' 유미에게도 미련이 남아있는 거 같은가? '





> ' NO '






> ' 인사하고 돌아선다... '





자존심따위 버린다, 무작정 매달린다
유미를 만나기 전부터 수많은 알고리즘을 짜고있었던 구웅






" ..고마워, 갖고 있어줘서. "
" 크리스마스 선물 같다. 생각도 못 했는데.. "






" 스튜디오 정리한거 이제야 알게 됐어.
그동안 맘고생 많았겠다. 다시 게임 완성하는 날이 있길 바래. "
" 이건 진심이야, 그때 니 사정 몰랐던 거 나도 미안해.
그때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
" 이 말은 꼭 하고 싶었어. "

" 내가 말 안한걸... "

" 그러니까,
말을 해줬으면 좋았을걸... "





" 너무... 늦었지? "

" 응, 늦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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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댓글 리스트
  • 작성시간 26.08.30 구웅 유미 서사가 젤 맘아픔…
  • 작성시간 26.08.30 아 난 다들 구웅 싫어하는데 구웅이 제일 좋았음... 안타까워 ㅠ 뭔가 그 어릴때 불타는 사랑..? 성숙하기 전 사랑같은 느낌이었음
  • 작성시간 26.08.30 나도 구웅이 제일 좋았어 유미를 제일 좋아했던거같어ㅠ
  • 작성시간 26.08.30 등신머저리새끼 시발 왜그랬냐고 하
  • 작성시간 26.08.30 유미 만날 때나 머리 좀 자르고 수염도 깎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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