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흥미돋]핫플의 역사) 일제가 만든 최초의 근대식 주택단지, 레트로 핫플이 되다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6.09.03|조회수4,469 목록 댓글 7

출처: https://www.fmkorea.com/10108652788

 

 

 

1930년대 후반 일제는 전쟁을 본격화하면서 영등포 일대를 서울에 편입하고 거대한 병참기지로 조성하기 시작함. 

 

군수공장이 들어서고 노동자들이 급격히 유입되자 이들을 수용할 대규모 주거지가 필요해짐. 

 

이에 따라 1941년 설립된 '조선주택영단'이 최초의 계획 공공주택 단지를 조성하게 됨. 참고로 '조선주택영단'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신임.

 



 

이 주택단지는 조선주택'영단'에서 이름을 따서 '영단주택'이라고 부름. 철저한 바둑판식 격자형 구획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임. 

 

길이 110m, 너비 40m 규격의 장방형 토지에 집을 촘촘히 배열하고, 집 사이에는 너비 1m 내외의 좁은 보행로를 배치함. 

 

대량 공급과 토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규격화된 도면을 바탕으로 반복해서 찍어내듯 건설됨.

 

 

 



 

주택 규모는 면적에 따라 갑(20평), 을(15평), 병(10평), 정(8평), 무(6평) 등 5가지 유형으로 나뉨. 

 

기본적으로 일본식 주택 형식을 따라 만들었으나 건축 소재는 시멘트 기와와 콘크리트 같은 근대적인 소재를 사용함 

 

면적이 넓은 갑형과 을형은 내부에 화장실이 포함된 고급형으로 주로 일본인 관리자에게 분양됨. 

 

 

 

 



반면 6~10평 수준의 병·정·무형은 조선인 노동자들에게 임대되었으며, 정·무형은 공동 화장실을 사용하는 등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했음. 

 

'이쪽 집에서 얘기하는 말소리가 저 끝집에서도 다 들렸어요.  고양이하고 쥐들이 통으로 연결된 천장에서 운동장처럼 뛰어놀았어요.' 

 

라고 주민이 회상할 정도였음. 벽돌 쌓듯이 지붕과 벽이 모두 이어져있다보니 생긴 문제임.

 

 

 



해방 이후인 1970년대 서울 도심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청계천 일대에서 밀려난 철공소와 기술자들이 대거 이 동네로 이주함. 

 

특히 1980년대부터는 정부의 의해 도심부적격 판정을 받은 소규모 제조업체들이 몰려옴. 영단주택 건물들은 서울 최대 철강 공단 골목으로 기능이 바뀜.

 

1990년대 이후 철강산업이 쇠퇴하고 2000년대 이후 다수 공장이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비어있는 공간에 젊은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들어섰고, 2010년대 중후반 철공소 사이로 힙한 카페와 식당이 들어섰음 

 

 

 

 

 

 

 

 

 

일제강점기 병참기지를 위한 최초의 근대식 주택단지

 

1970년대이후 청계천에서 건너온 철공소

 

가난한 예술가들이 만든 청년 문화 공간에서

 

레트로 감성 핫플까지

 

이 동네는 바로 영등포구 '문래동'임

 

 

 

 

 



일제강점기 영단주택단지는 문래동, 상도동, 부평 산곡동 등 여러곳에 지어졌지만 현재 문래동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개발되었음

 
문래동 카페거리에서도 중심지인 문래동 2가와 3가쪽은 철공소가 지어지며 옛모습이 많이 사라졌는데, 문래동 4가의 경우 주택단지가 거의 그대로 남아있음

다만, 이미 상권이 형성된 문래동 2가와 3가와 다르게 재개발 예정이라 이제 영단주택의 옛모습은 더 이상 보기 어려울지도

 

참고 글 ㅊㅊ : 

박찬희. "문래동 산업시설의 공간특성에 관한 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홍익대학교 대학원, 2020. 서울

최초의 단지형 공공주택 '문래동 영단주택' [백남우 칼럼] < 백남우의 근현대문화유산이야기 < 문화 < 기사본문 - 미디어파인

한국 최초의 대규모 집단 근대주택, 조선영단주택<삶과 지혜가 녹아 있는, 한국의 가옥<지역N문화 테마

 

 

잘모르니 댓펌)


성수는 성수역이랑 가까운데 문래는 지하철역이랑 좀 떨어진게 큰듯 신도림에서 가도 문래에서 가도 걸어서 꽤 걸리니까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1번째 문제로 인근에 강남 같은 상권이 없다는 점을 뽑더라구요
그외에도 언급하신 교통문제도 있고 사방이 아파트로 둘러 쌓여서 확장이 어려워요 반면 성수는 동서남북이 다 평지로 뚫려있어서요
다음글은 문래와 성수의 공장이 상권 영향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간단히 써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그게 아니라 보통 허브앤 스포크 이론에 따라서 강남, 압구정 상권이 발달하다가 임대료 상승+재건축 재개발 제한으로 인해서 퍼지듯이 생긴 상권이 성수임

마찬가지로 여의도의 서브 느낌으로 퍼지던게 문래인데 근처 철공소가 건재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정체가 되던중에 여의도 더 현대랑 ifc몰이 뜨면서 다시 역으로 해당 수요를 흡수해버렸음

마찬가지로 신당도 이런 느낌으로

 

뭐가 다른건가요? 제가 역사 전공이라

 

문래의 케이스도 성수가 성장할 때처럼 강남같은 상권이 없는건 아니고 일단 여의도와 가산디지털의 배후상권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뭔가 말이 좀 꼬였음

 

유튜브 보시는거면 반지하 유정수라고 익선동 신화 만드신 분 있으신데 도시재생 상권 관련으로는 이 분이 확실히 최전방이셔서 모든 상권을 이 분 말을 들을 필요는 없지만 도시재생 분야 관련으로는 이분꺼 찾아보면 되요

아니면 부동산 관련해서 조금 찾아보시면 여러가지로 알게 되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ㅠㅠㅜㅜㅜㅠㅠㅠㅜ | 작성시간 26.09.03 new 뜨다말앗지 문래동
  • 작성자가오니너무귀여워 | 작성시간 26.09.03 new 철공소 부분에서 문래동 아니야? 했는데 진짜네 ㅋㅋㅋㅋ양키통닭먹고 카페가면 개굿
  • 작성자스키즈틀 | 작성시간 26.09.03 new 난 문래가 뜰줄알앗어ㅋㅋ성수는 생각도 안함
  • 작성자Charlotte Lawrence | 작성시간 26.09.03 new 와 그래서 문래동 가게 화장실 없는 곳이 많구나… 개신기
  • 작성자레전드쥬 | 작성시간 26.09.03 new 와 저런 건물이 일제때 지어졌던거구나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