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의 현재 트렌드는????
1. 대세는 클럽음악 - "PARTY PEOPLE PUT YOUR HANDS UP~~~~!!!!"
듣기만 해도 몸이 들썩거리는 파티음악이 현재 빌보드 시장의 실세네요.Chris Brown, Pitbull, Black Eyed Peas같은 아티스트들이 간단한 가사, 오토튠, 빠른 비트로 빌보드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분들은 곡도 빨리빨리 만들고 수익이 어마어마하겠는데요... 음악이 너무 가벼워 진다, 항간에는 이런 우려도 있지만, 머 정말 신나고 즐기기에 좋은 음악... 좋죠... 우리나라에서도 클럽가면 많이 들을 수 있죠. 참고로 지금 나오는 BGM은 "LMFAO - Party Rock Anthem"
2. 십대를 자극하라
십대의 감성, 꿈, 생활에 대해 노래하는 케이티페리, 저스틴 비버 같은 아이돌들이 십대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돌들은 대부분 팬층이 두터워서 뭘 하든, 어떤 노래를 내든 십대 팬들은 그걸 따라하려하고, 이러면서 트렌드를 창출해내는듯. 케이티 페리는 아이돌은 아니지만..ㅋ 암튼 "TGIF", "Teenage Dream"같은 노래들은 확실히 십대 소녀팬의 감성을 사로잡음ㅋ
케이티 페리
3. We Are Americans - 컨트리음악
빌보드 차트를 보면, 항상 군데군데 랭크되어 있는 카우보이 모자 쓰고 수염기르고 기타하나 달랑 들고 앨범자켓 찍은 아저씨들을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컨트리 뮤직입니다.. 독립이레 미국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컨트리 음악이기에 여전히 많은 백인 보수층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미국색이 강하게 느껴져서 좋아하진 않지만, Carrie Underwood, Miranda Lambert 정도가 유명하다네요..
(솔직히, 이분 잘 모르는데, 켈리 클락슨이랑 같이 한 음악 들어보니까 좋아하지고..)
4. 힙합, 락의 변화
투팍 비기를 동경하던 흑형들은 흑할배가 되고, 긴머리의 락스타를 꿈꾸던 십대들도 아저씨가 되고... 한 때 엄청난 인기를 몰았던 힙합, 락도 이제는 트렌드가 많이 변했습니다. 힙합은 솔쟈보이, 릴 웨인, 에미넴, 제이지 같은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세대를 열면서 과거의 힙합과는 확연히 다른 발전을 보여줍니다. 비유를 한다면 진짜 약냄새나던 우탱클랜의 갱스터 힙합 대신 약 다 팔고 떼돈 번 후 잃을 것 없이 음악하는 느낌의 릴 웨인??이런 블링블링한 느낌이 힙합의 현재 트렌드인 것 같네요..(뭐래) 락 역시 많이 변하였는데요, 왕년의 메탈리카, 건즈, 림프 비즈킷 등 20세기를 주름잡던 락스타들은 활동이 뜸하시고.. 대신 코드도 간단하고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마룬5같은 락음악들이 많네요.. 마룬5 같은 밴드들도(린킨파크 포함) 점점 악기합주를 버리고 신디사이저를 드는데.. 확실히 21세기 들어서 전자음악이 많이 발전하고 널리 쓰이는 것 같네요
릴웨인마룬파이브
5. 일 하고 돈 벌어 - 피처링 경쟁?
잘 모르는 아티스트의 음악인데 유명한 가수가 피처링한 곡들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랩퍼인 도끼의 인터뷰를 보니까, 릴 웨인, 에미넴이 한 벌스 피처링 해주는데 1억, 니키 미나즈가 한 벌스 피처링 해주는데 5000만원 정도 받는다고 하네요.. 비싸긴 비싸지만, 신인들에게 릴 웨인, 니키 미나즈 등의 피처링 참여는 가격 이상의 값어치를 합니다.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려다가 "어? 릴 웨인이 피처링했네" 이러고 신인의 음악을 한 번 듣게 되죠.. 릴 웨인도 한 몫 챙기고, 신인 아티스트는 자기 이름 알리고, 상부상조인듯. 하지만 가끔 진짜 어떤 아티스트는 뭐 경쟁하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작업량과 피처링 참여를 보여주시는데, 너무 음악만 하지말고 딴 것도 하고 여유를 좀 가지시길 ㅋ
에미넴
6. 걸그룹 따위 없어요
우리나라 음악이 아이돌 그룹이 많은 반면, 미국에서 아이돌 그룹의 음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특히 걸그룹의 경우 미국에서는 정말 성공하기 힘든 케이스죠. 푸시켓 돌스, 대니티 케인 같은 걸그룹들이 있긴 있었는데 너무 기쎄고 개인플레이 심해서, 다 망했습니다. 한국여자가 착해요 ㅋ 희소성 때문에 걸그룹 보이그룹의 음악이 유럽이나 아메리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7. 내가 요즘 대세, 차트 휩쓸기
Lady Gaga, Rihana같은 슈퍼스타들이 좋은 앨범을 들고 나와서 많은 수록곡들을 차트 상위권에 랭크시키는 것을 보면, "내가 대세지" 이러는 것 같아요..정말 이런 누님들은 전국도 아니고 전세계에서 사랑을 받으니까, 많이 좋겠어요ㅠ ㅋ 영화, TV를 탄 음악도 작품이 히트했을 때 그것과 더불어 인기몰이를 하는데, 현재 미국판 위대한 탄생(이렇게 말해도되나?ㅋ) The Voice라는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부른 노래가 차트에 많이 랭크되어 있네요
가가랑 셀카 찍은 광희
8. 오토튠 떡칠
이것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오토튠은 잘 사용하면 진짜 훌륭한 음악이 나올 수 있는 반면, 어줍잖은 오토튠은 후달리는 가창력을 커버하려는 것으로 밖에 안보여요.,.,...한 때 티페인을 좋아했던 적이 있는데, 티페인 오토튠은 목소리가 음악에 너무나도 잘 융합되는 것 같습니다. 뭔가 다름.. 이렇게 좋은 음악이 미국에서 많은 티페인 워너비들을 탄생시킨 이유겠지요. 미국에도 어정쩡하다고 할 순 없지만 하여튼 오토튠 많이 쓰는 가수들 많네요..
티페인
제가 그냥 빌보드 탑100에 있는 노래들 들어보고 제 하찮은 배경지식만으로 쓴것이니 틀리는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해주시고 틀린 부분은 바로바로 지적 부탁드려요ㅠㅠ 걍 음악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