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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입술이 간질간질… 구순염 왜 생겼나 보니, 오늘 쓴 ‘이것’ 때문

작성시간26.10.28|조회수10,359 목록 댓글 11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99882?sid=103

틴트 구순염 논란, 전문가가 본 원인과 예방법

입술은 각질층이 얇고 피지선이 거의 없어 외부 자극에 특히 민감하다. 립 제품을 쓸 때 피부 반응을 관찰하고 이상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한 화장품 브랜드의 틴트 제품이 ‘구순염(입술염)’을 유발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제품은 브랜드의 대표 베스트셀러로, 지난해 11월 리뉴얼 출시 이후 SNS를 중심으로 “바른 뒤 입술에 각질이 일어나고, 발진·가려움·따가움·부기 등이 생겼다”는 등의 소비자 후기가 잇따랐다. 브랜드 측은 제조사와 함께 원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논란의 중심에 선 ‘적색 202호 색소’는 구순염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으며 식약처·FDA·유럽 등 주요 규제기관에서 모두 허용한 안전 성분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구매 인증과 증상 이력을 제시한 소비자에게는 환불 조치를 진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제품을 써도 왜 나만 트러블이 생기느냐”는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해당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도 일부 사람들에게만 구순염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런 걸까?

알레르기성 구순염, 왜 생기나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을 ‘알레르기성 구순염’으로 본다. 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신규옥 교수는 “일반적으로 립 제품의 알레르기 반응은 주로 색소, 향료, 보존제 세 가지 성분 군에서 발생한다”며 “입술은 얼굴 중에서도 각질층이 얇고 피지선이 거의 없어 외부 자극에 특히 민감하다”고 말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주요 성분들이 있다. 신 교수는 “적색 계열 합성색소(Red 6, Red 7, Red 28, Red 33 등)는 발색이 강하지만 일부 민감성 체질에서는 알레르기 반응이 보고된다”며 “천연색소인 카민(carmine) 역시 동물성 단백질에 과민한 사람에게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행하는 매트 틴트 제품도 휘발성 성분이 증발하며 색을 밀착시키는 과정에서 건조함과 자극이 동반될 수 있다. 또 신 교수는 “시트랄, 리모넨 등 에센셜 오일 성분은 산화되면 자극성이 높아지고, 멘톨(menthol) 성분은 일시적 청량감을 주지만 예민한 입술에는 염증이나 따가움을 유발할 수 있다”며 “페녹시에탄올이나 파라벤류 보존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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