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끊이
친가, 외가, 처가 모두 불교 집안
외할머니는 무당이었음
할머니는 굿만 한 게 아니라 절을 3개나 세웠고,
관리는 어머니가 하셨음
할머니가 교회 가면 다리몽둥이 부러뜨린다고 할 정도
결혼 전 예비장모님은 보살님이었고
집안에 방 하나는 아예 미니절간이었음
누구 하나 예수 믿는 사람이 없던 집안
한창 생방송 도중 쪽지 하나가 최선규에게 건네짐
최선규에게는 집안 통틀어 35년 만에 태어난 아주 귀한 딸이 있었음
딸이 3살이었는데 2.5톤 타이탄 트럭이
아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후진을 했고,
덜컹한 느낌에 뭐가 꼈다고 생각한 운전자는 다시 전진하여
3살 아이는 2번을 밟아서 그 자리에서 즉사함
아내가 아이를 데리고 바로 응급실로 이송되었고,
최선규는 방송국에서 바로 병원으로 향함
10분 거리를 도로가 꽉 막혀서
이도 저도 못하자 무력함을 느낀 최선규
대학생활에서 불교 학생회장까지 맡을 정도였던 최선규가
자신도 모르게 입 밖으로 하나님을 찾음
‘하나님, 우리 혜원이 이제 3살밖에 안 됐는데
얘가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살려주세요.
우리 딸 살려주시고 저 데려가세요. 제가 죄인입니다.
저하고 바꿔주세요.
우리 딸 한 번만 살려주시면 당신이 시키는 거 다 하겠습니다’
라고 차에서 울부짖음
병원에 도착했지만 이미 딸은 하얀 천에 덮여 있었고,
‘너한테 일찍 오고 싶었는데 네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아빠가 미안하다.
집에 가자. 네 자리 아닌데 왜 여기서 자. 혜원아, 집에 가자’
라고 한시간을 혼잣말을 하며 딸의 시신 앞을 서성임
그 순간
아이의 움직임을 본 최선규는
의료진들을 부르고 난리가 아니었지만
응급실도 대형 교통사고로 정신 없었고,
사망한 아이가 다시 살아났다고 생각했을리 만무함
그러더니 갑자기 딸이 켁켁 거리기 시작함
그 모습을 본 최선규는 딸의 입을 벌렸고,
밤톨만한 핏덩이를 빼냄
그렇게 호흡이 돌아온 딸은 2년의 병원 생활을 함
그 후로 모든 집안의 가족들이 기독교로 개종함
외할머니의 절 3개는 모두 없어짐
하나는 화재로 소실
하나는 보상금을 받고 팔았고,
하나는 무허가 건물이었기에 포크레인으로 싹 정리해버림
딸은 사고 후유증 때문에 눈이 맘대로 컨트롤이 안되지만
남들은 잘 못 알아챌 정도의 후유증이 남았고,
사회생활도 하며 결혼까지 함
연령대가 있는 여시들은 최선규 아나운서 얼굴 익숙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