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회계에서 적립금으로 전환한 액수가 가장 큰 대학은 홍익대(544억9000여만원)로 나타났다. 이 대학은 2010년 한 해 동안 등록금·전입금 수입 등으로 2393억원을 거뒀으나 이 가운데 22%가량을 적립했다. 등록금 회계 수입에서 적립금으로 돌린 돈의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충남 금산군에 있는 중부대(24.1%)로 드러났다.
이들 대학이 등록금으로 거둔 수입에서 남는 돈을 적립하지 않고 학생들의 등록금을 낮추는 데 쓴다면 학생 한 명당 평균 81만9000원을 깎아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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