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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노끈 어린이집 부모님이 쓰신글..

작성자안힘들어?둘이한잔|작성시간14.11.06|조회수7,307 목록 댓글 30
출처:http://m.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22126441&articleid=318961&page=1&boardtype=L





기사가 나갔을 때, 그냥 저는 울었습니다. 그 광경을 또 봐야 하니까요... 또한 굳이 무언가 글을 쓰거나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댓글들을 보니.. 정말 마음이 아파서..슬퍼서... 정말 아.. 정말 슬퍼서 해명을 해야겠습니다.

 

일단... 네이버나 각종 댓글에 보면 ‘무리한 요구’가 돈 아니냐고 자꾸 이야기하는데.. 아닙니다. 정말 아닙니다. 돈 따위, 애 가지고 돈 따위 흥정하지 않았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5살입니다. 만 4세입니다. 자꾸 억측으로 만 5세 아니냐고 하는데 아닙니다. 2010년 생, 만 4세입니다.

 

안 혼내냐고요? 전혀요.... 아이가 잘못하면 따끔하게 혼을 냅니다. 정말 따끔하게 냅니다. 게다가 남편이 남에게 폐 끼치는 거 정말 싫어합니다. 저도 싫고요.. 오히려 다른 엄마들이 얘는 식당에 가면 참 얌전 하네요 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정말 저희는 오냐오냐 키우지 않습니다. 이건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 남편이나 저도 절대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어린이집 CCTV를 보고 이 아이가 잘못을 한 날이면, 저희는 그것에 대해 물어보고 집에서 계속 교육합니다. 정말입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에 하루종일 보내지 않습니다. 이 아이가 어린이집을 처음 간 것이 작년 9월입니다. 첫 어린이집 생활이고 또래 생활이다 보니 이 아이가 적응을 못 할까, 선생님 말을 안 들을까 매일매일 남편과 노심초사 하며, 남편 퇴근하면 늘 아이 이야기부터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 적응과 더불어, 최대한 어린이집의 다른 아이들의 생활에 차질이 가지 않도록, 아이를 10시에 보내고, 늘 2시 이전에 데리고 왔습니다. 2시 이후 낮잠시간에 아이가 낮잠을 자지 않으려 하여 혹시나 다른 원생의 방해가 될까봐 늘 그 전에 데리고 왔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혹여나 그날 아침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짜증이 조금 있는 날에는 어린이집 활동에 폐가 되고, 담임선생님께서 힘들어 하실까봐 아예 보내지 않은 날도 많았습니다. 그것은 원아수첩 도장 개수가 말해줍니다.

 

처음 원 생활을 시작했을 때, 너무 걱정이 되어 선생님께 “아이가 어떤가요?”라고 물어보았습니다. 형제도 없고, 처음 다녀서 정말 걱정이 되었던 것이지요. 그랬더니 작년 담임 선생님께서 “형제가 없어서 양보를 안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양보도 더 잘하고, 사과도 잘하네요. 그리고 오히려 다른 아이에게 맞기도 하네요.”라고 상담도 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여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쓰러웠습니다. 그러더니 작년 말에는 어린이집에 많이 적응을 했는지, 잘 어울리더군요. 부모로써 정말 기뻤습니다. 그렇다고 어린이집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렸느냐? 아닙니다. 아이가 2시가 조금 넘으면 웁니다. 제가 아이를 데리러 2시 반에 간 적이 있습니다. 정말 애가 대성통곡하고 난리가 났다고 연락이 와서, 정말 급하게 데리러 간적이 한 번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3월 이후, 갑자기 아이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아이가 전에 보이지 않던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전혀 걱정하지 않았던 부분을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주말마다 마트 문화센터에서 체육활동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남편이 데리고 다녔습니다만 남편이 일이 있어 제가 2~3주 데리고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에 한 번 보던 그 문화센터 강사가 ‘아이가 갑자기 왜 이렇게 변했나요? 혹시 무슨 일이 있나요?’라고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보는 강사가 그렇게 말 할 정도였습니다. 변한 것이 있다면 어린이집 담임선생님이 변한 것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 했더니 그 강사가 ‘아이 잘 지켜보세요.’ 하더군요.

더 이상한 일은, 그 전까지 잘 가던 어린이 집에 안 가겠다고 하던 것이었습니다. ‘싫어요. 안 갈래요.’, ‘더 놀다가면 안 돼요?’, ‘더 있다가 가면 안 돼요?’이렇게 말하는 아이를 보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친구들 보러 가야지 하면서 보내는 마음..... 그렇지만 정말 가기 싫어하는 날은 보내지 않았습니다. 혹여나 어린이집에서 짜증부리고 다른 아이들에게 폐가 될까봐서요.. 선생님 힘드실까봐서요..

 

아이를 데리러 가면, 선생님이 나와서 애를 인계해줍니다... 그 때 저는 ‘오늘 혹시 무슨 일 없었나요?’라고 물어봅니다.. 근데 그 물어본 날은, 아이가 선생님에게 질질질 끌려서 혼나러 간 일이 있을 때, 아니면 울었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괜찮았어요. 아무 일도 없었어요.’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이 아무일도 없다는데 거기에다가 대고 ‘애 끌려 나가던데요?’ ‘ 애 울던데요?’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차라리 ‘오늘 무슨 일이 있어서 애가 혼났어요.’라고 말해주셨다면 ‘아, 그렇구나.’하고 가정에서 이야기를 나눴을텐데, 주의를 줬을텐데.. 그랬을텐데..

 

아이가 오른쪽 팔을 세게 물려온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깊게 파이고 시퍼렇게 멍이 들어 병원에 가서 소독하고 약 바르고.. 두 달이 넘게 상처가 지속되었을 때도, 그 책임을 담임선생님에게 '괜찮다고.'했습니다. 선생님이 못 보셨을 때 그렇게 물었을 수도 있으니까요..또한 아이가 손가락이 삐어 반깁스를 했을때도, ‘괜찮아요.’라고 선생님께 말했습니다. 단 한번도, 선생님과 어린이집에 컴플레인 걸어본 적 없습니다... 그게 잘 못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오히려 더 세심하게 살폈더라면 이런 일까지 오지 않았었을텐데...

 

 

현재 온갖 억측이 난무합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글을 올려요. 너무 슬프고 억울한 마음입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정말 슬프고 답답한 마음에 원래 술도 못하는데..요새 술 없이는 잠도 자지 못했어요... 남편이 걱정할 정도로..

며칠간 기운도 못 차리고 누워있고, 저녁 먹을 시간에도 누워있으니까 아이가 밥이랑 숟가락을 가져다 줬습니다. ‘엄마 이거 먹고 씩씩하게 크세요’ 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정말 한끼 밥 먹고 이렇게 길고 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 아프다니까 식탁에서 꽃도 가져다주는 아이입니다.. 엄마 힘내세요 라고 말하면서 말입니다. 정말 아이 앞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아이도 같이 울더군요.. 너무 미안했습니다.

우리 아이 그렇게 나쁜 아이 아닙니다. 동네에서는 누구에게나, 어른이건 형이건 누나건 동생이건 인사 잘하는 아이라고 소문나 있습니다. 경비분들도, 청소하시는 분들도 저희 아이.. 누군지 다 알 정도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말씀드릴게요.

(여기 아래 있는 내용은 대부분이 녹취가 있습니다. 왜냐하면...남편이  '아이 일이고 상대방은 하나의 회사이다보니,  확실히 하고 싶었다'라고 하더군요.)

  그럼 이제부터 말씀드릴게요...

 

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오전 10시 10분경, 제 아들을 등원시키고 나서 아이의 상황이 궁금했던 제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어린이 집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어린이집은 원장자리를 제외한 교사실, 그리고 각 교실에CCTV가 설치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때,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이 제 아들과 교실에서 서로 잡고 밀고 하는 장난을 치던 중,(실랑이 아닙니다. 그 전 CCTV부터 보면 선생님과 아이가 정말 같이 놀고 있었습니다....혹시나 싶어 앞부분 CCTV까지 확인했습니다.) 제 아이가 장난이 심해져서 선생님 얼굴을 손으로 밀려고 하였습니다. 평소 어린이집 CCTV를 보고 잘못한 게 있으면 집에서 분명하게 지도하기 때문에 ‘아, 오늘도 저거 말 해야겠네 해야겠네.’라고 푸념 섞인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손을 피한 선생님이 아이를 데리고 교사실로 가더라고요.

 

교사실에 도착한 교사가 제 아들을 세워 놓고는 선생님 캐비닛에서 끈을 꺼내더니 아이의 두 손을 내밀게 하고는 손목을 묶었습니다. 저는 제가 헛것을 보는 줄로만 알고 눈을 다시 감았다 뜨고 봤습니다! 그런데... 묶는게 맞았습니다....그러는 상황에서 다른 반 선생님이 교사실로 들어오더니 그 광경을 보고는 아무런 제지도 없이 그냥 지나갔습니다.

 

충격을 받은 저는 퇴근한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고 이미 2014년 10월 24일 금요일 오후 5시에 어린이집 상담예약이 되어 있었기에 2014년 10월 24일 금요일 오후 5시에 맞게 남편과 함께 어린이집에 갔습니다. 사실, 우리가 처음부터 담임선생님을 신고하려고 했다면 만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간 선생님과 아이 간의 정도 생각하고, 저와 선생님과의 정도 생각했고, 우선은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인사를 하고 자리를 잡자마자 우리 부부는 원장 선생님도 함께 상담할 것을 요청했고, 4명이 자리를 잡자마자 '선생님, 아이 손목 묶는 걸 봤어요.. 정말 묶으신건가요?' 이렇게 물었던 이유는 영상을 제가 직접 봤지만, 혹시나 잘못 본게 아닐까 해서, 착각한 거 아닐까 해서 선생님께 직접 듣고 싶어서 였습니다.

이에, '네, 어머니 그런데, 장난한 거에요.'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선생님, 장난으로라도 그런 행동은 잘못된 거에요. 세상에 그런 놀이도 없어요. 솔직히 친구끼리도 장난치면서 손목 묶지는 않잖아요.’ 이렇게 제가 ‘교사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었다’고 반응을 하니, ‘어머니 죄송합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 뒤로 ‘누구에는 장난일 수 있지만, 누구에게는 장난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었네요.’ 등등 이 행동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더군요. 2시간 넘게 이야기했으나 전혀 진전이 없자, 그래서 결국 원장 선생님은 사색이 되더니, 담임교사를 내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는 CCTV를 제대로 보고 싶다고 원장선생님께 이야기하자, 원장선생님은 주저주저 하였습니다. 하지만 남편 입장에서는 어떠한 상황인지 정말 궁금해하였기 때문에, 결국 8시 30분 가까이 되어서 CCTV를 보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 모두 교사실에 모여 CCTV를 확인했습니다. 묶기 직전부터 묶은 상황까지 CCTV를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선생들도 모두 할 말을 잃고 사색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애한테 물어봤을 때 애가 끈을 풀었다고 이야기 하길래, 또한 핸드폰으로 보는 CCTV가 작아서 잘 안 보인 탓에 그냥 실로 두 세 바퀴 감았나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영상을 보니 매듭까지 지었더군요. 그 상태에서 아이가 교실에 가게 되었고 그 와중에 선생님이 풀어준 것도 아닌, 애가 손을 흔들고 비틀어 끈을 풀었다고 하더군요.

 

애가 손목이 묶이고 있는 장면을 보고 지나간 다른 반 선생님에게 '무슨 말을 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면서 지나갔냐?'물어봤더니 '무슨 일로 왔냐'고 아이한테 물어봤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말 잘 안 들어서요.'라고 대답했다고 하더군요. 아...............

 

당시 선생님들께서 모두 계셔서 회의를 진행하였는데 원장 선생님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본인에게 인사권이나 실제로 무언가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회의 내용도 다 녹취되어 있습니다.)그래서 저희는 원장 선생님에게 이 어린이집 실제 주인(대표자)에게 연락해 이 상황을 보고하고 대책을 마련해서 연락 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이는 수요일부터 이틀간 그 전에 안 싸던 오줌을 이불에 싸고, 또한 아이클래이탱탱(어린이 놀이용 찰흙)을 쭈욱 늘려서 끈처럼 만들더니 화장실에 앉아서 큰일을 보고 있는 아이 아빠에게 가더니 '아빠, 손 내밀어봐요.'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 아빠가 '왜?'하고 물어봤더니 '아빠가 말을 안들어서요.'라고 하였습니다. 아이 아빠가 깜짝 놀라서 '그건 안 되는 거야.' 했더니 '그러면 선생님만 돼요?'라고 되묻더군요. 정말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아빠가 아무 것도 안하고 화장실에 앉아 있었는데, 아이를 혼내는 것도 아닌 말 그대로 속된 말로 큰일을 보는 상황이었는데 그렇게 들어와서 이야기를 하니, 남편이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10월 25일 토요일에도 낮 12시까지 기다렸으나 아무런 연락이 없어 저희가 먼저 원장님께 전화를 걸어서 경과를 물었어요. 그러나 별다른 진전이 없어,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선생님들을 믿고 다음날 10월 26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쯤, 또 저희가 먼저 원장선생님께 연락을 바란다는 문자를 했어요. 그러자 한 시간 뒤 쯤 만나서 이야기했으면 한다는 전화가 원장에게 왔고, 저희 부부가 가서 만났습니다. 그 자리에는 원장 담임선생님과 각 반 담임 3명, 총 4명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원장선생님은 어떻게 하는게 어린이 집과 저희 아이에게 좋을지 이야기를 해 보자고 하시더군요., 단 교사 교체만은 좀.. 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원장선생님께 이야기 했을 때, 대표자에게 전달이 될지 걱정을 했습니다만, 원장 선생님은 본인 권한으로 할 수 있는 내용은 다 받아들여 어린이집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원장선생님이 일단 복수담임 이야기를 꺼내시기도 하였습니다.

애초에 선생님들을 곤란하게 할 거였다면 이야기를 하러 오지도 않았을 거고, 위에서도 말했듯 담임 선생님과의 정도 있고, 담임 경험이 이번이 처음이시고 15명을 담당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그리고 선생님이 바뀌면 아이들도 혼란스럽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이 내용도 다 녹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협의사항은

1. 아이 담임반에 원장이 들어가서 2명의 담임 체제를 유지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말이지요.

지금 만약 담임선생님이 바뀐다면, 아이들이 혼란스러울 것이고,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되지 않을까 했습니다. 15명의 아이들을 혼자 돌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고, 분명 담임 선생님들 지도해줄 멘토 선생님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원장선생님도 동의하셨고, 하루종일 다 같이 있기 보다는 10시부터 2시까지,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만, 또한 담임선생님이 자리를 비우는 시간만 부탁드린다고 하였습니다.

원장선생님도 동의하셨습니다.

 

2. 보조교사를 한 명 더 뽑아서 원장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의 부담을 줄여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 원래 작년 원장선생님이 있었는데, 개인적 사정으로 나가면서 보조교사였던 선생님이 다른반 교사로 오면서 인력 공백이 생겼습니다. 만약 지금 원장 선생님이 제2담임으로 들어가시면 분명 할 일에 공백이 생 길 것이고 몸도 너무 힘드실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선생님들을 도와줄 보조 교사가 한 명 더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말씀드렸습니다. 단, 선생님들의 월급을 쪼개서 구하지 말고,정식 채용으로 구했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렸더니 원장선생님께서 본인 권한으로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3. 어린이집 프로그램을 내실화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이건 많은 엄마들의 불만이었습니다.)

원래 영어를 5번 실시하기로 하고, 그것을 이 원의 특징이자 자랑인 것처럼 이야기 했는데 말도 없이 3번, 그리고 2번으로 줄여놓고는 다른 엄마들에게는 '적응기간 이었다.' '애들이 영어를 싫어한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역시 동의하셨습니다. 사실 어린이집 영어교사가 어린이집 앞에 생길 예정인 영어학원의 관리자로 가게 되어(이건 원장이 말해줬습니다.) 영어 공백이 생긴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또한 작년에 '퍼포먼스 미술'이 있었는데 말도 없이 사라졌고, 이와 더불어 '텃밭 가꾸기'도 어린이집 자랑으로 이야기하셨고, 그래서 좋아했는데 어느 새 흐지부지 되었음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원장님도 동의하시었습니다. 게다가 그 땅은 어린이 집땅도 아니고 LH거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꾸 아이들에게 티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실제로 티비 시청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티비 시청을 줄였으면 좋겠고, 어린이집 프로그램을 내실화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어요. 단, 이게 하루아침에 될 일이 아니라서 천천히 계획을 짜서 실행하여 주셨으면 한다고 말씀드렸고, 원장님도 ‘우리도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동의하셨어요.

 

4. 현재 CCTV가 없는 부분(복도, 체육관)에도 CCTV를 달아 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 애가 얼마 전에 손을 다쳐서 반깁스를 했는데도, 담임선생님은 다친 것도 모르셨습니다. 2시에 하원하면서 아이손을 잡으려고 하자, ‘아파요. 손 잡지 마세요.’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작년에 이마에 큰 혹이 났는데도 작년 담임선생님도 집에 갈 때 까지도 모르시고, 하원할 때, 우리가 보고 ‘어, 이거 왜 그래요?’라고 여쭤보니까 ‘어? 왜 그러지?’라고 하시더군요.

 

5. 여기서 논의된 어린이집 개선 방안을 가정통신문으로 발송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원장선생님은 1~3, 5번은 자기권한으로 할 수 있다고 하셨고, 4번은 회사에서 어린이집을 관리하는 '상무'직책의 사람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상무에게 전화를 했더니 한숨을 푹 쉬면서 ‘어머니, 다른 어린이 집은 CCTV 공개 안하는 거 아시죠?’라고 하더군요......... 보통 이럴 땐, ‘관리자로서 미안합니다.’라고 먼저 하셔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태도에 상처받은 저희는 바로 일어나서 집으로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가는 도중, 그 상무에게 전화(녹취 있습니다.)가 오더군요. 본인이 책임자이면 '미안합니다. 애는 괜찮나요?'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CCTV가 있는데도 이런 일이 벌어졌어요.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해요?‘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상무가 '그럼 어린이집을 자진해서 닫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게 무슨 말이냐. 다니고 있는 애들, 그리고 선생님들은 뭐가 되냐. 그게 대체 할 말이냐.'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죄송하다. 원하시는 대로 들어드리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원장님과 이야기하면 다 들어주겠다는 뜻이냐.'라고 되물었어요. 그랬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왜 그랬냐하면, 원장님이 본인에게 아무 권한이 없다는게 안타까워서 그랬습니다. 그래도 한 기관의 장인데.....이에 어린이집으로 다시 돌아가서 협의했고 결정했습니다. 또한 저희는 이 일이 생겼다고 해서,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들을 감시하거나 관리하거나, 혹은 지나가면서 노려보거나 텃새부리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역시, 녹취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사실, 정말 저는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사랑‘으로 감싸주시기만 하면 좋겠어요. 정말 사랑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해주세요.’하면서 부끄럽지만 선생님들과 같이 울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마무리하고,

10월 27일 월요일, 10월 28일 화요일 이틀 동안 원장님에게 경과를 들었습니다. 상무에게 보고하여 CCTV는 견적을 내고 있고, 보조교사는 채용을 위해 지난 이력서를 보고 있다고 말이지요. 또한 월요일에는 저희의 협의 내용을 종이를 만들어서 메일로 보내 주고는 수정할 것이 있으면 말씀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보고, 아무래도 이야기 했던 내용 중에 좀 자세한 부분이 빠져 있어 다른 부모들이 봤을 때 혹시나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하여, 남편이 수정사항을 메일로 전달했습니다. 마치 이것이 정말 ‘부당한 요구’인양 비쳤다면.. 정말 오해입니다... 협의 했던 내용 중, 이유가 필요한 부분, 빠진 부분만 다시 말씀드려서 보낸겁니다. 그러나 그 가정통신문은 아예 나간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10월 29일 수요일, 제가 용기를 내어 아이를 데리고 어린이집으로 갔습니다. 저희는 분명 용서할 마음으로 갔고, 그리고 어린이집 선생님도 용서를 빌고 싶다고 이야기하였기 때문이지요.(물론, 그 전까지 담임선생님이 따로 연락한 적은 딱 한 번 있었습니다.)그래서 담임선생님 얼굴을 보고, 원장님께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너무 지지부진한 상황에 걱정이 되어 10월 30일 목요일 오전(8시 40분경)에 남편이 원장님에게 전화를 걸어 경과를 묻고 확실하게 할 수 있냐를 확인하였다고 하더군요. 남편은 그러면서도 원장님을 믿고 기다리겠고, 약속 이행 노력 고맙다고 말씀 드렸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10월 31일 금요일, 오후 6시 이후 어린이집 CCTV가 끊어져서 보이지 않고(이 어린이집은 원래 국경일, 공휴일, 주말에도 늘 CCTV가 돌아갔습니다.) 원장님이 연락 두절되었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문자도 답이 없으시고, 카카오톡도 무시했습니다. 그저 경과가 궁금했고 '솔직하게' 정말 요구 사항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아무래도 윗선에서 협의사항을 안 들어줄 것 같았기 때문이지요. 허나 11월 1일 오후에도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처음엔 정말 좋게 생각했습니다. CCTV가 끊겼을 때는, 아! 공사하나보다라고 생각했고, 원장님이 연락이 안 되기 시작할 땐, ‘아! 너무 힘들어서 혹시 술 드시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오후 2시 경 '상무'라는 분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보고 받은 게 없다. 나머지 상황도 모른다. 자기는 할 이야기 없다. 바쁘다. 끊겠다.'하고 끊어버렸습니다. 저희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원장선생님께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을 믿고 기다릴 용의가 있으니 연락을 주세요.’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래도 믿었으니까요..그러나 역시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이런 아무런 연락도 없던 것은 11월 2일 일요일까지, 11월 3일 월요일 아침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2014년 11월 1일 토요일, 경찰에게 신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후 6시 30분에 인천서부경찰서에 여성아동관련과(성범죄관련 과에서 진행하더군요)에 정식으로 접수했어요.. 정말 떨렸고. 슬펐습니다.

 

2014년 11월 3일 월요일. 아침 10시 제가 어린이집을 방문해서 왜 원장이 연락이 안 되었는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원장이 ‘아팠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우리의 협의 내용을 이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신다면, 그 자리에서 신고를 취하하려고까지 했어요...그래서 경찰이 10시 반에 온다기에 제가 10시에 갔습니다. 그런데 ‘윗선에서 협의사항을 들어줄 수 없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결국 10시 30분경, 인천서부경찰서 담당 경찰관들이 어린이집에 가서 담임교사와 원장선생님의 신상을 파악하고 질문을 하고 갔습니다. 묶은 끈, 그리고 어린이집 사진도 찍어갔고요.

 

문제는 아이들 하원 하는 2시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폐원예정통지문’을 발송한 것이지요. 1, 2번은 저희도 몰랐던 내용이었고, 내용 3번은 ‘일련의 사건으로 인하여 문을 닫는데 그게 사건에 관계된 사람들 때문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 되어 있습니다. 정말 뒷통수를 세게 맞는 기분이었습니다. '너네 책임이야.' 그 느낌이었습니다.-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세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남편에게 연락을 했고, 남편이 4시쯤 어린이 집으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원장이 그 폐원예정통지문을 위에서 지시받아 내보냈다고 말하더군요. 아이들로부터 회수해 주시고 내일 정정 가정통신문을 내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남편이 도착하기 전, 그 진위가 훼손된 가정통신문에 대해 원장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이야기한 적도 없고 앞 뒤 다 자른 그 내용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원장도, ‘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적 없으십니다.’하고 인정했습니다.(녹취 있습니다. 이런 걸로 거짓말 안합니다.)

 

남편이 어린이집에 가서 어린이집 대표(회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남편이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과 이야기하는 중간에 어린이집으로 대표의 전화가 왔고, 전화를 받았더니 ‘원래 어린이집 문을 닫을 생각이었다.’라고 대표가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이미 어린이집 취사실 관련 민원이 들어왔다는 것이었습니다.(2번 내용)그래서 남편이 폐원예정통지문의 3번 문항을 문제 삼았더니, ‘그럼 그걸 뺄까요? 어떻게 수정해야 합니까? 수정해서 내보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남편이 본인이 수정해서 원장 교사에게 줄까 하다가 너무 지치고 이제 하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원장님께서 수정하시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아직까지 수정본이 나갔다는 이야기는 없고, 그 다음날 저에게 문자를 보내 ‘수정할 사항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게 뭔가요.

 

신문 기사가 11월 4일 밤 10시 20분경에 ‘신문’에 처음 떴습니다. 같은 어린이집 엄마 한 명이 그 영상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OO야, 혹시 이 아이 말고 다른 아이한테도 선생님이 이런 적 있니?’라고 물어봤더니 ‘응, 있어’라고 대답하더랍니다. 물론 아이의 말을 다 믿을 수 없을 수도 있지만..정말 소름이 돋았습니다....아..

 

 

게다가, 남편이 기자와 통화하는 걸 옆에서 들었습니다. 기자가 자꾸 의문을 제기 하더라구요.. 얘 손 내미는 거 보니까 한 두 번 한 거 같지 않은데요? 라고 기자가 정말 의문을 제기하는 말투로 이야기하더군요..... ... 남편은 ‘제가 그 전은 모르고, 본 적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전 아니라고 믿고 싶어요.’라고 하고 끊더군요.

 

저.. 정말..보통 엄마입니다. 대단한 엄마도 아니고, 그냥 어린이집에 아이 보내고 아이 웃음에 행복해하고 아이 혼내면서 속으로 우는 그냥 아이엄마입니다.

이 일..다른 아이가 겪으면 얼마나 가슴아플까 싶어.. 있지도 않은 용기 끄집어 내어 겨우겨우 이야기했는데...

정말 미친 엄마, 나쁜 엄마... 심지어 어떤 댓글에는 ‘씨 자체가 범죄자’라는 이야기까지 있더군요.. 아..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요..

 

게다가 11월 5일 서구청에 폐업신고를 냈다고 합니다.아... 이게 뭐죠?? 그리고 11월 7일부로 어린이집 문을 닫겠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고 합니다. 어린이집은 노력을 했으나 5일날 기사가 나가서 수업을 못하게 되었다.. 이런 식의 통신문이었습니다...

무슨 노력을 했나요?

 

 

신문 기사중에 그런게 있더라구요. ‘부모가 1년치의 생활일지를 요구했고, 원장은 그에 폐업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저희는 절대 그런적 없어요.. 요구한 적도 없고, 폐업은 원장선생님이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정말.. 억측으로 기사쓰지 말아주세요..


 



출처:http://m.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22126441&articleid=318961&page=1&boardtype=L






우리지역맘 까페에 부모님 입장글이 올라서 허락받고 퍼왔어요.. 퍼간다고하니까 흔쾌히 허락해주셨고 악플땜에 많이 힘들어 하는거 같아ㅜㅜ 우리 둥글게 말하자.. 어제 그기사에 몇몇댓글들 내가봐도 상처였는데 이부모님은 어쨌든 우리아인데 얼마나 속상하고 힘드시겠어ㅠㅠ
그리고 글쓰신분이 퍼갈사람은 퍼가도 좋다고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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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제이G?난게이G | 작성시간 14.11.06 진복아 빅스처럼만 자라줘^^* 헐.. 그렇구나.. 미안미안 여시야.ㅠㅠ 내가 뭘 모르고그랬네 ㅠㅠ 보육교사자격증을 왜 유교과 안나와도 취득가능하게한건지 참.. ㅠㅠㅠ 아 .. 속터져..
  • 작성자뭉구링뭉당 | 작성시간 14.11.06 나는 직업상 어린이집 원장,선생님들이 주 고객이라 전화통화를 많이 하는데 진짜 또라이들 많더라.. 전화하다 애기들한테 소리지르는 사람도 많고 저사람이 진정 교육자가 맞나 하는 생각도 많이들고.. 정말 천사같은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물론 애기들한테 대하는걸 실제로 본적은 없으니 뭐 신고를할수도없고 그냥 안타까울뿐.. 직원들이랑 항상 얘기해.. 인성검사,교육 꼭 필요한거같다고.. 나두 나중에 아이를 키우게 될텐데 어린이집 보내기싫다..ㅜ
  • 작성자아기코알라흐아암 | 작성시간 14.11.06 인성도 문제지만ㅠ전문지식이 부족한거같음ㅠㅜ학교에서 배우는것만으로는 부족한거같음 나아시는분도 기본적인 인정하기기술도 못하시다가 결국 짤리셨음ㅠ
  • 작성자| 작성시간 14.11.06 상식적으로 애 손을 묶다니..
  • 작성자징구르징구르 | 작성시간 14.11.06 나유치원교산데..울반 아가들 저기 글에 나온15명보다 많은 26명이지만 혼낸다고 손대거나 그런적 없다 진심..끈으로 묶는건 진짜 학대지... 저런 기사 나올때마다 속상하다..ㅠㅠ나뿐 아니라 내주변 모든 교사들은 사랑으로 아이들 감싼다능ㅠㅠㅠㅠ솔직히 이 직업은 사랑 없으면 하지도 못해.,힘들어서ㅠㅠ애들보고 버티는거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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