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한방울]저 밥 좀 먹게 해주세요.(유민아빠 김영오씨, 이제 뇌손상도 시작되셨대... 같이 살리자 제발...)
작성자꽃으리작성시간14.08.18조회수19,050 목록 댓글 184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민이 아빠 김영오 아버님 페이스북 담벼락.
/ 민중의소리 기사 http://www.vop.co.kr/A00000784950.html 일부 발췌.
8월 18일 단식 36일차.
몸무게 47kg...
이제는 단식 첫날의 사진과 지금의 모습을 보면 표가 확실히 난다.
자고 일어나면 하루하루가 눈에 뛸 정도로 많이 쇠약해진다.
여야 의원님들! 가슴에 양심이 조금이라도 살아 숨쉬고 있다면 자라나는 아이들의 안전한 세상을 위해, 또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이 구천을 떠돌지 않고 두려움과 고통이 없는 천국의 문에 갈 수 있도록 국민이 원하는 특별법을 이제 그만 제정하시죠.
당신들의 가족이 세월호와 같은 참사로 죽을 수 있는 현실입니다.
어제까지 4일 동안 몸이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교황 성하와 전 세계 여론과 언론에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대한민국 언론사의 실태와 박근혜대통령 정부와 정권의 국민에 대한 무책임과 독재 속에 탄압받는 국민들의 눈물을 철저히 은폐하고 외면하는 이 정부를 알리는데 정신없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비판하고 있어서 압박을 받기 시작 했습니다.
내가 할일은 거의 다 했습니다.
이제는 양심이 살아있는 국회의원님들과 국민이 하나로 뭉쳐서 외치면 됩니다.
대통령님! 여, 의원님들!
지금이라도 국민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해서 나라 망신 그만 시킵시다.
여야 의원님들 국회에서 밥값 못할 거면 제 옆에 와서 단식이나 하시죠.
이제는 밥 한번 먹어보는 게 소원입니다. 나 밥 좀 먹읍시다.
어제부터 제 옆에서 단식하시던 도철 스님께서 단식을 멈추고 병원으로 복식하러 가셨습니다.
교황성하를 만나고 나서는 더 많은 국민들이 눈물흘리며 응원해주시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광주에서, 인천에서, 목포에서, 강원도에서, 대구에서, 철원에서도......
심지어 제주도에서 오셔서 편지를 전해줬습니다.
참으로 많은 국민들이 깨어났습니다.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https://www.facebook.com/photo.php?v=711395625574991
담당의사, “김 씨 관자놀이 근육까지 감소된 상태”
기자회견 자리에는 서울 동부병원 이보라 내과의사가 참석해 36일째 단식 중인 김영오씨의 상태를 설명했다. 김영오 씨는 웃 옷을 들어 수십일간의 단식으로 뼈밖에 남지 않은 몸 상태를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이 씨는 “이제 김 씨가 심각한 체중 감소 등으로 더 이상 단식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단식 시작 당시 57kg이던 체중이 현재 47kg으로 감소했다”면서 “김 씨의 몸 안에 체지방뿐만 아니라 근육들까지 소진돼 눈 위의 관자놀이 부분까지 근육이 감소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씨가 단식을 중단한다하더라도 심각한 대사 장애가 올 수 있어서 병원에서 복식프로그램을 통해 신체를 정상화 시켜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지금 김 씨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의사인 제가 아니라 정부와 정치인들”이라면서 “제발 기아 상태인 김 씨를 치료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8월 18일, 오늘로 유민 아버지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단식을 시작한 지 35일째가 되었습니다.
인간이 음식물을 먹지 않고 물과 소금으로 36일을 연명하는 그 고통이 상상이 가십니까?
하루만 굶어도 눈이 핑핑 돌고 며칠만 굶어도 남의 집 담을 넘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무려 36일이란 긴 시간을 유민 아버지는 진도 앞바다에서 죽어간 자식에 대한 미안함과 그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로 자신의 생명을 갉아먹으며 버텨냈습니다.
지금까지는 간절한 마음 하나로 인간의 한계를 넘나들며 위태롭게 버텨왔지만, 더 이상의 단식은 위험합니다.
여기서 단식을 계속하면 중단하더라도 건강을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그래서 의사들이 계속 유민 아버지의 상태에 대한 우려와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만약… 차마 입에 올릴 수도 없는 말이지만, 유민 아버지에게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그건 개인의 비극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될 겁니다.
우리는 304명의 소중한 생명들이 바다에 수장되는 걸 현장 실중계로 내내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이 경험은 우리 가슴속에 평생 트라우마로 자리 잡을 겁니다.
그런데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로 인한 305번째 희생자가 발생한다면, 우리는 이 비극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그 죄책감과 후회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겁니다. 또 다른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역사가 될 겁니다.
그러므로 이런 비극은 유민 아버지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들 자신을 위해서도 무조건 막아야 합니다.
유민 아버지는 살아서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고, 그 법으로 진실을 규명되는 것을 지켜봐야 합니다.
아니, 그러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아마 유민 아버지도 그러고 싶을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유민 아버지는 단식을 철회해야 합니다.
그런데 유민 아버지의 단식을 철회시킬 수 있는 사람들은 박근혜와 새누리당입니다.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지지하는 국민들입니다.
지금이라도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유가족들이 원하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고, 그 법에 따라 진실규명에 나서 주면 유민 아버지는 지금 당장이라도 단식을 중단할 겁니다.
하지만 그들은 절대로 유민 아버지가 단식을 철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을 겁니다.
그들은 세월호 참사의 305번째 희생자가 발생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겁니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민들의 목숨을 귀하게 여기는 집단이 아닙니다.
이젠 우리 국민이 나서서 유민 아버지를 살려야 합니다.
그 분의 단식을 철회시키고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우리 국민들밖에 없습니다.
단식을 철회하고 건강을 회복해서 유민 아버지가 국민을 대표해서 정부와 새누리당을 상대로 세월호 특별법의 협상자로 나서 달라고 요구합시다.
새정치민주연합(앞으로 새정치연합이라 지칭)은 그들 스스로 유가족과 국민들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 의지도 없고, 정부와 새누리당을 상대로 협상할 능력도 없습니다.
박영선 비대위원장의 삽질은 자신들의 속마음과 능력에 대한 고백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새정치연합은 협상 테이블에서 빠져야 합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의 진짜 당사자인 유가족들이 협상의 자리에 나가야 합니다.
그 중심에 유민 아버지가 서야 합니다.
그 분은 이미 세월호 참사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 세월호 특별법은 유가족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들의 안위와도 직결된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세월호 특별법 협상의 자리에 나갈 권한은 없지만, 유가족들에게 협상의 자리에 나가 달라고 요구할 권한은 있습니다.
유민 아버지가 중심에 서서 유가족 대표단이 정부와 새누리당을 상대로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 나서달라고 요구합시다.
그러기 위해 유민 아버지에게 단식을 중단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살아서 꼭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참사의 진실이 낱낱이 규명되고, 다시는 이 땅에 꽃다운 아이들과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의 출발점이 되어달라고 유민 아버지에게 요구합시다.
우리들의 강력한 요구만이 유민 아버지가 단식을 철회할 마음을 먹고 다시 싸울 수 있을 줄 것입니다.
우리 이제 더 이상 지켜보고 있지만 맙시다.
유민 아버지는 아직 살아 있습니다.
아직은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움직이면 유민 아버지를 살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민 아버지의 단식을 철회시키기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을 제안합니다.
첫째, 유민 아버지에게 단식을 철회해달라는 손편지를 써서 서울 시청 민원실로 보냅시다. 산더미처럼 쌓인 손편지들이 유민 아버지의 마음이 움직일 겁니다.
보내실 곳)
서울특별시청 100-744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0 민원실 앞
둘째, 오늘부터 유민 아버지가 단식을 철회할 수 있도록 광화문 단식장에서 정부와 새누리당, 새정치연합,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촛불집회를 엽니다. 많은 사람들이 큰 소리로 ‘살아서 싸워 달라!’고 요구합시다.
셋째,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당사가 사이좋게 나란히 붙어 있는 걸 아십니까? 앞으론 매일 여의도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당사 앞에 가서 촛불을 듭시다.
새누리당을 향해선 ‘유가족과 세월호 특별법을 협상해라!’라고 외칩시다!
새정치연합을 향해선 ‘능력 없으면 뒤로 빠져라! 협상권을 유가족에게 넘겨라!’라고 외칩시다
넷째, 유민 아버지를 비롯해서 목숨을 걸고 단식하는 유가족분들에게 망발을 일삼은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에게 유민 아버지에게 직접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합시다!
다시는 이런 망발을 못하도록 우리가 본때를 보여줍시다.
다섯째, SNS와 페이스북으로 ‘우리가 유민 아버지를 살리자!’라는 구호를 퍼뜨려주시고, 카톡 프로필과 페이스북 사진을 ‘유민 아버지를 살리자!’는 사진으로 바꿔주십시오.
그리고 각 게시판에도 이 파발문과 프로필 사진을 널리 퍼뜨려 주십시오.
카톡이나 밴드, 트위터,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바꿔주세요.
사진저작권료도 82엄마당에서 지불했습니다.
프로필사진 많이 공유해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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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썸머타임썸머썸머핫핫 작성시간 14.08.19 아......미친 ㅠㅜㅠㅠㅠ미안해요 ㅠㅜㅠ그리고 제발 잘 버텨주시길 ㅜㅜㅜ그리고 도대체 뭐하고있는거야 진짜 ㅡㅡ 너무한다 이러고도 니네가 정부냐?정부가 왜있은건데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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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보드람 치킨 작성시간 14.08.19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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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효종 작성시간 14.08.19 안타깝다 죄송해요ㅠㅠㅠ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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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져니짱 작성시간 14.08.19 ㅠㅠㅠ페북에 검색해서 공유하고 좋아요 눌러 여시들앙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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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rabbypatty 작성시간 14.08.27 ㅠㅠ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