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병원의 잘못으로 뒤바뀐 아이...아이를 교환해야할까, 계속 키워야할까?(feat.일본 영화'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작성자일본여시작성시간14.11.16조회수7,674 목록 댓글 46
"그 남자의 아들은 자신을 키워준 그 남자를 점점 닮아갈 것이고,
네 친아들은 너를 점점 닮아갈거야"
피는 못 속인다는 말.. 아버지는 결국 물보다 진한 피를 선택하고..
6년을 키운 자신의, 남의 아들을 6년을 떨어져있던 자신의 (친)아들과 바꾸기로 결심해.
아들과의 마지막 이별 여행에서, 아들 케이타에게 아빠는 이렇게 말 해.
"류세이 아줌마 아저씨도 케이타를 사랑한대."
그리고 이에 되묻는 아들.
"아빠보다?"
"...응. 아빠보다 더."
이 말에 아들은 깊은 상처를 입게 됨..
아이를 교환한 후 함께 살게 된 친 아들에게, 아버지 료타는 '아빠' '엄마'라 부르라고 강요하지만
갑자기 벌어진 상황이 이해할 수 없는 아들은'왜'냐는 질문만 되풀이 함...
"아빠가 아니잖아. 아빠가 아니야."
하지만 이유도 설명않고 무조건 '그냥' 아빠라고 부르라는 '아빠'....
영화에서는 계속 '낳은 정'과 '기른 정' 사이의 혼란을 보여줌...!
영화와는 관계 없지만, 일본에서는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어.
60년 전 아기가 뒤바뀌어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온 한 남자의 실제 사건 ...
60년 전,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이 남자는 병원의 실수로 가난한 가정의 막내와 바뀌었음..
본인은 이 사실을 모른채로 60년을 살아왔고 ...
부유한 가정의 장남이 된 아이는 대학을 졸업 후 현재 부동산을 경영중이고
정작 부자집에서 태어나야했을 이 남자는 중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고달픈 삶을 살았어.
부유한 가정의 다른 자식들이, 큰 형의 외모가 자신들과 너무 다른 점을 이상하게 생각해서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병원 측의 실수로 아이가 바뀌었음을 알게 됐다고 해..
가난한 가정의 막내로 살아온 그 남자는 소송을 제기해서 병원측으로부터 4억을 보상받았다고 하는데
이미 친부모다 전부 돌아가셔서 얼굴조차 볼 수 없는 마당에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다며 한탄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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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신기해서 찾아봄.... 예전엔 이런 일이 많았다고 하네....
문제시 수정함 ㅠ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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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달돌 작성시간 14.11.17 우리나라에도 저런 경우 있었던 ㄱ듯?? 양쪽이 비슷하면 다행인데 부잣집 가난한 집이어서ㅠㅠㅠㅠㅠ원래 부잣집 아들이 가난한 집에서 고생 엄청 하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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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분위기흔녀 작성시간 14.11.17 헐..4억 보상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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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_-흐리멍텅 작성시간 14.11.17 헐 ㅜㅜ 병원실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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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민기 작성시간 14.11.17 만약에 그 바뀐 아이가 속썩이면 내 친자식이면 과연 그랬을까? 이런생각 할거같아 뭔가 꽁기꽁기한 기분을 안고 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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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뿡뿡이꾸 작성시간 14.11.20 나 바뀔뻔했는데...