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10311368405
"2023년 여름에 뉴스 도배됐던 이 사건"
전남 여수에서 SUV 차 안에
남성 두 명이 타고 있었는데
한 명은 숨져 있고
한 명은 겨우 살아남았던 사건
당시 기사 헤드라인만 본 사람들은
"와 마약 했나?"
하고 넘어갔을 텐데...
이게 수사 들어갈수록 비밀이 밝혀졌음.
Part 1. 뼈가 보일 정도의 괴사,
그리고 멍소리 같은 첫 진술
2023년 7월, 여수의 한 주차장에
멈춰선 SUV 차 안...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상태는 진짜 참혹했음.
차 안에는 퀴퀴한 악취가 진동하고 있었고,
31살 노x민 씨는 조수석에 누운 채 이미 숨져있었음.
근데 상태가 진짜 충격적인 게...
숨진 노 씨나 겨우 살아난 30살 김x범 씨나
양쪽 허벅지 피부와 근육이 검게 썩어
들어가서 뼈가 보일 지경이었음.
부검해 보니까 사인이
패혈증에 중증 빈혈...
피가 다 빠져나간 거임.
상식적으로 사람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도망도 안 가고 뭐 했나 싶었는데?
경찰이 조사하니까 살아남은 김 씨가
진짜 황당한 진술을 함.
"둘이 채무 문제 때문에 3주 동안
차 안에서 끝장 토론을 했다."
"토론하다가 졸리면 깨우려고 서로
벽돌로 허벅지를 찍었다."
???: 아니 졸린데 허벅지를 벽돌로 찍는다고?
경찰도 처음엔 당연히
"이XX들 100% 마약 했네"
하고 마약 검사부터 돌렸음.
하지만 마약은 음성.
도대체 멀쩡한 성인 남성 둘이 왜 차 안에서
서로를 고문하며 죽어갔던 걸까?
Part 2.
차 안에서 발견된 '피해 승낙서'와 흑막의 등장.
경찰이 차 안을 샅샅이 수색하다가
이상한 종이 한 장을 발견함.
제목은 무려 '피해 승낙서'.
"질문에 거짓을 말하거나 일관성이 없을 시
맞아서 입을 피해를 승낙한다"
따위의 괴상망측한 내용이 적혀있었음.
이거 보더니 경찰이 바로 김 씨 휴대폰
포렌식을 돌렸고, 여기서 드디어
흑막 '이 씨(31세)'의 존재가 드러남.
이 씨는 변호사 사무장 일을 한다고
뻥치고 다니던 놈인데,
사실 채권추심
(사채 업자 밑에서 돈 뜯는 일)
경력이 있는 놈이었음.
실상은 이 두 청년이 서로 돌을 찍은 게 아니라,
이 씨라는 놈한테 완벽하게 가스라이팅 당해서
노예처럼 사육당하고 있던 거임..
Part 3. 가스라이팅과 이간질
알고 보면 피해자 노 씨와 김 씨는 하루
12시간씩 일하며 월 400만 원 넘게 벌던
누구보다 성실한 이들임.
이 씨 는 처음부터 이 성실한 이들을
뜯어먹을 타깃으로 잡은 것.
(작업 당함 ㄷㄷㄷㄷ;;)
신용불량자가 된 피해자들에게
"내 명의 통장 써라" 하며 접근함.
피해자들 통장에서 자기가 몰래 돈을 빼돌려 놓고,
"야, 너네 서로 상대방이 돈 해킹해서 빼갔다"
고 이간질함.
억울해서 미치겠는 두 사람을 모아놓고
"내가 중재해 줄 테니 잠자지 말고 토론해서
범인 밝혀라" 하고 판을 짬.
그러면서 자기 맘대로 법적 용어를 붙여서
피해자들을 통제하기 시작함.
졸거나 규칙 어기면 폭행하는 걸 '집행'
맞기 싫으면 내야 하는 벌금을 '공탁'
자기한테 토론 중재받는 대가로 내는
'심판비' 및 '출장비'
이딴 말도 안 되는 구실로 김 씨와 그
어머니에게서 뜯어낸 돈만 무려 6억 원이 넘음.
Part 4.
벽돌, 철근, 그리고 둔기...
폭행의 실체
이 씨 는 2023년 6월부터 피해자들을
차 안에 감금하다시피 하고 생활하게 만듦.
"규칙 어겼다"면서 피해자한테 야구방망이를
사 오라고 시킨 뒤 엎드리게 하고 직접 후려쳤음.
그뿐만이 아님. 킥보드 손잡이, 철근,
부서진 벽돌로 허벅지를 20~30번씩 찍어버림.
맞다가 피하면 처음부터 다시 찍었다고 함...
나중에는 피해자들이 괴사 때문에 걷지도
못하고 배가 홀쭉해질 정도로 말랐는데,
이 씨는
"아내가 임신했으니 배달 음식
계단으로 걸어서 가져와라" 고 시킴.
노 씨가 괴사 패혈증으로 숨이 넘어가고
음식을 못 넘기니까, 병원에 보내기는커녕
"차에서 냄새나니까 내려라. 그리고
세차 클리닝 비용 내놔라" 라며
끝까지 돈을 뜯어냄.
결국 노x민 씨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숨을 거두었고,
살아남은 김 씨도 자살을 검색할 정도로
정신이 완전히 피폐해진 상태였음.
Outro.
이 씨는 재판에 넘겨져서도 끝까지
"나는 때린 적 없다", "서로 찍은 거다",
"죽을 줄 몰랐다"라며 오리발을 내밀었음.
재판부도 이씨에게 기가 차버림.
법원은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고려할 사정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면서 무기징역을 선고함!
(일심 판결문만 114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빼곡했음)
가해자로 몰릴 뻔했던 김x범 씨는
다행히 완벽한 피해자임이 입증됐지만,
이미 몸과 마음, 가족의 삶까지
풍비박산 난 뒤였음...
참으로 무서운 세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