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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외국인도 찾는 관광명소가 된 동네 인공폭포

작성시간07:47|조회수32,324 목록 댓글 30

출처:https://www.fmkorea.com/10475713102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외국인들까지 찾는 서울의 인공폭포 명소가 있음. 바로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홍제폭포임.

 

홍제폭포는 2011년 조성되어 시민들이 이용하던 공간이었지만,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건 2023년임. 동네에 있던 인공폭포가 어떻게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었을까?

 

 

 

홍제천은 원래 북한산에서 발원하는 자연 하천이었지만, 1990년대 내부순환도로가 건설되면서 하천 환경이 크게 훼손되고 비가 올 때를 제외하면 물이 잘 흐르지 않는 건천으로 변했음.

 

이에 서대문구는 2006년부터 총 692억 원을 투입해 홍제천 복원사업을 추진함. 한강에서 물을 끌어와 하천에 물이 흐르도록 하고, 인공폭포와 산책로, 전망데크 등 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도 조성했음. 2011년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서 홍제천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수변공간으로 거듭났음

 

 

 

 

그러다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된 건 2022년임. 서울시가 하천 주변에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추진하면서 홍제천이 첫 번째 대상지로 선정된 거

 

서대문구는 인공폭포 앞의 주차장 일부와 창고를 정비하고, 그 자리에 카페와 휴식 공간을 조성함.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데크와 테이블, 음악마당도 마련했음. 산책하며 폭포를 구경하는 데 그쳤던 공간이 커피를 마시고 음악을 듣거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뀜.

 

 

 

 

반응은 폭발적이었음. SNS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찾아오기 시작했고, 서대문구 발표에 따르면 2026년 10월 기준 누적 방문객은 500만 명을 돌파했음. 하루 평균 약 3,900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것임.

 

2025년 11월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누적 방문객 330만 명 가운데 약 130만 명이 외국인 관광객이었음. 이미 조성되어 있던 공간의 활용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례임.

 

 

 

 

 

서대문구는 카페폭포를 직접 운영하며 얻은 수익을 장학사업에도 활용하고 있음. 3년 6개월 동안 438명에게 총 8억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함.

 

그렇다면 인공폭포를 만들고 주변에 카페와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만 하면 어디든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봄.

 

 

 

 

 

이미 서울 중랑구에는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로 알려진 용마폭포공원이 있음.

 

이곳 역시 웅장한 폭포와 넓은 공원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이 즐기기에 좋은 공간임. 하지만 홍제폭포와 비교하면 근처 상권 접근성에서 차이가 남.

 

홍제폭포는 연희동과 연남동 등 핫플 상권과 가깝고, 공항철도가 지나는 홍대입구역에서도 접근하기 편한 위치임. 반면 용마폭포공원은 지하철 역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지만, 연희동처럼 주변 상권과 연계하기 어려움.

 

다만 용마폭포도 카페를 만들겠다는 논의가 나오고 있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성수 상권의 덕택을 좀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음.

 

 

 

 

 

 

이건 내가 직접 허락을 받고 찍은 사진인데, 다리가 불편한 노모와 함께 홍제폭포를 찾은 어르신을 담았음.

 

홍제폭포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로 이 데크길임. 버스 정류장부터 데크길이 쭉 이어져 있어 휠체어를 타고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음.

평범한 인공폭포를 재활용해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까지 찾는 관광명소로 만든 카페폭포를 보면, 관광자원 개발에 있어 지자체의 노력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상기하게 됨.

 

 

 

 

 

 

참고로 4월 벚꽃 필 때가 되면 홍제폭포 건너편 연희숲속쉼터로 가보는걸 추천함 벚꽃과 수선화, 튤립을 한번에 담을 수 있는 명소임 여기도 외국인이 많았음 ㅋㅋㅋ 

 

 

 

 

서대문구청 > 구정소식 > 새소식 > 보도자료 | 커피 한 잔이 장학금으로…카페폭포 장학생 모집 보기

"물길 따라 시민휴식공간 만든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 본격화

홍제 폭포 앞 커피 한잔, 억대 장학금 쏟아냈다

그냥 동네 폭포였는데…‘카페폭포’가 일으킨 놀라운 반전

무명 인공폭포에서 인증샷 콸콸 쏟아내는 ‘핫플’ 서대문 카페 폭포 | 서울신문

 

 

댓펌)


중간에 데크길 이야기가 나왔는데, 지난 십여년사이에 전국적으로 확실하게 변화한 한 가지가 그 부분임.
서울이건 저기 강원도 두메산골이건 대부분의 관광지, 공공관리 시설물에서 무장애길, 계단없는 경사로로 산책로나 관람로를 조성하는게 기본이 됐음. 가파른 산길에서도 예전엔 지형 따라서 계단만들고 했을 곳에 기둥박고 수평 산책로 조성해서 노약자도 다 편하게 걸어다니면서 산세를 관람할 수 있게 해놓는 식.
장애인 복지 차원도 있겠지만, 한국인 평균연령이 계속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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