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경기도가 쪽팔린 경기도민 브금-여성시대 브금백과 조원준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여시의~ 생일 축하합니다!"
"우왕! 케이크!"
박수까지 짝짝짝 치고나서 나는 후다닥 자리에 앉아 케이크를 퍼먹기 시작했다.
"며칠 굶었냐"
"모든 음식은 며칠 굶은 것처럼 먹어주는 게 예의지"
하여간, 쯧쯧. 혀를 차던 친구 에트는 웬일인지 가만히 앉아 날 쳐다보고만 있다.
"야, 김여시"
"왜? 뭐 먹을 때 말거는 사람 젤 시룸"
"재밌는 얘기 해줄까"
"뭔데"
"나 사실 마녀다"
......................
"그런 그지같은 드립 치려고 내가 먹는걸 방해해?"
"진짠데"
"니가 마녀면 난 덤블도어다 이년아"
"안믿을 줄 알았어. 야, 이거 봐봐"
한숨을 푹 쉰 에트는 품 안에서 제법 지팡이같은 것을 꺼내 들었다.
지팡이~ 고퀄~ 훠우~ 대형낚시~
내가 깐족거리는 걸 보고 픽 웃은 에트는 지팡이로 컵을 두 번 톡톡 내려쳤다.
"찍"
"헐?"
컵 대신 컵과 같은 색깔의 햄찌가 있었다.
...???????????
내 혼란스러운 표정을 보고 "이제 믿겨져?" 하며 한참을 웃은 에트는 곧 내 어깨를 탈탈 흔들었다.
"정신차리고, 니 생일 선물이나 골라봐"
"나 나 마법지팡이!"
"머글주제에"
"씨.. 그럼 투명망토!"
"그거 전세계에 하나 있는거거든?"
"시벌 그럼 뭐가 된다는 건데"
"....확 키 더 작아지는 주문 써버릴라"
"죄송.."
"난 가난한 마녀라서 대단한 건 못주고.. 이중에서 골라봐"
1. 부엉이
부엉이는 우편물을 날라주는 역할을 해. 그리고 너랑 아주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지. 대신 먹이나 새장은 네가 준비해야 해. 그리고, 이 도심 속에 부엉이가 산다고 수근거릴 사람들도 있을 거야. 어때, 여시야. 네가 받고싶은 생일선물은 부엉이니?
"난 네게 부엉이 한마리를 사줄거야. 애들은 모두 부엉이를 가지고 싶어하지. 굉장히 쓸모있거든. 우편물을 보낸다거나 모든 점에서 말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中
2. 리멤브럴
리멤브럴은 네가 어떤 것을 잊어버렸을 때 빨갛게 변해. 덜렁거리는 너한텐 딱이지. 대신 네가 뭘 잊어버렸는지는 알려주지 않아. 여시야, 리멤브럴을 선물로 받고 싶어?
"리멤브럴이야!" 네빌이 설명했다. "할머니께서는 내가 건망증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시지. 이건 네가 잃어버린 게 있는지를 알려줘. 봐, 이걸 이렇게 꽉 잡았는데 빨갛게 변하면... 어...." 리멤브럴이 갑자기 빨갛게 변했기 때문인지 그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네가 뭔가를 잊어버렸다는 뜻이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中
3. 소망의 거울
소망의 거울 앞에 서면 넌 무엇이든 될 수 있어. 네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와 결혼 할 수도 있고, 로또에 당첨돼서 벼락부자가 될 수도 있지. 하지만 그건 거울 앞에서일 뿐이야. 그래도 이 거울 앞에 서면 모든 걱정거리가 없어질걸, 이 거울을 받는 건 어때 여시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소망의 거울을 보통 거울처럼 사용할 수 있단다. 즉, 그것을 들여다보면 정확히 자신의 현재 모습을 보니까 말이다. 도움이 됐니?" 해리는 생각했다. 그리고 천천히 말했다. "이건 우리가 원하는 걸 보여줘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구나." 덤블도어가 말했다. "이건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소망 바로 그것을 보여준단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中
4. 마법사의 시계
이 시계는 평범한 시계가 아니야. 여시 네 가족(혹은 소중한 사람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시계야. 그들이 학교에 있는지, 회사에 있는지, 아니면 치명적인 위험에 처해있는지. 너는 집 안에서 모든 걸 알 수 있어. 어쩌면 위험에 처한 그들을 구할 수 있을 지도 몰라. 이 시계는 어떨까 여시야?
위즐리 부인은 고개를 돌려 커다란 시계를 쳐다보았다. 시계는 식탁 끝에 있는 빨래 바구니에 담긴 이불 더미위에 기우뚱하게 놓여있었다. 해리는 즉시 그 시계를 알아보았다. 그것은 식구들 저마다의 이름이 새겨진 아홉 개의 바늘이 달린 시계로, 평소에는 위즐리네 집 응접실 벽에 걸려있었는데, 지금 놓여있는 자리를 보아하니 위즐리 부인이 이 시계를 가지고 집 안을 돌아다닌 것이 틀림없었다. 아홉개의 바늘 하나하나가 지금은 '치명적인 위험'을 가리키고 있었다. "요즘은 한동안 계속 저렇구나." 위즐리 부인이 애써 태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中
5. 마법 약(베리타세룸, 사랑의 묘약, 펠릭스 펠리시스, 폴리주스)
만약 여시 네가 마법약을 받고 싶다면, 이것들은 전부 일회용이기 때문에 네 가지를 다 줄게.
베리타세룸은 강력한 진실의 약이야. 만약 네가 누군가의 속마음을 알고 싶다면 이 약을 그 사람의 커피에 떨어뜨리면 돼. 그 사람은 네가 묻는 어떤 질문에도 진실만을 대답하게 될 거야.
"베리타세룸입니다. 무색무취의 이 마법약은 그걸 마신 사람이 진실을 말하도록 만듭니다." 헤르미온느가 대답했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中
사랑의 묘약은 상대가 누구든 너와 사랑에 빠지게 하는 마법약이야. 하지만 사랑의 묘약의 끝은 언제나 좋지 않았어. 약물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면 분명히 댓가가 따를 거야.
"이 약은 어떤 대상에게 매력을 느끼느냐에 따라서, 각기 다른 냄새를 풍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제 코에는 갓 베어낸 풀 냄새와 빳빳한 새 양피지 냄새 그리고....." 하지만 헤르미온느는 말을 다 끝내지 못하고 얼굴을 붉혔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中
펠릭스 펠리시스는 행운의 물약이야. 이 약을 마시면 그 사람에겐 정해진 시간동안 행운이 따르게 돼. 마법세계에서는 시험이나 선거등을 할 때 이 약을 먹는 걸 불법으로 정해두었지만, 여기선 아마 아무도 모를걸? 나는 너에게 12시간분의 약을 줄 거야. 펠릭스 펠리시스를 마신 12시간은 너에게 있어 완벽한 순간이 될 거야.
"내가 이제껏 살아오는 동안 딱 두 번 써보았어요. 한 번은 스물 네 살 때였고, 또 한 번은 쉰일곱살 떄였죠. 아침 식사와 함께 찻숟가락으로 두 번 떠먹었는데... 정말 완벽한 이틀이었어요." 슬러그혼은 꿈을 꾸는 듯한 몽롱한 표정으로 먼 곳을 바라보았다. ... "열두시간동안의 행운은 충분히 보장 될 거에요.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 여러분이 하려고 하는 모든 일에 행운이 따르는 거죠. 하지만 공식적인 경쟁들, 예를 들어서 운동 시합이나 시험, 선거 등에서는 펠릭스 펠리시스가 금지된 약물임을 여러분에게 분명히 알려주겠어요, 그러니 이것을 상으로 받은 우승자는 그냥 평범한 날에 딱 하루만 이 약을 사용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그 평범한 날이 어떻게 전혀 평범하지 않은 날이 되는지 지켜보도록!" -해리포터와 혼혈왕자中
폴리주스 마법약이야. 여기에 네가 되고싶은 사람의 손톱이나 머리카락을 넣으면 약은 완성돼. 냄새도 고약하고 맛도 고약한 이 약을 먹으면 넌 정해진 시간동안 그 사람의 모습이 될 수 있어. 그렇지만 조심해, 네가 그 사람으로 변한 동안 진짜는 어디에 숨길 건지. 또 하나, 모습은 변하지만 목소리는 변하지 않아. 약의 효과는 12시간 정도 지속될 거야. 너는 그 안에 모든 것을 원래대로 돌려놓아야 해.
"그저 폴리주스 마법의 약만 조금 있으면 돼." "그게 뭔데?" 론과 해리가 동시에 물었다. ... "그걸 먹으면 다른 사람으로 변해. 한 번 생각해봐! 우린 세명의 슬리데린 학생으로 변신할 수 있을 거야. 아무도 그게 우리라는 걸 알지 못할 거야. 말포이는 아마 우리에게 무슨 말이든 할 거야. 그 앤 지금도, 우리가 듣지 못해서 그렇지, 어쩌면 슬리데린의 학생 휴게실에서 그것에 대해 자랑하고 있을 지도 몰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中
6. 펜시브
펜시브가 있으면 넌 네 머릿속에 있는 기억들을 여기에 저장해두고 원할 때마다 꺼내볼 수 있어. 어렸을 적 추억이나 오래 간직하고 싶은 기억들을 저장해두었다가 직접 그 상황으로 돌아가서 두고두고 볼 수 있게 될 거야. 여시 네 생일선물로 펜시브는 어때?
"이게 뭐죠?" 해리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이것 말이냐? 이건 펜시브라고 하는 거란다. 너도 분명히 그런 기분을 알고 있을 게다. 머릿속에 너무나 많은 생각과 기억이 잔뜩 쌓여있는 것 같은 그런 기분 말이다." 덤블도어가 말했다. "네.." 솔직히 해리는 그런 종류의 기분을 느껴 봤던 적이 있다고는 도저히 말할 수가 없었다. "그럴 때마다..." 덤블도어는 손을 들어 돌로 만든 대야를 가리켰다. "나는 펜시브를 사용한단다. 그저 머릿속에서 넘쳐나는 생각들을 빨아들인 다음에 이 대야에 쏟아 붓기만 하면 되는 거야. 그리고 한가할 때 다시 들여다보는 거지.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해놓으면 어떤 사건의 유형이나 연관성을 파악하기가 훨씬 더 쉬워지거든." -해리포터와 불의잔中
이중에서 여시가 받고싶은 생일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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