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컴접근금지]거울처럼 마치 너는 바로 나고, 나는 바로 너였다... 의존,혹은 사랑-<일드 '고교교사'>- 3 bgm有 스압
작성자일본여시작성시간14.08.08조회수662 목록 댓글 2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일본여시
코가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잘 다녀오셨어요 (^-^) (^0^) (^-^)"
문자가 와서 확인해보니?
짠 ~ 하고 히나가 코가의 집 앞에서 헤헤 거리며 기다리고 있었음
히나 - 아 ~ 선생님 또 즉석식품 먹는거에요?
코가 - 아...응
선생님 집까지 들어와서 밥 같이 먹는 히나 (ㅋㅋㅋ귀엽)
히나 - 놀랐어? 식욕도 있고 해서
코가 - 응? 아...뭐..응
히나 - 나 오늘 학교 빠졌어
코가 - 알고있어
히나 - 일단은 정문 가까이까진 갔었는데 , 그냥 빠지고싶어서.
코가 - ... 그렇군
학교를 빠지고 병원에 갔었던 히나.
의사 선생님에게 직접 물어봤으니 이제 히나 본인이 병이 아니란 사실을 알아차렸을거라고 생각하는 코가.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코가
히나 - 거짓말로, 내가 병이 아니라고 해줬더라면 내가 안심은 했겠지만 ...
코가는 속으로, ..............음? 히나는 아직 못알아차린건가?!!
여자 의사가 히나에게 사실을 말하지않고 거짓말을 한 것에 약간 놀란 코가
히나 - 그런 말 들어도, 어쩐지 아직 실감이 안나 ... 그도 그럴게, 아직 건강하고..식욕도 있고.
코가 - ..... 그건....
히나 - 얼마 후에 교통사고를 당할거라고 점쟁이한테 들은 기분이랄까..
나 자신은 그럴리 없다고, 맘 한구석으로 굳게 믿고 있는걸까....?
히나 - ... 선생님 밥 안먹어?
코가 - 어?.....아 ...응...................
코가는 자신의 거짓말을 정말로 믿어버리고있는 히나를 보고 충격......
히나 - 그치만, 현실이지? 진짜 어떨까?
코가 - 뭐가?
히나 - 그렇잖아, 인간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거잖아
히나 - 죽는다는게 무서운건, 분명 아무도 사후의 세계를 모르기 때문이겠지?
그리고 쓸쓸하다고 느끼는건, 모두가 언젠가는 자기를 잊어버릴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거야.
죽음을 앞에두고도 담담한 모습의 히나.
그런 히나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코가..
본인은 죽는다는 생각만하면 너무 괴로운데, 히나는 왜이렇게 담담한걸까- 하고.
뭐가 굉장히 힘들어 할 줄 알았는데, 히나가 의외로 담담하니 갑자기 화가 나는듯한 코가.
히나 - ...선생님, 왜 화내는거야?
코가 - 화난게 아니야. 이해가 안 될 뿐이야.
말로는 저러지만 코가는 계속 언성을 높여서 얘기함...
히나 - 이해 못 하는건 당연해... 그렇잖아, 선생님은 곧 죽는다는 말 듣지 않았으니까.
완벽하게 속고있는 히나...
끝까지 거짓말하는 코가.
히나가 울고 불고 난리칠 줄 알았는데, 이상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고 화난 코가는
괜히 히나를 내쫒음.....
히나는 쓸쓸하게 귀가........
밤이 찾아오고, 불안감과 초조함, 두려움때문에 잠에 들 수 없는 코가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리려 새벽 늦게까지 수학 연구... 코가는 외롭고 슬프거나 불안할 때 , 미친듯이 수학 문제를 품...
다음날, 히나는 또 결석.
그 와중에, 후지무라 선생님에게 전화가 옴. 그건 바로 호스트 유지.
후지무라 선생님은 코가를 데리고 유지를 만나러 찻집으로 향함.
유지 - 그 여자애, 겁을 좀 먹었는지. 이제 가게에는 안오겠다고 하더라고.
코가 - 당연하잖아. 미성년자니까.
유지 - 후지무라 선생님이 무섭다고. 진짜 퇴학당할 것 같다고.
본인이 베니코를 꼬셔내는데 실패한 것은 단순한 전략미스였다고 낄낄거리는 유지.
(아 진심 영상보면 얄밉고 못되서 꼬집어 뜯어주고싶음 ... 아무리 연기라지만 보는 내가 다 분통터져!!!!!!!!!!!)
이 모든것은 게임이고, 자기는 강적과 싸우고싶다는 유지. 따라서 유지는 베니코를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지겠다는 얘기 .......... 후지무라 선생님과 대놓고 결투 신청..!!!!!!
화가 난 코가와 후지무라 선생님은 무시하고 돌아와버림.
그리고, 병원에 여자 의사를 찾아간 코가.
의사 - 손도 댈 수 없는 종양이 코가 네 뇌가 아닌 본인의 뇌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우리 둘의 대화를 오해 한 거지. 분명, 자신도 머리를 부딪혀서 실려왔었으니까.
여자 의사는, 환자인 코가가 그렇게 원한다면, 히나가 오해하도록 두기를 원한다면
그것을 따라야한다며, 본인도 거짓말을 해줬다고 함.........
하지만 히나가 부모님에게 말하면 다 드러날 일이라고 말하는 코가.
비용을 걱정하고있던 히나, 그리고 그걸 듣고는 가망이 없다고 말한 의사.
코가 - 강한 척 하는 것 뿐이에요.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내 안에 있는 강한 내가, 약한 나에게 말했죠.
' 별 일 아니야. 사람은 누구나 결국은 죽는거잖아. 그게 빠른지 늦은지의 차이일 뿐이다'라고.
그렇게 남들앞에서는 강한 척을 ,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연기하고..........
코가 - 그렇다면.... 히나도...?
본인이 남들앞에 있을 때, 죽음앞에서 담담한 척 '연기'했었으니..
히나도, 강한게 아니라..강한 척 연기를 하고 있는건 아닐까 싶어진 코가.
한 편, 코가의 집 근처 놀이터에서 놀고있던 히나..
역시 쓸쓸해 하고있음..........
그렇게 놀이터에서 홀로 쓸쓸히 시간을 보내고있는데, 히나에게 문자가 옴
"다녀왔습니다"
코가 선생님한테 온 문자 !!!
코가 - 찾았다 ~ 몇시간이나 있었어?
히나 - 저녁때까진 유치원 꼬마들이랑 같이.
코가 - 학교도 빠지고 놀았군.
히나 - 착실한 학생이니까 출석 일수는 다 채웠거든요
히나에게 겉옷을 벗어주는 코가
히나는 코가에게 본인 얘기를 털어놓게 됨..
아빠가 요새 술을 자주 마신다, 분명 매일 일자리 찾느라 힘들어서 그럴거다... (아빠가 해고당하셨거든)
엄마는 아르바이트 하러다니고.. 히나의 집안은 부유하지도, 그렇다고 지금 행복한 분위기도 아니었음.
그래서 더욱이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히나.
코가 - 미안
히나 - 왜 선생님이 사과하는거야?
코가 -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 교사가 된지 얼마안되서, 짜증이 쌓였었나봐.
히나 - 이제 화 풀렸어 ^-^?
헤헷하고 웃는 둘 ㅎㅎㅎㅎㅎ
그러더니 코가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들고는 불을 킴.
"불쌍해"
"후!"
그리고는 후~! 하고 불어서 불을 꺼버림..
"불쌍해."
또 다시 불을 키고, 끄고.....
"불쌍해."
마치 한 순간에 꺼져버리는 불꽃이 자신과 닮아있는 것 같아 눈물을 터뜨리는 히나
그런 히나를 보며 코가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 넌.........."
근데 경비아저씨가 방해함 ㅡㅡ젠장!!!
그리고 둘은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당.
다음날 아침, 어김없이 다량의 약을 챙겨 마시는 코가.
집을나서자, 짠 ~ 히나가 기다리고 있음 ^0^
히나 - 어제는 불쌍하다고 해줬으면서 ~~
코가 - 그래서?.. 상냥하게 대해 줄 사람을 찾는거라면, 다른 누군가에게 부탁하면 되잖아.
히나 - 상냥하게 대해주길 바라는 거 아니야.
코가 - 그럼 나한테 뭘 바라는거야?
히나 - 알고 있는건 선생님 뿐이니까.
코가 - 그래서 뭐?
히나 - .......와......... 어쩐지 싫다 ~~
코가 - 그렇게 말하면 나도 싫다 ㅡㅡ!
꽁냥꽁냥 ㅎ...
한창 분위기 좋은 등교길에 에조우가 끼어들어 방해공작 시전
젠장 근데 학교에 와보니 호스트가 기다리고있음........ 유지 이 나쁜놈...!!!
베니코를 만나러 온게 아니냐는 히나에게 베니코는, 유지의 모든것이 연기였다고 말함.
(그러면서도 베니코는 은근 기대하고있음 ㅠㅠ.....자기 기다려주는거라 생각하면서.....)
그리고, 후지무라 선생님에게 불림을 받아 시청각실로 향한 베니코.
후지무라 선생님에게 또 경고받음. 절대 유지는 상대하지 말라고. 무시하라고.
이제 가라고했는데 안가고 쓸데없는거 물어보는 베니코.
"저기, 선생님은 왜 결혼 안하시죠?"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과거의 기억 ........... 후지무라 선생님이 여학생을 더듬고 밀어눕히는 장면이 스쳐지나감
도대체 후지무라 선생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아니 , 선생님은 학생에게 무슨 짓을 한 걸까..?
베니코는 아무것도 모르니 실실거리면서 나옴
히나는 그 와중에도 수영부 가서 코가 기다리고있음
참고로 히나는 수영부가 아니라서 다른 애들에게 눈엣가시..
베니코가 하교 할때까지 기다리던 유지.
근데 베니코가 나왔는데도 , 쳐다보지도 않고 갑자기 시동걸더니 가버림..............
은근 기대하고있던 베니코는 " 나 기다린거 아니었어..?" 하면서 약간 서운한 모습...........
부활동 끝나고 선생님을 찾아 또 다시 수영장으로 온 히나.
코가 - 네 마음을 모르는건 아니야. 다른 누군가에게 의존하고싶은 마음. 그 누군가가 나 뿐이라서 그런거겠지만.
히나 - 역시 침울한가요?.. 밝게, 이렇게 웃어도..? ^_^
코가 - 밝은 척 하는걸 보면 더 안타깝다고 해야할까.
히나 - ... 선생님은 여전히 차갑네. 그래도 아침보다는 좀 나은가?
코가 - 어떻게도 해 줄수 없으니까.
히나 - 어떻게 해달라고 한 적 없어.
... "아..."
코가가 뭔가를 말하려는 순간..............
"선생님 ! 저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또 다시 방해공작 시전하는 에조우...........
코가 - 아 그래
에조우 - 네, 언제까지 무덤덤하게 있어봐야 끝이 없으니까.
코가 - 음. 근데 구체적인 이유가 없으면 헤어지기 힘들다 했잖아?
에조우 -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했어요.
코가 - 설마...
에조우 - 그게 신임 수학 선생님이라고.
코가 - 너...
에조우 - 고등학교 졸업하면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말했어요.
히나는 갑자기 끼어든 에조우때문에 아웃 오브 안중이 되어버림...
아오 진심 !!!!!!! 저런 소릴 다 받아주고있는 코가도 어이없어 죽겠음
"불쌍해."
에조우에게 그 남자가 불쌍하다고 하는 코가. 분명... 어제는 히나보고 불쌍하다고 했는데....
히나는 알수없는 질투심? 화가 남...!!!!
"너 따위, 불쌍하지 않아 !"
에조우를 확 밀어버림 !!!!!!!!!!!!!!!!!
ㅎㅎㅎ... 캡쳐에서도 알 수 있는 발연기 ^^...... 에조우가 밀쳐지면서 코가 선생님을 되려 잡아 당기게되고
이로인해 코가가 대신 물에 빠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 에조우와 히나 ㅋㅋㅋㅋㅋ 심지어 히나는 어디서났는지 카메라까지 꺼내서는
물에 빠진 코가의 모습을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병맛...
집에 돌아온 코가는 밤이 되어 갈수록 초조함과 불안감에 사로잡히게 됨..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 괴로움.. 고독함..쓸쓸함... 모든게 코가를 죄어오고 있었음
"생각하지마, 생각하지마..!" 라고 소리치며 , 또 다시 미친듯이 수학문제를 풀기 시작하는 코가 ........
이번엔 화장실의 거울을 보며
"불쌍해." 라고 말하는 코가 ................
한 순간에 사라져버리는 불꽃은 히나가 아닌 , 코가 자신이기에............
그리고 그 순간, 밤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코가에게 전화를 한 히나.
오늘 물에 빠뜨린일에 대해 사과를 하고싶다며 , 감기에는 안걸렸는지 걱정됬다하는 히나...
근데 그거 때문에 전화한건 아닌 것 같음....
히나 - 어쩐지 이상해. 나는 절대 그런 짓 안 할 애라고 생각했었어.
좀 화가나도, 티 안내고 헤헤거리는 면이 있어서. 병 떄문인가? 어쩐지 싫어...
점점 제멋대로가 되가는 것 같아서.. 아니면 원래부터 그런 면이 있었던건가..?
코가 - ....... 몇 시인줄 알아??
히나 - ......죄송해요... 그치만....
히나 - 잠을 잘 수가 없어.
코가 -「그 때, 나는 이 실험의 의미를 마침내 알아낸 것 같았다. 떨리는 듯한 감동을 느꼈다.」
불안,초조,고독,두려움.... 잠을 이루지 못하던 코가의 모습을, 히나가 똑같이 드러내고있었음..
코가 -「거울처럼 마치, 너는 바로 나고, 나는 바로 너였었다.」
" 그 뒤에 난 이렇게 말하려고 했어
잘 들어. 넌 혼자가 아니야. 바로 내가, 옆에 있으니까 .... "
드디어 코가는 히나에게서 본인의 모습을 발견.. 거울같은 존재가 되버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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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3화 !!!! 후... 진심 글쓰는데 두시간걸림..
올리면서 나도 즐겁게 복습하는중 ㅎㅎ 여시들도 재밌게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