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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보육원 부모님께 바친 금메달… '카약 2관왕' 김효빈이 흘린 눈물의 의미

작성자불닭볶음면 처돌이|작성시간26.09.28|조회수4,626 목록 댓글 34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56240?sid=104



한국 선수단 첫 2관왕 카약 김효빈 인터뷰
남자 카약 2인승·4인승 500m 금메달
생후 9개월부터 품어준 보육원장 부부에 감사
따돌림과 방황 이겨내고 아시안게임 2관왕 우뚝
“비슷한 환경의 아이들에게 포기 말라고 전하고파”
"나 같은 환경에 놓였다 해도, 절대 포기 않길"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른 차세대 카누 에이스 김효빈(25·울산광역시청)은 자신을 마음으로 길러준 부모님 얘기를 꺼내며 눈물을 왈칵 쏟았다. 생후 9개월 때부터 19세에 보육원을 떠날 때까지 자신을 따뜻하게 품어준 보육원 원장 이공헌(70)·최현숙(63) 부부가 떠올라서다. 김효빈은 “내겐 원장님 부부가 부모님”이라며 “친부모의 보살핌을 받아보진 못했지만, 어떤 친부모라도 내가 받은 만큼 보살피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연신 눈물을 닦았다.

(중략)

아시아 정상에 이르기까지 그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생후 9개월 때 부여시의 요청으로 보육원에 맡겨진 그는 어린 시절부터 보육원을 집으로, 함께 지내는 이들을 가족으로 여겼다. 김효빈은 “어릴 때도 보육원에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 당당했고, 기죽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고아’라고 놀림받거나, 따돌림을 당해 우울증을 앓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흔들리던 그를 붙잡아준 것은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카누였다. 김효빈은 “방황하던 나를 잡아준 것도 카누였다”며 “나와 비슷한 환경의 학생이나 선수가 있다면,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꿈에 그리는 세상이 펼쳐질 수 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고 했다.

삶에서 가장 큰 고비를 묻자 그는 뜻밖에도 ‘약했던 몸’을 꼽았다. 보육원 입소 직후부터 크고 작은 질병을 앓았고, 생사를 오간 적도 있었다. 최현숙 씨는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두 살 터울 누나와 함께 우리 가족이 됐는데, 효빈이가 유독 몸이 약했다”며 “부여는 물론 대전과 서울까지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며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면서 “이렇게 건강히 성장에 아시아 최고의 카누 선수가 된 게 너무 대견하다”고 말했다. 김효빈은 이번 대회에 부모를 초대하고 싶었지만, 카누 경기장 입장권 판매가 일찌감치 매진돼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두 개의 금메달을 들고 돌아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보육원을 떠난 뒤에도 그곳의 가족들은 여전히 김효빈의 든든한 울타리다. 27일 귀국길에도 이 원장 부부를 비롯한 가족들이 새벽부터 부여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마중 나왔다. 김효빈은 자신을 길러준 이 원장 부부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고 두 사람을 꼭 끌어안았다.

이 원장 부부는 앞으로 세계로 뻗어갈 김효빈, 그리고 제2의 김효빈까지 응원했다. 최씨는 “우리 집(시설)에 오고 싶은 아이가 세상에 어디 있겠느냐”면서 “자신의 의지와 다른 삶이 주어지더라도, 꼭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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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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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행복쿠쿠 | 작성시간 26.09.28 축하드려요…감동적이에요 진짜..
  • 작성자이팔삼283 | 작성시간 26.09.28 세상에 감동이야....축하드려요 정말로
  • 작성자그넁 지나가세요 | 작성시간 26.09.28 눈물ㅠㅠㅠㅠ 축하드려요 모두 행복하시길
  • 작성자냠냐미냠냐무 | 작성시간 26.09.29 ㅠㅠㅠㅠㅠㅠ감동적이다..
  • 작성자라스트탱고 | 작성시간 26.09.30 new 넘 추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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