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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한국이 전통적으로 강 주변에 아무 것도 없었던 이유

작성시간14:34|조회수20,195 목록 댓글 38

출처: https://hygall.com/661934954



대개 대도시들은 강을 주변으로 발생하기 마련이고 한국도 이 규칙을 따름
근데 유럽이든 아프리카든 아메리카든 아시아든 대다수 국가들은
강 바로 옆에 건물들이 지어지고 수차 등을 설치해서
강을 최대한 이용했지만
한국은 유독 나루터만 만들고 오로지 수운으로만 강을 씀
왜 였을까






강에는 하상계수라는게 있는데
1년동안 강에 흐르는 최소 유량과 최대 유량의 비율을 말함
짤은 가장 안정적인 강인 콩고 강으로 하상계수가 1:4임
이 정도 강은 강 주변에 바로 사람이 살아도 큰 무리가 없음





독일의 라인 강은 1:8 정도임
역시 강 바로 옆에 집이 지어지고 마을이 위치함




양쯔강은 1:22 정도로 약간 높긴하지만 그래도 어마무시한 수준은 아님




자주 범람해서 피해를 끼치던 강인 나일강은 1:30 정도
다행히 나일강은 매년 동일한 주기에 동일하게 범람했기에
오히려 농사에 범람을 이용했음




그리고 너무 심하게 범람해 항시 수 많은 목숨을 앗아갔던 황하는
1:45 정도.
1:30부터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강 주변에 사람이 잘 안 살았음
인더스 강도 1:60 정도로 매우 높음






그럼 한국은 어떠냐

한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압록강부터가 1:100




두만강이 1:200 정도





금강이 1:299 정도이며



낙동강이 1:372




한강이 1:393
한강도 고수부지(현 한강공원) 개발 이전엔 수시로 넘쳐서
옛날 한강 사진 보면 진짜 강 저 멀리까지 모래톱 말고 아무것도 없었음




영산강이 1:682



끝판왕 섬진강이 1:715
가장 유량이 적게 흐를때 대비 715배 물이 불어난단 소리
물론 한국에 산이 많고 유역면적이 좁은 편이긴 하지만
역시 꽤 비슷한 유역면적의 유럽이 1:4~1:26 비율인거 생각하면
미친 수준

6~8월에 강수량이 집중되는 기후도 한 몫 함
이러다보니 강 주변에 묻어달라고 유언남긴 청개구리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에겐 강 바로 옆에 주거용 건물을 지음 = ㅁㅊㅅㄲ 공식이 성립하는 거

물론 와디나 산악하천은 그 특성상 하상계수가 높은게 당연하지만
한국처럼 1년내내 물이 흐르는 상시하천의 하상계수가 700이 넘는 경우는 없다시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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